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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열대야 .. 서귀포 최저 28도

3일 밤 전국 곳곳에서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4일 낮에도 수은주가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찜통더위가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밤부터 4일 아침 사이 서귀포의 최저기온이 28.0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제주.대구 27.5도, 부산 27.1도, 전주.마산 26.5도, 광주 25.7도,인천 25.3도 등으로 곳곳에서 열대야현상이 나타났다. 또 이날 낮에는 대구와 전주의 수은주가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

연합뉴스 | 2001.08.04 09:37

보트 전복 20대 익사

3일 오후 4시께 경남 함양군 유림면 서주리 임천강에서 석모(27.함양군 함양읍)씨가 친구 2명과 함께 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중 보트가 중심을 잃고 뒤집혀지면서 4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석씨는 이날 친구 10여명과 함께 이 곳에 더위를 식히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함께 보트를 탔던 친구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mkim.yna.co.kr(함양=연합뉴스) 김영만기자

연합뉴스 | 2001.08.03 20:10

공사현장 일용 노동자 일사병 사망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일사병으로 사망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1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용봉체육공원 인근 다가구 주택(원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민승율(20.전남 해남군 마산면 회의리)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민씨는 행인들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사망했다. 경찰은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힘든 ...

연합뉴스 | 2001.08.03 19:22

부산 34.3℃ 5년만에 최고, 무더위 계속

3일 부산지방이 5년만에 가장 높은 34.3℃를 기록하는 등 영남지방의 낮최고기온이 30~37℃로 불볕더위가 계속됐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최고기온이 진주 36.7℃ 대구 35.5℃ 부산 34.3℃ 울산 34.2℃ 안동 33.7℃ 통영 32.7℃ 마산 32.4℃를 기록했다. 부산의 34.3℃는 지난 96년 8월 15일 기록한 34.9℃ 이래로 가장 높은 기온이다. 최저기온 25℃ 이상인 열대야현상은 대구가 17일 연속으로 연일 찜통더위를 ...

연합뉴스 | 2001.08.03 19:20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에 90여만명 몰려

장마 후 불볕 더위가 이어진 3일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에는 90여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이날 피서객은 대천해수욕장 40여만명을 비롯해 무창포와 서천 춘장대에 각각 5만여명, 만리포.몽산포.천리포 등 서북부 해수욕장에 40여만명이 몰려 시원한 바닷물 속에서 피서를 즐겼다. 그러나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주차할 곳이 없어 진입 도로가 각종 차로 들어 차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으며 해변에도 발을 들여 놓을 틈이 없을 만큼 인파로 북적였다. 이로 인해 ...

연합뉴스 | 2001.08.03 19:19

경북 영천 37.2도, 대구 15일째 열대야

3일 경북 영천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7.2도까지 올라,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찜통 더위를기록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최고 기온이 35.5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포항 30.1도, 구미 35.5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지역 대부분이 불볕 더위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오는 4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27도로 예상돼 대구지역은 연 15일째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시민들은 ...

연합뉴스 | 2001.08.03 17:51

전기요금누진제로 에어켠켜기 고심

한낮 찜통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가정이 에어컨을 켜야 하는 지를 놓고 '현실적'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정부가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전기요금누진제 때문이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일반 가정의 한달 평균 전기사용량을 300㎾h로 보고 이 이상을 사용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누진율을 적용해 많은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제도. 여름철에 전력 소모량이 가장 많은 에어컨을 매일 켤 경우 가정의 월평균 ...

연합뉴스 | 2001.08.03 17:50

[주말라운드를 앞두고] 느린 그린 감안 과감한 퍼팅..장마뒤 폭염땐

... 샷을 하라는 말이다. 볼이 러프에 떨어져 찾지 못하게 되면 그날 라운드는 잡쳐버리기 일쑤다. 러프나 페어웨이에서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긴 풀 때문에 볼이 그린(주변)에 떨어진 뒤 런이 많아진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그린도 장마와 무더위로 잔디를 제때 깎아주지 못한 형편이다. 평소보다 느리다는 점을 간파하고 과감하게 퍼팅해야 한다. 코스관리자가 부지런한 골프장이 아니라면 벙커도 요주의 대상이다. 습기를 머금은 모래를 제대로 골라주지 않은 곳은 모래가 딱딱할 ...

한국경제 | 2001.08.03 17:17

경포대 25만 인파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3일 올들어 가장 많은 25만명의 피서객이 몰렸지만 높은 파도로 해수욕이 금지되자 백사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

연합뉴스 | 2001.08.03 17:16

열대야, 한낮 폭염..영천37.2도

장마가 끝난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서울 등지에서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3일 낮 수은주가 최고 37.2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대구의 최저기온이 27.8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마산 27.2도, 부산.보령 26.7도, 인천 26.3도, 수원.제주 25.9도, 청주.전주 25.4도, 서울 25.1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

연합뉴스 | 2001.08.03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