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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김수현 국민경제 비서관은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개발이익을 합리적으로 환수한다는 전제로 "공공이 설령 고층 아파트를 짓더라도 국민적 동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비서관의 이런 발언은 판교 공영개발로 정부가 임대주택만을 지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 민간이 짓는 고층아파트도 건설할 수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미 서울시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들이 고층아파트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

한국경제TV | 2005.06.23 00:00

...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고 정책 신뢰성을 확보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 봇물이룬 부동산 안정대책 = 지난 2003년 10.29대책으로 잠잠하던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이었다. 정부내의 재건축 완화 움직임과 판교발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강남권과 분당을 중심으로 심상찮은 가격 상승 분위기가 감지됐다. `부동산 안정'을 최우선 정책 모토로 내세웠던 참여정부는 즉각 대응했다. 채권ㆍ분양가 병행입찰제를 통한 판교 분양가 억제, 재건축 안전진단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정부가 집값안정 대책으로 판교 공영개발에 착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봇물을 이루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덕수 부총리는 추병직 건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공식 자리에서 공영개발이나 이에 대한 반대 논리를 펼치지 말고 정부가 부동산 종합대책을 면밀히 준비중이라는 말만 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설협회 고위 관계자는 "한 부총리가 자신이 한 말이 예기치 않은 파장을 일으키자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적극 진화에 ...

한국경제TV | 2005.06.23 00:00

... 연합뉴스는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특징과 정부 대책을 짚어보고 하반기 시장과 정책방향을 전망하는 특집기사를 3회에 걸쳐 싣는다.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잇따른 집값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분당, 용인 등 판교 신도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폭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판교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당에서 시작한 호가 위주의 집값 상승세는 용인, 평촌에 이어 산본 등으로 번지면서 수도권 남부 전역으로 확산됐다. 지방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정부가 판교 공영개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은 공영개발은 민간 건설사들을 다 죽이는 대책이라며 원가연동제(분양가상한제) 도입을 대안으로 적극 찬성하고 나섰습니다. 고담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신사옥 입주식을 개최한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분양가를 낮추는 것이 정부의 기본 목적이라면 공영개발보다는 차라리 원가연동제의 확실한 적용이 서민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회장은 "공영개발은 집값안정이라는 ...

한국경제TV | 2005.06.23 00:00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판교의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동산시장의 특성상 공공부문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방안은 적절치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판교를 공영개발하면 중대형 아파트는 줄어들고 임대주택은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 모든 것을 놓고 검토하는 과정이어서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중대형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6.22 00:00

정부가 판교신도시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에 대해 공영개발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청약저축으로 판교 25.7평 이하 분양물량을 안정적으로 청약하려면 120회 이상 불입해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찌감치 민간 아파트 중대형 평형 청약이 가능한 예금통장으로 전환한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정부가 판교의 공영개발 검토외에는 아무것도 내놓은 ...

연합뉴스 | 2005.06.22 00:00

열린우리당은 22일 정부 일각에서 제기된 판교 공영개발론에 대해 "여러 가능성의 하나"라며 원론적 입장만을 되풀이한 채 직접적 언급은 피했다. 집값 급등의 도화선이 된 판교 개발의 틀 자체를 바꾸는 수준의 `충격요법'이 필요하다는데는 공감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약효'를 놓고는 당내에서 견해가 다소 엇갈리고 있는 형국이다.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중"이라며 "공영개발도 모든 ...

연합뉴스 | 2005.06.22 00:00

판교신도시의 공공개발 추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도 강남권과 분당 부동산 시장에선 기존의 관망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공개발의 실체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까닭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재원 마련 △청약 과열 △청약자 혼란 △강남권 희소가치 부각 등의 부작용을 들어 공공개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장은 '좀더 지켜보자' 판교신도시와 접한 분당신도시에선 이번 주 들어서도 거래 공백 상태가 이어졌다. 매수 문의도 뜸하고 매물도 ...

한국경제 | 2005.06.22 00:00 | 조성근

집값안정 대책으로 정부가 판교를 공영개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이에 대한 찬반 양론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판교 공영개발, 어떤 장단점이 있고 시장의 평가는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대책으로 판교 공영개발 카드를 꺼내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영개발'이란 정부나 공공기관이 공공택지의 개발과 공급은 물론이고 주택건설과 분양,임대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개발방식을 말합니다. ...

한국경제TV | 2005.06.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