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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趙대표 퇴진론' 확산 ‥ 일부중진 결단 촉구

... 반납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추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수도권 출마자 30여명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당 사무처 당직자 1백50여명도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지도부가 추구하고 있는 선대위 구성을 중단하고 모든 정파를 초월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민심과 괴리된 일부 지역의 공천 재조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조 대표가 사퇴하거나 대표직을 유지하더라도 공천권 등 사실상 당무전권을 추 의원에게 넘기는 방안이 중재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재창·최명진 ...

한국경제 | 2004.03.25 00:00

우리당 '선 탄핵안 철회' 압박

...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표 선출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과거와 단절하고 건전보수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박 대표가 스스로 탄핵안을 조건없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당 헌정수호 비대위 회의에서는 "탄핵을 주도했던 의원들을 당에서 제명하라"고 수위를 높였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국민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정 의장은 "박 대표가 탄핵안 가결시 보였던 미소와 함박웃음이 무엇을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우리당 `천막당사 불법' 제기

... 폐건물에 입주하기전 현재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로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전시장 가건물을 사용하겠다고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거절됐는데 어떻게 한나라당엔 임대가 가능하느냐며 `신종관권선거'라는 비판도 나온다.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천막당사는가설건축물법에 따라 전기.수도.가스를 설치할 수 없다"며 "영등포 구청에서 불법여부 파악을 위해 실무진이 곤혹스러워한다"고 불법성을 제기했다. 박양수(朴洋洙) 조직위원장은 "우리당이 천막당사를 얻으려고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민주 추미애 단독 선대위원장 체제로.. 민주 갈등 봉합

... 구성을 요구하며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소장파의 반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설훈 정범구 의원 등이 여전히 대국민 사과와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수도권 출마자 30여명도 지도부의 책임지는 자세와 비대위 구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들은 "지도부가 이를 수용치 않을 경우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공천권 반납 등을 시사했다. 일부 소장파의 탈당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내 일각에서는 총선보이콧 ...

한국경제 | 2004.03.23 00:00

추미애 선대위원장 맡을까

... 관측이다. 그렇지만 정작 추 위원은 25일로 예정된 선대위 출범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까지도 당지도부를 비롯한 외부와 연락을 일절 끊고 선대위원장 수락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지도부의 애를 태웠다. 추 위원이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선대위원장직을 맡지않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왔지만 당원의 총의를 모은만큼 이를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3.23 00:00

민주 지도체제 변신 논란

...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성재(金聖在) 총선기획단장은 "오늘 중앙위회의는 당의 진로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자는 자리"라며 "당직자가 총사퇴하고 조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해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자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크고, 비대위를 구성하며 선대위는 물건너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상대책위 구성만으로 지도부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는 추미애(秋美愛) 설훈 정범구 의원 등 소장파가 수긍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불씨를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조 대표가 ...

연합뉴스 | 2004.03.22 00:00

각당 금주중 총선체제 본격 돌입

... 공천갈등을 봉합하고 `민생안정과 민주수호'를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탄핵 반대 여론 결집에 주력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당초 22일 조순형(趙舜衡) 대표와 추미애(秋美愛) 의원 투톱 체제로선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었으나 추 의원측이 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하며 일체의 당직을 사퇴하면서 선대위 출범도 2-3일 늦추기로 하는 등 탄핵 정국에서의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맹찬형기자 kn0209@yna.co.kr mangels@yna....

연합뉴스 | 2004.03.21 00:00

여야 `원조공방' 재연

... `천막당사'를 설치한 것에 대해 우리당이 카피 도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민주당도 우리당 국민참여운동본부에서 개최한 헌혈행사에 대해 "원래 우리가기획한 것이 도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당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은 20일 비대위 브리핑에서 `한나라 텐트'와 관련,"호화당사를 그냥 놔두고 열린우리당의 아이디어를 카피해 한강에 텐트를 쳤다"며 "우선 당사를 팔고 차떼기로 끌어모은 800억원을 국고에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김영춘(金榮春) 의장 비서실장은 ...

연합뉴스 | 2004.03.21 00:00

민주 선대위 출범 난기류

... 의견을 모았다"며 "추 위원과 2~3일간은 더 대화를 가져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2일로 예정됐던 선대위 출범도 2~3일 더 늦춰질 전망이다. 그러나당초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힌 추 위원이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하는 등 입장이 더욱 강경해진 것으로 알려져 지도부의 대화 노력이 결실을 볼 수있을 지는 미지수다. 추 위원의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 위원은 단독이든 공동이든 선대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없다"며 "지금 ...

연합뉴스 | 2004.03.21 00:00

추미애 상임위원직 사퇴..소장파 趙대표 퇴진 요구

...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앞서 추 위원은 20일 "지도부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한 무거운 마음뿐"이라며 "상임위원직을 사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추 위원을 설득하고 있으나 추 위원이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이어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추 위원 거취여하에 따라 선대위 구성이 다소 늦춰지거나 반쪽 선대위로 출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3.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