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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당의 이같은 노선설정배경에는 정국현안을 논의함에 있어 캐스팅보트역할을 철저히 지키며 제3당으로서의 실리를 챙겨나간다는 전략이 깔려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국민당이 캐스팅보트역할고수로 만족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대권도전 레이스에서 한치의 양보도 하지않고 강력히 밀어붙일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2개월남짓의 짧은 선거운동기간에도 불구하고 제3세력으로 부상함으로써 국민당은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8개월후에 벌어질 대통령선거에서는 ...

한국경제 | 1992.03.29 00:00

... 선거에 의한 문맹이 조장된 것이다. 매스컴은 국민들에게 정치편식을 제공하여 한국의 체질적 문제를 야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업에 대한 집착을 무너뜨려 세끼식사보다는 정치영양제에 매달리게 만든 꼴이었다. 총선이 끝나고도 대권향방과 관련된 뉴스가 큰 분량을 계속 차지하고 있다. 한 정당의 대권후보자경쟁은 나무랄수 없는 정상적 절차다. 주목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다른 모든 중요한 일을 제쳐놓아도 좋을만큼 절대적 중요성을 가진 일이란 다양성을 ...

한국경제 | 1992.03.29 00:00

... 실물경제도 여전히 "빨간등"을 켜고 있다. 3월들어 지난 23일까지 15억4천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국제수지는 쉽게 호전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경제적 요인외에 정국의 불안한 향배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민자당의 대권경쟁이 증시에서는 민자당분당으로 해석되고 있다. 증시내부적으로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장되는 주식배당신주가 돌발적 매물압박을 줄수 있다. 4월 한달간 56개사에서 3천3백47억원어치의 신주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

한국경제 | 1992.03.29 00:00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28일 5월초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설것임을 공식선언함에따라 민자당의 각계파는 본격적인 대권후보경쟁에 들어갔다. 3.24총선패배의 책임을 놓고 계파간 갈등을 빚으면서 대권후보경쟁의 전초전을 펼쳤던 민자당은 27일의 노-김청와대회동이후 "YS대 반YS구도"로 경선회오리를 맞게됐다. YS가 총선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하고 후보경선정국으로 몰고가자 민정계측에서도 자체후보 옹립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차기 ...

한국경제 | 1992.03.28 00:00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8일 "오는5월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대통 령후보경선에 나서겠다"고 공식선언했다. 김대표는 이날오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당의 어느누구와도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자유경선의사를 밝혔다. 김대표가 이날 후보경선에 나설것임을 공식선언함에 따라 민자당은 대통령후보경선체제로 급속히 진입하게됐다. 김대표에 맞설 경선후보로는 민정계에서 박태준최고위원과 이종찬 ...

한국경제 | 1992.03.28 00:00

*** 민자 대권후보경쟁 본격 진입 ***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8일 오는 5월 민자당의 차기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후보로 경선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김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다음 시대를 이끌어갈 다수당으로 선택받은 우리 민자당은 5월초순에 대통령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하고 "본인은 이에 대비, 민자당의 대통령후보로 경선에 나설 것임을 엄숙하게 선언한다"고 ...

한국경제 | 1992.03.28 00:00

민자당은 28일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5월초 대통령후보경선을 위한 전당대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히고 후보경선에 나설 것임을 공식 선언한데 이어 민정계측에서도 자체후보 옹립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어 본격 대권후보경쟁에 돌입했다. 김대표는 전날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회동에서 5월전당대회소집 원칙에 합의한데 이어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당은 5월초순에 대통령 후보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밝히고 "본인은 이에 ...

한국경제 | 1992.03.28 00:00

김대표 측근과 대책논의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27일 자신의 대권향방까지 걸려있는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회동을 앞두고 이날 아침 핵심측근인 최형우정무장관과 김덕룡의원을 자택으로 불러 대책을 숙의했는데 상도동주변에는 배수의 진을 친듯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김대표는 이어 당사로 출근,기자들과 잠시만나 "당3역 교체불가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변함이 없다"며 "당책임부재"라는 기존의 강경입장을 고수. 김대표의 ...

한국경제 | 1992.03.27 00:00

... 정기전당대회를 당헌에 따라 오는 5월에 개최하겠다"고 밝히고 김대표가 전당대회 준비를 차질없이 할것을 아울 러 당부했다고 손수석이 전했다. 이같은 노대통령의 언급은 사실상 당운영권을 김대표에게 일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민자당의 대권후보 향방과 관련, 의미있는 대목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대통령은 또 총선결과를 놓고 최고위원등 당내에서 일부 논란이 있엇던것에 대해 질책하고 총선책임과 관련하여 더이상의 잡음을 용납치 않는다는 강한 뜻을 전 하고 "이제 당은 총선결과에 ...

한국경제 | 1992.03.27 00:00

민자당내 민정.공화계는 김영삼대표가 총선책임문제를 정부측으로 돌리 며 대권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데 대해 심히 불쾌해 하면서도 노태우대 통령 과 김대표의 27일 청와대 회동을 지켜본뒤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는 입 장. 총선패배에 따른 당수뇌부의 연대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는 이종찬의원 은 "일단 청와대회동 내용을 지켜보겠다"며 향후 대응방안등에 대해서는 일 체의 언급을 회피 하면서도 신정치그룹등 여타 민정계의원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등 결전에 대비하는 ...

한국경제 | 1992.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