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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피해가 확산되자 여야 모두 정치적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며 ''농심(農心)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10일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가뭄에 따른 정부차원의 단기 및 중기 지원대책을 제시했다. 정부가 확정한 지원책 외에 재해대책비를 추경에 편성하는 방안과 함께 양수기 운용을 위한 전기료와 유류비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전국 2백27개 지구당에 긴급전문을 보내 체육대회와 단합대회,등산 등 각종 지구당 행사를 ...

한국경제 | 2001.06.10 15:25

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10일 386세대 의원 및 원외지구당 위원장 18명과 만나 점진적 개혁론을 제기하며 당의 단합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 쇄신 등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절차가 중요하다"며 "뜻이 안맞으면 (당을)떠날 수도 있는게 정당조직이지만 있는 동안은 동지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초·재선 의원들이 다양한 쇄신요구를 했는데 한번에 다 수용되지 않는다고 실망해서는 안된다"며 "개혁은 (쇄신요구를)조금씩 ...

한국경제 | 2001.06.10 15:24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10일 `6.10 민주항쟁' 14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6.10 민주항쟁은 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전세계 앞에 증명한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금자탑"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6월 항쟁의 빛나는 전통 위에 서있는 우리 당과 국민의 정부는 그날의 함성과 투쟁에 부끄럽지 않도록 이 시대의 민주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

연합뉴스 | 2001.06.10 11:22

1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민주당 6.10항쟁 기념 조찬 간담회에서 김중권대표와 당내 ''386의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1.06.10 11:10

... 지도부를향한 줄대기에 나서는 한편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선거를 겨냥한 자치단체장의 예산배정이나 사업추진 등으로 지방행정의 난맥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주당은 향후 경제회복과 남북관계 개선 등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호남을 지키면서 지난 4.13 총선에서 지지기반을 크게 넓힌 강원과 충청권에서도 승리한다는 계획아래 참신한 후보자 물색에 주력하면서 연말까지 전국 227개 지구당의 읍.면.동협의회장 ...

연합뉴스 | 2001.06.10 08:05

... 극복이라는 명분 앞에서 가뜩이나 세확산에 제동이 걸려온 성명파 초재선 의원들은 당분간 당정쇄신이라는 화두를 물고 늘어질 동력을 얻지 못하게됐다. 이에따라 지난 8,9일 이틀간 김 대통령의 국정개혁안 구상에 건의할 내용을 논의해온 민주당 당발전위도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거나 내부적인 논의에 그칠 수 밖에없게 됐다. 극심한 가뭄피해는 또 6월 임시국회를 맞아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온 여야 정치권 기류에도 상당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 전망이다. 모내기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정치권이 ...

연합뉴스 | 2001.06.10 07:27

... 당정은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예산지원 확대와 농사용 전기료 인하 등을 포함해 행자, 농림, 건교부 등 관계부처별로 마련한 가뭄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 총리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 및 청와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 등 정부와 3여당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정부측에서는 ...

연합뉴스 | 2001.06.09 20:44

... 전에 회견일자가 잡힐 가능성도 높지 않아 보인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회견이 연기된 데에는 국정쇄신 및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주당 일각에서 쇄신 요구를 하지만 국정을 하루아침에 쇄신하는 그런 묘수가 있다면 지금까지 하지 않고 있었겠느냐"고 말해 회견내용에 대한기대수준이 높은데 대한 부담감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가 회견연기 배경이 된게 아니냐는 분석도 ...

연합뉴스 | 2001.06.09 16:34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가 9일 국가보안법 개정안의 이번 임시국회 처리추진 방침을 밝혔으나 공동여당인 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결단코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상수 원내총무는 9일 기자들과 만나 "내주중 법안심사위와 최고위원회의, 당무위원회의를 거쳐 개정안에 대한 당론을 확정한 뒤 자민련과 협의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또 보안법 개정안 자유투표 문제에 대해선 "보안법은 당의 정체성과관련돼 ...

연합뉴스 | 2001.06.09 15:12

여야 3당은 9일 가뭄피해와 관련, 일제히 논평.성명을 내고 가뭄 극복을 위한 총력지원을 다짐하면서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우리당은 가뭄피해로 고통받는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당원단합대회 등 행사를 중단하고 모든 당력을 가뭄극복 일손돕기와 대책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은 소모적인 정쟁과 논쟁을 중단하고 가뭄극복에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도 "지금은 ...

연합뉴스 | 2001.06.09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