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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칼럼> 출판문화 수출

      ... 가깝다. 그리스어로 된 원전이 라틴어로 고쳐질때 그 뜻이 달라지고,또 그것이 다시 여러나라 말로 번역되면서 그 뜻이 원전과 더욱 멀어지게 마련이다. 그만큼 번역작업은 지극히 어렵기 짝이 없다. 오늘날 나라 사이에는 경제전쟁 못지않게 문화침투전쟁이 가열화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2차대전 이후 문화경제학이라는 학문분야가 등장하면서 문화상품수출이 날로 파고를 더해 가고 있다. 우리주변을 둘러 보더라도 그러한 현상을 실감하고도 남는다. 외국 미술가들의 작품전이 ...

      한국경제 | 1992.09.17 00:00

    • "한국전 재발 대비 미군 전력 유지해야" ... 미 전략보고서

      ... 할 것 이라고 미국방부 위촉으로 작성 된 전략 보고소가 15일 분석했다. 비영리 사설 기관인 랜드 연구소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개한 태평양및 유럽 안보에 관한 2건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태평양 부문 보고서는 "어디까지나 가설이긴 하나 발생 가능성을 상 정할 수 있음"을 전제하면서 "미국이 태평양 주둔 군사력을 급격히 줄 이면 한반도에서 재래식 또는 핵전쟁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 는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 1992.09.16 00:00

    • 국제원유값 오름세 물가안정.국제수지개선에 부담 예상

      ... 무려 7.2%나 상승한 것이다. 두바이유는 작년말 배럴당 15.19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 지난5월에는 평균 17.6달러,6월에는 19달러까지 치솟았으나 7월에는 18.5달러,8월에는 18달러로 내림세를 보여왔다. 이같은 국제유가의 오름세는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재발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어 당분간 계속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한국경제 | 1992.09.16 00:00

    • < 천자칼럼 > 남성은 적인가

      ... "우리"는 여성이고 "너희"는 남성을 가리킨다. 숫제 남성을 적으로 돌리고,이성과 양심의 이름으로 처형할 것을 주장한다. 나열된 남성의 죄목은 파렴치한에 가까웠다. 그쪽에선 지금 한창 찬반양론이 분분한 모양이다. 자칫하면 핵전쟁보다 무서운 "남과 여의 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사랑스런 반쪽"이 아니라 타도해야만 할 적이라면 남녀관계의 재정립이 불가피하고,그렇게 된다면 앞으로의 인류사는 새로 써나가야 할것 같다. 남녀양성은 대립이 아니라 서로의 ...

      한국경제 | 1992.09.14 00:00

    • 귀경길 예상밖 순조...빗길사고로 일부구간 체증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3일 경부-중부 고속도로 상행선과 수도권의 주요 국도는 오후 늦게부터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구간별로 혼잡을 빚었으나 ''귀경교통전쟁''의 정도가 당초 우려보다는 덜했다. 밤10시 넘어부터 수원-청원구간등 입체교차로가 심하게 막혀 대전-서울이 5-6시간등이 걸리는등 귀경길이 평소보다 3-4시간이 넘게 소요됐으나 예년에 비해 한층 나은 편이었다.

      한국경제 | 1992.09.14 00:00

    • <한경사설> 사방을 둘러봐도 우리들뿐이다

      4일간이라는 긴 추석연휴가 끝나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일상에의 복귀이다. 이제 자기 일터에서 할 일을 해야 한다. 한국이라는 복잡하고 거대한 공동체가 기계처럼 다시 움직이며 돌아가야 한다. 귀성과 귀경이라는 교통전쟁으로 휴식보다는 피로가 더하겠지만 제 할일을 하는 것만이 생의 수단이라는 냉엄한 숙명에 힘을 내 매진해야 한다. 전통사회에선 가족의 일원이 피곤하고 병약할때는 형제가 일을 대신해주지만 산업사회에선 그렇지 못하다. 더구나 ...

      한국경제 | 1992.09.13 00:00

    • <데스크 칼럼> 버블경제의 시말서...금성철 기획특집부장

      버블경제의 원조는 튤립 투기이다. 튤립매니아-. 1630년대 네덜란드를 휩쓴 튤립투기열풍이다. 영란전쟁에서의 굴욕적인 패배와 겹쳐진 버블파괴의 충격은 컸다. 세계통상패권국이었던 네덜란드는 이후 역사의 뒤안길에서 이유국으로 정체하게된다. 네덜란드하면 대뜸 튤립을 연상하지만 이 꽃의 원산지는 터키이다. 그게 네덜란드로 수입된것이 1560년 무렵. 이후 튤립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프랑스 북부독일에 보급되어 귀족과 문화인의 저택정원에 빼놓을수 ...

      한국경제 | 1992.09.13 00:00

    • <오늘 신문톱뉴스>.....`3당 영수회담 연기' 등

      ... 신규출연 확정...당정 *산업;종합상사,러시아 첨단기술 도입 활발 *사회;민족대이동...자성론 대두 동아일보 *1면;`KAL기 블랙박스 한국 인도''...일 언론 보도 *경제;노동생산성 일본의 절반 *사회;빗길 최악 `귀경전쟁'' 중앙일보 *1면;3당 영수회담 연기...민자당 요청으로 *경제;미국,제2이동통신 조속 추진 요구 *사회;길에 뺏긴 추석연휴...진풍경 속출 매일경제신문 *1면;한-러시아 경협 차질 불가피 *산업;종합상사,상반기 실속없는 ...

      한국경제 | 1992.09.13 00:00

    • 경부/중부고속도 거대한 주차장...서울-대전 10시간걸려

      ... 심 한 병목현상으로 차량속도를 시속10km이상을 낼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서울-대전간 운행시간은 10시간정도가 걸려 추석연휴 하루를 모두 고속도로에서 보내야 하는 짜증나는 귀성길이 될 것 같다. 도로공사측은 9일부터 10일새벽까지 모두 20만대가 넘는 차량이 고속도 로를 이용, 서울을 빠져나갔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통해 고향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내일 새벽까지는 귀성전쟁이 계속될 것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2.09.10 00:00

    • <오늘의 조간톱뉴스> 이지사-임재길씨 주내 구속 등

      ... 2천만명 귀성길 *1면: 추석연휴 2천만명 대이동 *산업: 섬유 시설자동화 2천억원 지원 *사회: 컨테이너선 보유량 10년후 세계5위 *1면: 그린벨트 공공시설 잠식가속 *산업: 대기업들 계열사조직 통합 러시 *사회: 대도시 패스트푸드점 확산 *1면: 금리 선별인하 추진 *산업: 대CIS경협 "재가동" 활발 *사회: 한가위 귀성전쟁 시작 *1면: 대미무역역조 급증 *산업: 지게차 신모델 출하러시 *사회: 이사철 집값 "꿈틀"

      한국경제 | 1992.09.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