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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0일 민주당 장재식 의원의 자민련 이적과 관련, "의원을 암거래하는 2차 임대극은 국정포기의 선언"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과 국가의 운명은 다 팽개쳐 버리고 정계개편과 정권재창출이라는 욕심에 눈이 멀어 있다"며 "이런 대통령을 더이상 국가원수로 인정해야 할 지 국민들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장광근 부대변인은 "양당간 인수합병이 여의치 않자 ''내부자 ...

한국경제 | 2001.01.11 00:00

...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또 며칠전 김종필 명예총재(JP)가 "창당멤버도 아닌데도." 라고 운운한 것과 관련,"JP 조부영 이양희 이재선 의원이 창당멤버고 그 다음이 나야"라며 당에 대한 애착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민련이 교섭단체가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그렇게해서 교섭단체가 되면 뭐하나. 이게 죽는 수야"라며 여전히 ''민주당의원 이적소동''에 대해서는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1.11 00:00

장재식 의원의 이적으로 10일 마침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 자민련 당직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연말 민주당의원 3명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강창희 의원의 반발로 무산직전까지 간 교섭단체 꿈이 ''DJP공조'' 복원선언 이틀만에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국회 원내총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종호 총재대행은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말하면서도 "오늘은 자민련이 부활하는 날"이라면서 기뻐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김 대행은 또 "지난 ...

한국경제 | 2001.01.11 00:00

김중권 민주당 대표최고위원(62)과 김재성 대구은행 부행장보(55)가 사돈을 맺는다. 김 대표의 외아들 장우 씨(29)와 김 부행장보 장녀 지영 씨(26)가 13일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화촉을 밝힌다. 장우씨는 미 코넬대 대학원에서 시스템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영씨는 같은 대학 경제학과에서 오퍼레이션 리서치를 전공했다.

한국경제 | 2001.01.11 00:00

... 불응함에 따라 금명간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야는 체포동의안 처리가 정국의 향배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 내부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두 차례에 걸친 의원 이적으로 자민련과의 공조가 완벽하게 회복된 만큼 정부가 동의안을 제출하면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여당의 의석이 과반(1백37석)에서 2석 모자라지만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협조를 ...

한국경제 | 2001.01.11 00:00

... 철강제품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여부등을 조사,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해당국의 철강 수입을 1년간 금지할 것을 행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미국 하원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제임스 트래피컨트(민주당)의원 등 11명이 지난 3일 한국 호주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러시아 브라질 등 10개국의 철강수입을 규제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원 의원들은 이들 철강 수출국의 WTO 협정 위반여부 등을 감시하기 ...

한국경제 | 2001.01.11 00:00

... 언론에 공개되면서 정국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야당 파괴 및 이회창 죽이기''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20억+α'' 등 4대 정치자금 의혹조사를 위한 특검제 도입 등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국기문란''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와 국고환수 등을 촉구했다. ◆ 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4역회의에서 "여든 야든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 영입 의원을 ...

한국경제 | 2001.01.10 00:00

민주당과 자민련은 9일 폭설 피해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당정협의를 여는 한편 국정협의회 부활 방안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정책공조에 나섰다. 양당은 이날 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 명예총재대행, 양당 3역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자민련 총재실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양당은 또 국무총리 및 당 대표, 청와대 비서실장 등 고위 당정인사들이 ...

한국경제 | 2001.01.10 00:00

여야 개혁파 의원 20여명은 9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신년모임을 갖고 개혁입법 처리 등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민주당 이재정, 한나라당 김원웅 의원 등 여야 개혁 소장파 의원들은 모임에서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반부패기본법, 국가인권위원회법, 국가보안법 등 개혁 3법의 조속한 심의를 각당 지도부에 촉구하자고 결의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1.10 00:00

지난 96년 4.11 총선 당시 안기부가 신한국당에 예산으로 지원한 자금중 4백33억원을 받은 여당과 야당의 총선후보 1백83명 가운데 1백80명의 명단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여기에는 민주당 당적을 가진 전현직 의원 19명도 포함됐다. 9일 관계당국에서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총선당시 여당이었던 신한국당은 총 1천1백57억원의 지원금을 안기부로부터 받아 중앙당 차원에서 2백78억원(총선 72억원, 지방선거 2백6억원)을 쓰고 총선후보들에게 ...

한국경제 | 2001.0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