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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동선 최고위원이 19일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이탈을 주장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강력히 성토했다. 안 위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여당의 정권인수위원장과 국정원장을 지낸 사람이 대통령보고 당을 떠나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안 위원은 "(이 전 원장은) 과거 민정당 총장과 총무 등을 지낼때 노태우 대통령에게는 당을 떠나라는 얘기를 하지 하지 못했느냐"며 "겉으로는 대통령을 위하는 것 같지만 뒤집으면 ...

한국경제 | 2001.06.19 21:23

... 자금세탁방지 관련 2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간 및 각당 내부의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정치자금을 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계좌추적권을 광범위하게 부여토록 하자''는 민주당 수정안을 거부했다. 한나라당은 전날 열린 여야 9인소위에서는 민주당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었다. 게다가 민주당 조순형 천정배 의원도 정치자금을 규제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마련,여야 개혁성향 의원 30여명의 서명을 받는 ...

한국경제 | 2001.06.19 21:22

민주당 안동선 최고위원이 19일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이탈을 주장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강력히 성토했다. 안 위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여당의 정권인수위원장과 국정원장을 지낸 사람이 대통령에게 당을 떠나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안 위원은 "(이 전 원장은) 과거 민정당 총장 등을 지낼때 노태우 대통령에게는 당을 떠나라는 얘기를 왜 하지 못했느냐"며 "중국 한비자를 보면 ''폄우포중(貶愚褒中)이라는 말이 ...

한국경제 | 2001.06.19 21:19

자금세탁방지법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여야 3당은 19일 오후 9인소위를 열어 ''정치자금을 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계좌추적권을 광범위하게 부여하자''는 민주당 수정안을 놓고 절충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한나라당은 전날 열린 9인소위에서는 민주당이 제시한 수정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이를 번복했다. 게다가 민주당 조순형 천정배 의원도 정치자금을 규제대상에 포함하는 ...

한국경제 | 2001.06.19 21:18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19일 당정쇄신 문제와 관련, "중요한 것은 당의 시스템을 정비하고 보완하는 것"이라며 "최고위원회의가 지금은 총재의 자문기구에 불과하나 당의 최고기구인 만큼 심의기능을 한다거나 사실상의 의결기구 비슷하게 제도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 대담프로그램에 출연, '당 우위론'과 관련한 질문에 "(당에) 힘이 실리기 위해서는 당의 제도가 힘이 실려서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이 ...

연합뉴스 | 2001.06.19 18:10

... 따졌다. 윤경식(尹景湜) 의원도 "5차 남북장관급회담에 대비한 관계부처간 남북해운합의서 작성혐의 등이 얽혀 6.15 밀약설이 불거졌다"면서 "밀약설을 밝히기 위해 북한선박과 평양간의 교신내용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문희상(文喜相) 의원은 "적대행위를 하지않는 민간상선에 대한 맹목적인 강경논리는 시대착오적 냉전논리이며, 북한선원의 믿거나 말거나식 주장을 근거로 이면합의를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한나라당 태도를 공격한뒤 "정부는 남북관계에 ...

연합뉴스 | 2001.06.19 17:54

민주당의 범동교동계 중진의원인 안동선(安東善)최고위원은 19일 이종찬(李鍾贊) 전 국정원장이 최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당총재직 사임을 주장한 것과 관련,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강력히 성토했다. 안 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한 데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50년만에 정권을 창출했는데 그 역사적 의미를 살려야 함에도 불구, 정권인수위원장을 지낸 전 국정원장이 그런 말을 할 수 ...

연합뉴스 | 2001.06.19 17:46

... 계좌추적권을 인정해야 하며 정치자금 조사에 대한 당사자 사전통보제는 삭제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소위에서 한나라당은 3당 합의안을 번복, 법안 규제대상에 정치자금을 포함하되FIU에 계좌추적권을 주지 않는 수정안을 제시, 재협상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난색을 표시해 자금세탁방지법이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회의에서 "FIU가 정치자금을 조사할 경우 선관위에 알리고 선관위는 10일내에 당사자에게 통보하며, FIU는 마약 및 조직범죄 등일반범죄와 ...

연합뉴스 | 2001.06.19 17:38

... 관련 2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간 및 각당 내부의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다. 한나라당이 ''정치자금을 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계좌추적권을 광범위하게 부여토록 하자''는 내용의 민주당 수정안을 거부,여야 협상이 원점으로 되돌아갔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날 김중권 대표 주재로 당4역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전날 여야 9인소위가 잠정 합의한대로 자금세탁방지 규제대상에서 정치자금을 제외하는 대신 FIU에 계좌추적권을 ...

한국경제 | 2001.06.19 17:18

... 촉발시킨 북한선박과 우리해군의 통신교신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 "군사기밀은 국가안보에 관한 불가피한 극소수에 국한돼야 하며 이번 교신내용은 국민이 당연히 알아야 하는 만큼 기밀로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유삼남(柳三男) 의원은 "단지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만으로비무장 상선의 무해통항에 대해 정선.검색.나포 등의 조치를 취했을 경우 이에 따른국제적 파장 등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북 상선에 대한 군의 대응을 지지했다. 유 의원은 ...

연합뉴스 | 2001.06.19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