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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무분별한 '인기영합주의'와 '집권을 위한 무한투쟁'이라는 고질적인 정치관행을 시급히 개선하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여야에 호소했다. 박 위원은 직접 집필한 연설문의 3분의 1 이상을 정치관행 개혁에 할애함으로써 국민에게 자신의 정치철학과 지론인 '대권후보 자질검증론'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는 "고질적 정치관행인 '인기영합주의'와 '집권을 위한 무한투쟁'이 정치불안의 근원"이라며 ...

연합뉴스 | 2001.06.05 11:12

민주당은 5일 정국대책과 당무쇄신을 당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해 당 발전위원회를 구성, 소장파를 비롯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이날 당4역회의 브리핑에서 "정국대책과 당무쇄신을 위해 가칭 당 발전위원회를 구성해서 쇄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런 문제를 오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

연합뉴스 | 2001.06.05 11:05

여야는 5일 북한상선의 잇따른 제주해협 및 북방한계선(NLL) 침범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번 북한선박의 제주해협 통과를 계기로 남북한 상선 통항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 반면 한나라당은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에 대해 남북 당국간의 '교감의혹'을 제기하며 관련자 책임추궁을 요구했다. ◇ 민주당 =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과거의 냉전적 시각으로만 바라봐서는 안되며 남북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남북해운협정으로 발전할 ...

연합뉴스 | 2001.06.05 10:57

여야는 5일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과 관련,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제1정조위원장은 "북한 선박이 우리의 검문에 순순히 응했으며 쌀 소금 석탄만을 싣고 있었으므로 군사적 대응은 부적절했다"며 "북한은 이젠 사전통보 및 허가를 받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이번 북한 선박의 제주해협 통항이 남북한 해운협정 등 상선통항을 제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뒤 제도화와 관련, "북한선박 통항허용의 반대급부로 ...

연합뉴스 | 2001.06.05 10:53

한나라당은 5일 민주당이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여야 영수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아직 집권여당측으로부터 공식 제의가 없었다"면서 "청와대에서 정식으로 제의해 오면 그때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영수회담을 하려면 뭔가 결실이 있어야 하는데 과거엔 사진만 찍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측면이 더 강했다"면서 "이런 회담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권철현(權哲賢) ...

연합뉴스 | 2001.06.05 10:43

민주당은 5일 김성순 제3정책조정위원장이 제출한 당직사퇴서를 수리하고, 금명간 후임을 임명키로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건강보험재정 대책은 국민부담만 늘리는 것"이라며 4일 김중권 대표에게 사퇴서를 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

연합뉴스 | 2001.06.05 10:42

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이 5일 국회 대표연설에서 여야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함으로써 국정현안 논의와 정국안정 등을 위한 영수회담의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박 위원은 이날 "정치안정을 위한 여야 지도부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경제비상시국이므로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정쟁중단과 경제.남북문제에 관한 초당적 대처를 논의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위원은 지난 4일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후 김대중 대통령을 면담, 이날 대표연설에서 ...

연합뉴스 | 2001.06.05 10:39

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이 5일 국회 대표연설에서 여야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함으로써 국정현안 논의와 정국안정 등을 위한 영수회담의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박 위원은 이날 "정치안정을 위한 여야 지도부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경제비상시국이므로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정쟁중단과 경제.남북문제에 관한 초당적 대처를 논의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위원은 지난 4일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후 김대중 대통령을 면담, 이날 대표연설에서 ...

연합뉴스 | 2001.06.05 10:38

... 침묵시위를 벌였다. 광주.전남녹색연합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새만금 대책위는 이날 피켓 시위를 통해 "정치 논리를 앞세워 환경파괴를 자행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환경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침묵시위를 마친 대책위는 민주당 광주시지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새만금 간척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6시 새만금 중단을 촉구하며 환경단체 회원들이 5일째 천막농성 중인 광주역 앞에서 `땅과 하늘과 갯벌을 지키기 위한 울림´을 ...

연합뉴스 | 2001.06.05 10:29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부총재,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 등 3당 대표연설을 들었다. 이날 대표연설을 토대로 국정 각분야의 쟁점과 현안에 대한 3당의 입장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국정위기와 정치불안 ▲박상천 최고위원 =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은 정치불안에 기인한다. 우리의 고질적인 정치관행인 인기영합주의와 집권을 위한 무한경쟁이 정치불안의 근원이다. 이는 국회의 ...

연합뉴스 | 2001.06.05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