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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동)씨 등에 따르면 5학년 5반 담임 박아무개 교사가 이날 낮 12시30분께인 종례시간에 교실에서 학급 어린이 47명들로부터 학부모의 대통령 후보 지지 성향을 파악한 뒤 집으 로 돌려 보냈다는 것이다. 이날 박 교사는 "내일이 투표날인데 부모님들 가운데 김영삼 민자당 후보를 찍는 집은 손들라"고 요구해 상당수 학생들이 손을 들자 이를 기 록한 뒤 이어 민주당 김대중 후보, 정주영 국민당 후보 순으로 학부모의 투표성향을 물어봤다는 것이다.

한국경제 | 1992.12.17 00:00

... 당국이 증시안정기금을 무리하게 풀면 서까지 주식값을 끌어올려 명백한 주가 조작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날 후장초 김 후보가 증권거래소를 방문할 때 종합지수가 한때 6포인 트 이상 뛰었으나, 곧바로 일부 외신에 `김대중 민주당 후보 당선 유력'' 보도가 나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식값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증안기금과 기관투자가들이 시장 마감시각(오후 3시20분) 직전에 높은 값에 대량매수 주문을 냈고, 증권거래소는 이 매수 주문을 처리하기 ...

한국경제 | 1992.12.17 00:00

... 대통령 선거에 쓴 광고비는 모두 2백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3당에 따르면 국민당이 하반기 들어 지금까지 모두 87억원의 광고비를 지출,가장 많은 광고비를 쓴 정당으로 기록됐으며 민자당이 7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민주당은 41억원으로 3당 중 가장 적은 광고비를 쓴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당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김강기획은 하반기 들어 대통령 선거 공고일인 지난달20일까지 65억원 어치의 광고를 했으며 공고일 이후에는 대통령 선거법에 정한 ...

한국경제 | 1992.12.17 00:00

민주당은 16일오전 신성도씨(45.대위)등 육군 제3사관학교출신 예비역장 교 216명이 지난12일 32명이 입당한데 이어 추가로 집단입당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육사출신 예비역장교인 박홍래씨(58.소령)도 이날 같이 입 당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 | 1992.12.16 00:00

민주당 박지원부대변인은 16일오전 성명을 발표,"김영삼 민자당후보는 조선노동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압수수색을 당한 전국연합의 산하 단체인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에 대해 창립당시부터 최근까지 정기적 으로 월 3백만-5백만원의 자금을 지원했다"며 "이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 시할 용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2.12.16 00:00

민주당은 국민당측이 `부산지역기관장대책회의'' 내용을 폭로하자 15일 밤 긴급선대위 상임위를 소집하는 한편 기관장대책회의 내용녹취록을 40 여만부 인쇄해 유세장 등에서 배포키로 하는 기민한 내용. 민주당측은 특히 16일 이기택대선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민자당 의 김영삼후보가 이 회의에 대해 모른다고 발뺌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 늘을 가리려는 속임수이며 변절과 배신의 또다른 표본"이라고 민자 김후 보를 맹공. 홍사덕대변인은 이와 관련, ...

한국경제 | 1992.12.16 00:00

이기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밝혀진 부산시 기관장들의 김영 삼 민자당 후보를 위한 선거개입과 관련해 "노태우 대통령과 현승종 내 각의 납득할 만한 조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통령선거 결과에 관계없 이 대통령탄핵 및 법정투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선대위원장은 또 김영삼 후보의 사퇴와 현승종 총리의 사임을 요구 하는 한편, 김영환 부산시장 등 참석 공직자 전원과 `대통령선거 대비 지 침서''를 발송한 부산시 내무국장의 즉각 ...

한국경제 | 1992.12.16 00:00

민주당내 개혁파 모임인 민주정치개혁모임(약칭 개혁모임)은 15일 기자 회견을 갖고 "민주개혁을 열망하는 모든 이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때 민 주정부의 새 역사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박찬종.백기완 후보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개혁모임은 호소문을 통해 "민자당에 반대하는 표를 분산시키지 않도 록 민주후보를 단일화해 힘을 모으는 것이 정권교체의 성사여부를 좌우할 관건이 되는 문제"라며 "민주개혁을 기치로 내건 후보들이 구국의 용단 을 ...

한국경제 | 1992.12.16 00:00

... 투입한 사실이 발생, 말 썽을 빚고 있다. 광주시 서구 쌍촌동 주공아파트 104동에 사는 이모씨(22.여)는 자신의 투 표통지표가 본인 여부 확인도 없이 서구 화정3동 모아맨션 103동에 교부됐다 며 16일 민주당 광주 서갑지구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이 사실을 고발해왔다. 또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경우 일부 아파트단지와 연립주택 등에 투표통 지표가 개별교부되지 않고 편지함 등에 일괄투입된 뒤 수령증도 받아가지 않 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 | 1992.12.16 00:00

... 폈다. 민자당의 이원종부대변인은 이날 국민당측이 김영삼총재 측근 2명의 북 한방문진상을 밝히라는 요구와 관련, "허무맹랑한 정치공세"라며 "오히려 정주영대표와 박철언의원의 북한에서의 언동에 대해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지원민주당수석석부대변인은 민주당의원 접촉설과 관련, "아무리 모 략을 해도 없는것은 없는것"이라고 일축하고 "우리당이 전문한 바로는 오 히려 김영삼민자후보의 측근인 서모, 김모의원이 89년 방북한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진상규명을 ...

한국경제 | 1992.1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