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 살려내라' '대북송금 5억달러는 주주들의 피눈물' '협잡꾼 채권단은 각성하라'... 25일 경기도 이천본사에서 열린 하이닉스반도체 정기 주주총회는 21대 1 감자안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의 누적된 불만과 분노가 극에 달하면서 욕설과 고성, 몸싸움으로 얼룩진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지난해에도 '하이닉스 헐값 매각협상 반대' 등으로 파행을 겪었던 하이닉스 정기주총은 올해도 감자안과 현대그룹의 대북송금 문제로 소액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 주총전 이미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 소액주주들의 강한 반발로 회의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개회에 앞서 소액주주들은 회의장에서 '균등감자 웬말이냐', '균등감자 강행하면 소액주주 무덤이다'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고 주총이 시작된뒤에도 경영진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웠다. 하이닉스측은 이같은 반발을 예상, 회의장 복도에 100여명의 경비요원과 단상주변에 방패를 든 10명의 경비요원을 배치하고 소액주주들의 단상 점거를 막고 있으나 소액주주들은 경비요원 철수를 요구하며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 얻은 감자안은 차등감자(소액주주 5대1)를 요구하는 소액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으나 주식수의 67%를 차지한 채권단측의 강행처리로 결국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감자안에 반대하는 소액주주 300여명이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욕설과 함께 소지품과 계란 등을 투척하며 회의장에 대기중이던 경호요원 100여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회의장 단상 진출을 시도하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이 과정에서 회의장 앞줄에 앉아 있던 주주 1명이 소지품에 머리를 맞아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 2002년 재무제표와 이사보수 한도 승인안건, 자본감소 등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으나 소액주주들의 성토와 질타가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안건처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출석주주.주식수 보고, 우의제 사장 인사말이 진행되는 동안 욕설과 함께 소지품과 계란 등을 투척하며 회의장에 대기중이던 경호요원 100여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회의진행을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회의장 앞줄에 앉아 있던 주주 1명이 소지품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려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 주주들의 가방을 열고 내용물을 일일이 조사하자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회사측은 주총장 내부 단상앞에 1.2m 높이의 펜스를 설치하고 수십명의 경비원을 대기시켜 소액주주들의 단상 점거에 대비했다. 소액주주들이 야유와 욕설을 퍼붓는 바람에 개회를 선언하는 데만 10분 넘게 걸렸다. 일부 소액주주가 준비해온 날계란과 소지품들을 단상을 향해 던지기도 했다. 단상으로 날아온 계란이 우의제 사장 얼굴에까지 튀었고,주총 앞자리에 앉아있던 한 주주는 뒤쪽 ...

한국경제 | 2003.02.25 00:00

... 분노를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랩은 그래서 흑인의 음악이다. 백인래퍼 에미넴도 흑인처럼 노래한다. 그도 흑인들처럼 주류사회에서 밀려난 하층민 가정출신이다. 수천만장의 앨범을 판매해 갑부대열에 올라섰지만 그는 여전히 주류사회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있다. 오랜 세월 쌓인 울분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것이다. 영화 "8마일"(배급 UIP)은 에미넴이 랩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을 보여준다. 제목 "8마일"은 주류와 비주류를 가르는 경계를 뜻한다. 영화 배경이 ...

한국경제 | 2003.02.20 00:00

... 있어라"(한국 네티즌) "그렇다면 조선은 원숭이들의 식민지였다"(일본 네티즌)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들이 서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인터넷을 통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포털사이트의 한.일 번역게시판이 상호비방과 욕설로 뒤덮이고 있다.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간 스포츠, 연예인 등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최근 국내 포털사이트 업체들은 앞다퉈 일본 웹사이트를 번역솔루션을 사용해 한국네티즌에게 소개하고 한국의 콘텐츠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고정관념이 바뀌게 된 것이다. 그는 99년부터 수천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려 백만장자의 대열에 올라섰고 전세계 팬들이 환호하는 선망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마이너리티로서의 삐딱한 기질을 버리지 않은 채 주류사회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있다. 21일 개봉할 영화 「8마일」(배급 UIP)은 에미넴이 어떻게 해서 랩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비밀을 보여준다.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는 세계 자동차공업의 본산이라는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하고 폐광촌을 방불케하는 ...

연합뉴스 | 2003.02.10 00:00

... 지역의 화목을 다지는 농촌마을이 있어 화제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이장 김종성)에 사는 조항득씨(63) 등 주민 8명은 1996년 화목한 마을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부부 싸움을 하는 가정으로부터 벌금을 받는 '싸움 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회원이 가벼운 부부싸움을 할 경우 5만원,욕설 등 심한 부부싸움을 하면 10만원의 벌금을 받아 기금으로 적립,봉사활동에 사용키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2.07 00:00

... 고성리(이장 김종성)의 조항득(63)씨 등 주민 8명은 1996년화목한 마을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부부 싸움을 하는 가정으로 부터 벌금을 받는 `싸움 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회원들이 가벼운 부부싸움을 할 경우 5만원, 욕설 등 심한 부부싸움을하면 10만원의 벌금을 받아 기금으로 적립, 봉사활동 등에 사용키로 했다. 처음에는 부부싸움을 하다 벌금을 내는 회원들이 많았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기금 적립이 어려워질 정도로 부부싸움이 크게 줄었다. 또 이 ...

연합뉴스 | 2003.02.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