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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들어 물가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피부로 느껴지는 장바구니 물가는 가계를 힘겹게 하고 있다. 장마가 끝난 8월 15일 현재 서울의 주택가 시장이나 슈퍼에서는 야채값이 천정 부지로 뛰어 식탁을 허술하게 만들고 있다. 배추는 속이 차고 싱싱한 3kg짜리 상품이 한포기에 연초에 6백50원하던 것이 이번주 들어서 2천5백원, 2kg 중품이 1천5백원에서 1천8백원정도까지 껑충 뛰었는가 하면, 무우 (40cm정도...

한국경제 | 1991.08.15 00:00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계획이 일본 뇌염모기의 발견과 콜레라 환자의 집단발생,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 강세지속 등으로 큰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예기치 못했던 이들 "관광 3악재"가 겹치면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까지 이미 국내 관광예약을 취소하기 위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본격적인 관광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을 ...

한국경제 | 1991.08.15 00:00

... 회복,전장중반한때나마 주가가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서기도했다. 그러나 이내 대기매물이 쏟아지면서 매수세를 압도하는 한편 경계심리를 확산시키면서 주가는 줄곧 내림세를 타기 시작,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전일 강세를 보인 금융주와 한국전력등 국민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제조주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 전일과는 상이한 양상이 전개됐다. 이와함께 최근 주가급등을 주도했던 건설 무역 금융등 이른바 트로이카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편이었다. 신설증권사를 ...

한국경제 | 1991.08.14 00:00

국민주및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락 이틀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3일 증시는 개장초부터 신설증권사증자설 강남큰손작전설등이 나돌며 한전 포철등 국민주와 신설증권사주에 매기가 집중,지수상으로는 최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강보합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업종이 약세를 벗어나지못한채 내린종목수가 오른종목수의 3배나 되어 일반매수세는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61포인트 오른 709.67,거래량은 ...

한국경제 | 1991.08.13 00:00

최근 증시는 6월하순이후 2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단기간에 증시에 유입되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시현한후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장세에서는 풍부한 예탁금에 힘입어 금융업종이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금융업종중에서도 은행주는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실제적으로 저가라는 가격이점때문에 대량의 거래가 수반되면서 매기가 집중되고 있다. 8개 시중은행가운데 한미은행은 규모의 열세와 후발은행으로서의 어려움을 ...

한국경제 | 1991.08.12 00:00

... 관련수요업계의 여름휴가가 거의 끝나면서 추동제품의 생산을 본격화하자 대부분의 아크릴사규격이 달리면서 가격이 오르고있다. 스웨터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52/2수RBR의 경우 최근 며칠사이에 파운드당 50원이 또올라 1천6백50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고 36/1수D와 36/2수D 역시 40원과 20원이 올라 1천3백20원과 1천8백50원을 형성하고있다. 또 32/2수BR규격도 파운드당 20원이 뛰어 1천2백8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AC사(65대35)는 30수와 38수가 ...

한국경제 | 1991.08.12 00:00

8월 첫주의 물가는 채소류와 어류가 7월 장마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생필품류, 원자재류등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1. 생 필 품 류 - 쌀이 부산에서 반입량 증가로 40kg(도매)에 1,000원이 내렸고, 잡곡류는 찹쌀이 대구와 청주에서 반입량 증가로 500-1,000원이 내린 반면 보리쌀은 청주에서 건강식등 수요증가로 40kg(도매)에 2,000원이 각각 오르는 품목별 엇갈림 동향을 ...

한국경제 | 1991.08.10 00:00

... 광주은행 등 증자설이 나돌았던 일부 은행주는 오름세를 지속했으며 특정세력의 매집설이 집요하게 유포됐던 한전주 등 국민주는 주초반 크게 올랐다가 중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화학. 철강주는 주초반 반기실적 호전설이 나돌며 강세를 보였고 주중반 조정을 거친 뒤에는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보도가 전해지면서 무역, 건설 등 북방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주말인 10일에는 한국은행의 통화관리 강화설이 유포되면서 전업종이 하락 한 가운데 거래형성 ...

한국경제 | 1991.08.10 00:00

... 기록,72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이날의 주가하락폭 23.55포인트는 지난1월10일의 24.93포인트이후 금년들어 두번째로 큰 낙폭이었다. 거래량은 2천32만5천주로 한나절만 열린 토요일장으로서는 적지않은 편이었다. 전일의 강세분위기와는 달리 약세로 출발한 주가는 고객예탁금감소반전과 금융주증자곤란으로 증시가 예상보다 긴 조정국면에 돌입하리란 우려감이 장내에 팽배해지면서 팔고보자는 물량이 대거 촐회돼 하락속도가 빨라졌다. 장중반께 하락폭이 커 장중 바닥을 ...

한국경제 | 1991.08.10 00:00

...방관련등 대형 호재설이 나돌아 이틀간 밀리던 주가를 오름세로 돌려놓았다. 9일 증시는 고가의 매도세와 저가의 매수세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된 가운데 후장에 각종 호재설에 고무된 매수세가 크게 확산돼 전업종이 상승하는 강세장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03포인트 상승한 745.1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천8백40만주로 전일보다 다소 증가,매수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일의 반등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

한국경제 | 1991.08.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