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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옷을 입고 베니건스에 오시면 커피를 공짜로 드려요" 에스에스.하티스트의 케주얼 브랜드인 빈폴과 외식업체 베니건스가 3월 한달동안 "타이업(Tie-up)"판촉행사를 벌인다. 업종은 다르지만 타깃고객층이 같다는데 착안, 마케팅 비용은 최소화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얻는 제휴마케팅을 벌이는 것. 이를위해 3월중 빈폴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베니건스 식음료 무료 쿠폰 제공 빈폴 브랜드 착용한 베니건스 고객에게는 무료커피 서비스등을 ...

한국경제 | 1999.02.26 00:00

현대종합상사는 수익성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사내영업부문과 관리부문간의 벽을 허무는 교환근무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교환근무는 본사 6개 영업본부별로 매달 1~2명씩의 직원을 선정, 지원 본부내 금융 회계 업무 총무 기획 부서등의 직원과 1대 1로 자리를 바꿔 평일 오전에 4시간씩 4주간 일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본사 팀장급미만 직원들이 대상으로 올해 1백50명이 교환근무를 하게 된다. 교환근무제 도입은 전사원을 영업...

한국경제 | 1999.02.25 00:00

"출퇴근 시간도, 사무실도 필요없다.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간다" 새한이 영업직 사원들에 대해 모빌오피스 제도를 실시한다. 모빌 오피스란 세일즈맨들이 별도 사무실 공간이나 출퇴근시간 없이 노트북과 휴대폰을 들고 영업현장을 뛰는 새로운 근무방식. "직원이 있는 곳이 바로 사무실"이란 점에서 말 그대로 움직이는(Mobile) 사무실(Office)이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업무를 수행, 대고객 서비스 속도를 ...

한국경제 | 1999.02.24 00:00

"고객 1천9백99명에게 봄맞이 집단장을 해 드립니다" 에스에스.하티스트가 구매고객의 집을 새롭게 꾸며주는 이색 마케팅 행사를 벌인다. 대상은 이달 26일부터 3월14일까지 로가디스, 카디날등 에스에스.하티스트 의 14개 전 브랜드 제품을 사는 고객중 밀레니엄을 축하하는 뜻에서 1천9백99명을 뽑는다. 이가운데 19명(새봄상)에게는 방이나 거실중 한곳을 택해 2백30만원 어치의 인테리어 공사를 해 준다. 또 99명(새단장상)에게는...

한국경제 | 1999.02.23 00:00

"한국 마라톤팀이 우승하면 멋진 BMW 스포츠카를 드립니다" 코오롱이 오는 4월18일 열리는 런던및 로테르담마라톤 대회에서 한국 팀이 우승하면 6억원어치의 경품을 제공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참가선수는 런던대회에 이봉주, 권은주, 로테르담 대회에 김이용 선수등 코오롱소속 3명. 이가운데 한명이라도 우승하면 3천3백명의 고객을 뽑아 경품을 준다. 경품은 2인승 오픈카인 BMW의"Z3 로더스터"1대, 현대자동차의 "아토스" 40대...

한국경제 | 1999.02.22 00:00

"북한 전역을 누비며 남북 관계 개선의 디딤돌을 놓는다" 현대차가 남북관계 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북한 주요 지역을 누비며 남한에 대한 거부감을 자연스레 없애주고 있다는 얘기다. 현재 북한에서 운행되고 있는 현대차는 "통일소"를 싣고 간 트럭,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두차례 방북 때 갖고간 승용차, 금강산일원에서 관광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버스 등 모두 2백93대이다. 특히 정 명예회장이 지난해 10월 방북때 의전용...

한국경제 | 1999.02.21 00:00

"승용차 안테나가 사라진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승용차의 오디오 시스템을 작동하면 삐죽이 올라오는 막대기형 "폴 안테나" 대신 뒷유리 열선에 안테나선을 함께 부착해 외관상 안테나가 보이지 않는 "백 글래스 안테나"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내달부터 판매예정인 "누비라 "에 국내 준중형급 승용차로는 처음으로 백 글래스 안테나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출시한 EF쏘나타와 그랜저 XG에, 기아자동차는...

한국경제 | 1999.02.19 00:00

현대자동차가 협력업체를 연결하는 설계도면 전송시스템을 구축, 자동차 개발기간 단축에 가장 중요한 협력업체와의 동시설계(simultaneous engineering)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연구소와 3백여개 부품업체를 잇는 인터넷 부가가치통신망 (VAN)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2~3주가 걸리던 연구소와 협력업체간 도면 전달시간이 불과 이틀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협력업체와 ...

한국경제 | 1999.02.18 00:00

"기회비용까지 감안해서 각 부서의 영업실적을 평가한다" 중견 의류업체인 신성통상은 오는 7월의 연봉제 도입에 대비, 평가의 객관성 을 높이기 위해 사업부별 손익 계산시 기회비용을 반영키로 했다. 회사 소유공장이나 수출쿼터를 활용해 영업을 한 부서의 경우엔 임대료 만큼 비용을 적게 지불한 만큼 이익에서 그 기회비용을 뺀 뒤 다른 부서와 비교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수출관련 4개 사업부는 회사 소유의 해외 9개공장에서 물건을 생산 해 ...

한국경제 | 1999.02.17 00:00

"설계치 만큼 에너지를 넣어야 공장을 돌릴 수 있다" 화학업계의 이 "상식"을 깬 곳이 있다. 나주와 여천에 있는 LG화학 옥탄올 공장은 이달부터 설계치의 절반만 쓰면서 가동하고 있다. 1년 기준 1백27억원어치의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 비결은 발상의 전환이다. "설계된 양을 꼭 넣으라는 법이 있느냐"는 물음이 그것. 사용구조를 공정별 장치별로 조사해 이론상 46%만 투입해도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장치에서 발생하는 손실에너지가...

한국경제 | 1999.0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