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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4시22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4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3층 객실에 투숙중이던 20대로 보이는 여성 1명이 숨졌다. 이날 화재로 투숙객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모텔 지배인 신모(23)씨는 "어디선가 연기가 나 둘러보니 306호 객실에서 연기가 새나와 문을 열어보니 객실이 불에 휩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원 미상의 이 여성과 함께 투숙한 남자가 사라지고 침대에서 불이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 기관사 등이 사고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승객들에게 빨리 대피를 지시했더라도 이번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1080호 열차 기관사는 경찰조사에서 승강장에 도착한 뒤 매연과 유독가스가 객실 내로 스며들자 이를 막기 위해 문을 닫았다 10분 가량이 지난 뒤 다시 문을 열었다고 진술해, 기관사의 판단착오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승강장을 촬영한 CCTV화면을 지켜볼 수 있던 위치에 있었던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 ㈜로템 통합 전 한진중공업이 지난 93년 발주처인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와 계약을 체결, 96-97년 제작해 대구시 지하철 공사에 납품(1079호 97년1월 납품, 1080호 97년 8월)한 것이다. 화재 예방장치라고 해봐야 객실 양쪽에 2대씩 비치된 소화기가 전부였고 승객들이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긴급상황시 열릴 수 있도록 돼 있던 비상문도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화재 감지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는 사실은 최초 화재발생 객차에 탑승한 승객들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 강조했다. 사고객차에는 화재발생 때 이를 파악해 운전실이나 중앙통제실로 알려주는 화재감지장치도 없었다. 이 때문에 화재가 처음 발생한 객차의 승객 외에는 유독가스가 치솟기까지 화재가 났는지도 몰랐다. 사고차량의 화재예방장치는 객실 양쪽에 2대씩 비치된 소화기가 전부였고 긴급상황때 열도록 돼있는 비상문도 승객들이 알지 못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사고 대응태세 미비=경찰이 희생자가 더 많았던 1080호의 기관사 최모씨(39)를 조사한 결과 최씨는 지령실로부터 ...

한국경제 | 2003.02.19 00:00

... 객차마다 비치된 소화기의 사용요령과 화재시 대피요령 등을 계속 알렸다. 양 공사는 "서울지하철은 열차용 전원과 역사용 전원이 분리돼 있고 급배기시설이 역별로 20여개, 터널내 약 500m 간격으로 각각 설치돼있다"며 "전동차내 객실 마다 소화기를 2개씩 비치했으며 전동차 제작시 객실설비를 불연성이나 방염처리한 것으로 쓰고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객실마다 양쪽 끝에 기관사와 통화할 수 있는 인터폰과 함께 객실 출입문 아래쪽으로 신속히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는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구내에서 진천서 안심 방향으로 운행중인 1079호 전동차(기관사 최정환)의 3호차를타고 가던 김모(56.대구시 서구 내당동)씨가 갖고 있던 검은 가방에서 인화물질이든 회색 피티병 2개를 꺼낸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객실에 투척,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 박금태(37.남구 대명동)씨는 "김씨가 가방에서 피티병을 꺼내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것을 보고 주변에 있던 승객들이 달려들어 격투를 벌였으나 김씨가 이를객실에 던졌다"고 말했다. 불은 순식간에 전동차의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전동차(기관사 최정환.33)는 반월당역을 출발, 대구시내 한복판인 중앙로역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전동차의 객차 의자에 앉은 승객은 책장을 넘기거나 눈을 붙이고 있었고 또다른승객들은 저마다의 하루 일과를 구상하며 감상에 젖어 있어 객실내에는 차량 소음을제외하곤 침묵만이 흐르고 있었다. 승객들은 자신의 생사를 가르는 운명의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것을 꿈에도생각하지 못했다. 이어 3-4분 뒤 9시 55분께 사건은 벌어지고야 말았다. 전동차가 중앙로역 플랫폼으로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전동차(기관차 최정환)는 반월당역을 출발, 대구시내 한복판인 중앙로역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전동차의 객차 의자에 앉은 승객은 책장을 넘기거나 눈을 붙이고 있었고 또다른 승객들은 저마다의 하루 일과를 구상하며 감상에 젖어 있어 객실내에는 차량 소음을제외하곤 침묵만이 흐르고 있었다. 이어 3-4분 뒤 전동차가 중앙로역 플랫폼으로 들어서는 순간 감색 체육복을 입은 김모(56.대구시 서구 내당동)씨가 검정 가방에서 시민들이 흔히 먹는 녹색 플라스틱 우유통을 꺼내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전동차(기관차 최정환)에서 김모(56.대구시 서구내당동)씨가 손에 들고 있던 인화성 물질이 든 플라스틱 우유통에 불을 붙여 화재가발생했다. 불이 나자 전기공급이 끊겨 자동적으로 전동차 6량 및 반대차선에서 역구내로진입하던 전동차 등 모두 12량의 객실 출입문이 잠겼으며 불길은 시커먼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번졌다. 지하철역이 암흑천지로 변하자 불이 난 객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객차에서는 승객들이 출입구를 찾지 못해 대피하지 못했으며 특히 출입문을 열지 못한 객차의 승객 대부분이 숨지는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보증금 5억원에 월 7백30만원의 임대 수익이 있다. 19억원.(011)9678-5436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텔=도산대로 인근에 위치한 대지 1백62평,연면적 3백40평의 지하1층,지상4층 모텔.지난 85년 준공됐으며 객실수는 26개다. 12m 도로에 접해 있다. 보증금 3억원에 월 2천만원에 임대중이나 이달말 임대기간이 끝나면 직영할 수 있다. 월 매출이 6천만원 정도이고 융자 10억원이 있다. 42억원.(02)3443-7800 서울 서초구 ...

한국경제 | 2003.02.17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