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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야망을 스스로 중간 평가해 보고 승리자와 패배자의 길을 조심스레 가늠해 보는 시기.가정과 직장,건강과 장래 문제들을 한꺼번에 되짚어보게 된다. 무력감과 결핍감 때문에 좌절한 나머지 엉뚱한 벼랑으로 내닫는 사람이 있고 불륜이나 도박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옛 애인 혹은 동창을 만나 가출까지 감행하는 주부의 위기 또한 이 시기에 찾아온다. 그러나 저자는 위기의 40대를 뛰어넘으면 오히려 창조적인 경륜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이를 위해 ...

한국경제 | 2003.05.16 00:00

... 상속인인 이복동생을 찾아 나섰는데 동생은 조로증에 걸려 있습니다." 조로증에 걸려 형보다 늙어 보이는 이복동생은 아버지가 남긴 부채와 함께 상우를 짓누르는 또 하나의 짐이다. 두 형제의 삶에는 돈 문제가 가로놓여 있다. 상우는 불륜 현장을 촬영해 생계를 꾸리는 '커플버스터'(커플을 깨는 사람) 또는 이복동생의 험상궂은 외모를 이용해 떼인 돈을 받아주는 해결사 노릇을 한다. "멜로배우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활달한 배역을 선택했습니다. 동생 역의 이범수씨와는 ...

한국경제 | 2003.05.13 00:00

... 사모하는 남자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열정적 춤을 춘다. 화톳불을 피운 숲 한복판에서 사랑하는 남자의 아내를 저주하면서 고통스러운 사춘기의 통과제의를 벌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쾌락과 정열의 현장을 패리스 목사가 목격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겁에 질린 소녀들은 악마의 강요로 춤을 추었다고 말한다. 거짓 증언은 마을의 존경받는 농부 존 프록터(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불륜의 관계를 맺었다가 부인에게 쫓겨났던 애비게일(위노나 라이더)이 주도한다.

한국경제 | 2003.05.09 00:00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4일 위치추적장비를 이용해 배우자의 불륜현장 등을 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신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모(37)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 18일 30대 주부로부터 남편의 불륜현장을 적발해 달라는 의뢰와 함께 100만원을 받고 위치추적기를 남편 승용차 트렁크에 설치해 파악한 위치를 알려주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

연합뉴스 | 2003.04.24 00:00

... 납치,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이날 이들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양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이번 사건은 장모의 사위에 대한 병적인 불륜의심이 빚어낸 참극으로 드러나고 있다. 탄탄한 중견기업 대표의 아내인 윤모씨(58.여)는 지난 99년 11월 법조인인 사위가 결혼 전 이종사촌 동생 하씨와 불륜관계였다는 소문을 처음으로 듣고 두 사람의 관계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

한국경제 | 2003.04.13 00:00

... 뒤늦게 공주를 찾아 타쓰지 방으로 간 인철은 타쓰지에게 공주를 떠넘기고 호텔을 나선다. □드라마 시티(KBS2 오후 10시)=고등학교 국어교사인 40대 중반 선자의 삶은 지루하고 고달프기 짝이 없다. 어느 날 선자는 남편이 불륜관계였던 혜정과 다시 만난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 딸 나리마저 남자친구와 동거하겠다고 선언하자 선자의 감정이 폭발해 버린다. 선자는 나리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카페에 갔다가 종업원과 시비가 붙게 된다. 때마침 나타난 ...

한국경제 | 2003.04.04 00:00

... 심부름센터를 차려놓고 운영해오다 지난해 10월 친목모임을 만들어 임씨 등에게서 빼낸 고객정보를 공유하며 사생활을 캐는 데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의뢰인이 제시한 전화번호 사용자의 인적사항을 알려주거나 배우자 몰래 승용차 등에 자동위치측정시스템(GPS)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를 장착하도록해 불륜현장을 포착하는 등 최근까지 600여차례의 용역으로 3억6천여만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연합뉴스 | 2003.03.26 00:00

... 빨려들어가자 `파이브, 식스, 세븐,에잇' 하는 구령과 함께 흥겨운 재즈 음악이 흘러나온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주인공은 시카고 최고의 스타인 켈리 자매. 그러나 오늘은 언니 벨마 켈리(캐서린 제타 존스)만이 무대에 올랐다. 불륜관계를 맺어온 남편과 동생을 쏘아죽이고 왔기 때문이다. 객석 뒤편에서 벨마를 선망의 눈길로 지켜보던 록시 하트(르네 젤위거). 스포트라이트를 약속하며 접근해온 프레드가 몸만 노린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자 분노의 총탄을 날린다.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 촉구했다. 장 부대변인은 "세풍사건은 정치권과 일부 재계, 정치권에 기생한 공무원 사이에 발생한 구태의연하고 부도덕한 사건으로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매듭지어져야 한다"며 "세풍자금이 한나라당에 입금돼 소속의원이 국회의원직까지 상실했는데도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옹색해질 뿐이며 한나라당은 매사를 '내가 한 것은 로맨스, 남이 한 것은 불륜'이란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

연합뉴스 | 2003.02.24 00:00

... 것은 밝히고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세풍자금이 한나라당에 입금돼 소속 의원이 국회의원직까지 상실했는 데도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옹색해질 뿐"이라며 "한나라당은 매사를 '내가 한 것은 로맨스,남이 한 것은 불륜'이란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세풍의 실체가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본인이 전달하거나 연결시켜준 자금은 10억원 정도로 확인됐고,1백67억원이란 검찰 주장은 터무니 없는 부풀리기라는 이씨의 ...

한국경제 | 2003.0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