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화폭사이 빛나는 여백의 美

... 색채만으로 꾸미지만 물체의 색보다 더 고유한 색감을 내기 위해 빛의 효과를 극적으로 몰아간다. 예전에는 빛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무대조명까지 사용했다. 근작들은 컬러풀하고 더 밝은 분위기를 낸다. 이번 전시에는 추상화에 가까운 신작도 출품했다. 프랑스 평론가 호제 뷰어는 "구씨의 작품은 사실주의 화풍인데도 현대적인 감각이 배어 있고 시각적인 언어가 흐른다"고 평했다. (02)734-0458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김경갑

[시장경제 바로보기] 국책사업 평가 어떻게 하나?

...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부문의 손실 혹은 다른 부문에의 투자를 단순 이전시킴으로써 얻는 것이라면 국민경제 전체의 실질적 비용 혹은 편익으로 인정되기 어렵다. 비용편익분석은 단기적 시각이 아니라 장기적 시각에서 평가하기 위해 사회적 할인율 개념을 도입해 현재가치로 평가한다. 내일 비용 1억원은 오늘 비용 1억원보다 가치가 낮으며,먼 미래의 1억원은 현재가치가 더욱 낮다. 운하건설의 비용은 사업 초기연도에 발생하지만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이익원

[아시아의 뜨는 별 '베트남 리포트'] (4) 8400만 인구의 합창… 2000弗 넘는 LCD TV 인기

... 사람들의 구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지요." 이왕걸 다이아몬드플라자 사장은 "내년 초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리는 '샤넬'도 입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트남에도 샤넬 제품을 살 만한 고객층이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 같은 시각 호찌민 중심가에서 10km가량 떨어진 고급 주택단지 푸미흥의 대표 할인매장 '쿱 마트'.이곳 역시 늘어나는 중산층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는 마찬가지였다. 1000평이 넘는 매장엔 쌓여있는 물건 만큼이나 쇼핑객들로 넘쳐났다.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오상헌

PSI 불참 양해 … 자이툰 부대 주둔연장 … 韓美 정상회담

... 환수와 주한미군 기지 이전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일부 난항을 겪고 있는 부문에 대해 탄력적인 자세를 갖고 신축적으로 합의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윤대희 청와대 경제정책 수석은 "부시 정부의 중간선거 패배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미 FTA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차단하고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하노이(베트남)=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이심기

[한경에세이] 멀리 내다보기..金在祐 <아주그룹 부회장>

... 미래를 읽는 키워드,기업 경쟁력의 묘수를 찾는 것은 참으로 드라마틱한 흥분이 있다. 모든 것은 한마디로 축약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나는 주연보다 조연인 메릴 스트립으로부터 비정한 기업 조직에서 살아남는 앞서가는 시각을 찾아내고,최신 휴대폰 기능에서 소비 주체인 젊은이들이 무엇에 열광하는지를 찾아낸다. 단골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도 예전의 그 맛이 아니면 반드시 원인을 알아서 주인에게 알려준다. 문제를 아는 사람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홍성호

3.4분기 기업 실적 회복 `뚜렷'

...기 바닥 확인..금융업은 부진 올 3.4분기 상장기업들의 영업실적이 2.4분기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 실적이 2.4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3.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시각과 일치하는 것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과 글로벌 경기회복 여부 등 대내외 여건의 추이가 향후 기업 실적회복의 강도를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

연합뉴스 | 2006.11.19 00:00

강덕수 STX그룹 회장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토털 마인드 가져야"

... 15조원,수출 100억달러의 '비전201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년에 그룹 매출 10조원을 올리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수익구조를 갖춰야 한다"며 "이에 필요한 경영인프라를 확립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임원들이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임원들은 지엽적이고 단절된 시각을 버리고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토털 마인드(Total Mind)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이상열

[BETTER LIFE] (3부) 은퇴혁명 … 한국은 '은퇴 준비' 후진국

'외로움,두려움,지루함….' 한국인이 은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많이 떠올리는 단어들이다. '자유,행복,만족' 등을 연상하는 외국인들에 비해 은퇴를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히 비관적이다. 다국적 금융회사인 HSBC가 한국 미국 영국 일본 홍콩 중국 등 전 세계 22개국 성인 남녀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은퇴를 '두려움'으로 표현했다. 이는 세계 평균치(24%)는 물론 일본 홍콩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유병연

[이익원의 '월요전망대'] 연금개혁 올해도 물건너가나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다시 해를 넘길 전망이다. 여야는 20일과 22일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연금 재정 안정화 및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지만 워낙 시각차가 뚜렷해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전체 노인의 60%에게 월 7만~10만원을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한나라당 안은 모든 고령자에게 소득대체율 20%에 해당하는 기초 연금을 지급하고 연금 가입자들에게는 20%(보험료율은 7%로 ...

한국경제 | 2006.11.19 00:00 | 이익원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한국 찬성속 가결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 등이 공동 제출한 대북인권결의안이 우리나라가 찬성한 가운데 17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유엔 총회의 인권.사회분야를 담당하는 제3위원회는 이날 오전 표결을 실시, 찬성 91, 반대 21, 기권 60표로 대북 인권결의를 채택했다. 이번 결의는 특히 반기문(潘基文) 전 외교통상장관이 유엔 차기사무총장으로 확정된 후 한국이 처음으로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채택돼 주목을 끌었다. 중국은 "특정 국가 ...

연합뉴스 | 2006.1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