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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본격시작, 고속도로 몸살

... 피서인파로 인해 평소보다 이용객이 15%가 늘어났으며 서울역도 이날 하루 평소 주말보다 20%가량 늘어난 10만여명이 열차편을 이용, 서울을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휴가를 아직 떠나지 못한 시민들은 서울 강남지역과 명동 번화가 등의 쇼핑센터와 영화관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으며, 피서인파가 대거 서울을 빠져 나가는 바람에 일부 도심의 주요도로는 오후들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ynayuc@yna.co.kr

연합뉴스 | 2001.07.28 14:59

열대야로 심야풍속도 변화

26일과 27일 서울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는 등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려 잠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밤에도 계속되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집 근처 공원이나 잔디밭, 한강변 등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나와 더위를 피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에어컨을 가동하며 심야영업을 하고 있는 도심 대형의류매장이나 심야극장, 헬스클럽, 수영장 등지에도 새벽 2시-3시가 넘도록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

연합뉴스 | 2001.07.27 13:53

무더위속 경찰관 폭행 잇따라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불쾌감을 이기지 못해 경찰관까지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밤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최근 며칠새 사건현장이나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공무집행 방해사범이 잇따르고 있어 반드시 구속하는 등 엄벌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구 성남동 모약국에서 생필품을 강매하던 김모(58)씨가 약국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부서 성남파출소 소속 홍모(23.여)순경을 심한 욕설과 ...

연합뉴스 | 2001.07.27 13:42

여름 극장가, 공포영화 `기지개'

더위를 식히는 데는 역시 공포영화 만한 게 없다. `열대야'로 밤 잠 설치는 요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잇단 공세에 눌려 숨죽이고 있던 공포물들이 드디어 때를 만난 듯 잇따라 개봉 채비에 들어갔다. 손,발이 잘려나가고 스크린을 핏빛으로 물들이는 잔혹한 영화보단 극장문을 나설 때야 비로소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 영화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8월 4일 개봉할「세븐 데이 투 리브」는 악령이 깃 든 흉가, 제한된 시간,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

연합뉴스 | 2001.07.27 11:59

중부 오후 비 .. 서울 이틀째 열대야

... 보이겠다. 장마전선은 28일 오후 북상, 북한지방에 머물다 오는 30일께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반면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한낮 수은주가 최고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초 26일 남하할 것으로 예상됐던 장마전선이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속도가 느려지면서 오늘 중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부지방에서는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

연합뉴스 | 2001.07.27 09:29

[내일의 날씨] 중부 한때 비..남부 소나기

... 1.5∼2.5m,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겠다. 휴일인 29일은 전국에 걸쳐 구름이 낀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등 23∼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등 30∼35도 분포로 더위가 이어지겠다. 27일은 매우 느리게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한때 비가, 남부와 제주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등 30∼34도 분포로 26일과 비슷하겠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1.07.27 08:23

열대야..대전 등 충남지역 잠 못이루는 밤

... 수은주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대전 갑천 둔치에는 아예 돗자리를 들고 나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새벽까지 잠을 청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또 대전시 둔산동 샘머리 공원과 갈마공원 등 주택가 공원에도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영향으로 낮 최고 기온이 부여와 금산이 섭씨 33도가 예상되는 등 대부분 지역이 섭씨 30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계속될것"이라고 예측했다. ...

연합뉴스 | 2001.07.27 07:28

미.영서 개고기 문화 비난 다시 거세져

정부가 식용 개고기(보신탕) 문제로 다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삼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내 개고기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는 와중에 외국에서는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복인 26일 보건복지부는 미국, 영국 주재 한국대사관으로부터 한국의 개고기포식 및 개도살 문화를 성토하는 현지 분위기를 알리며 적절한 대책을 마련토록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다. 이 공문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는 지난 16일 한-영 ...

연합뉴스 | 2001.07.27 07:18

중복 밤더위 식히는 시민들

중복인 26일 밤까지 무더위가 이어지자 시민들이 여의도 한강둔치에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1.07.26 22:19

영양밥.생식으로 '더위탈출' .. 곡류로 만드는 보양食

여름철에는 보양식 섭취가 꼭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개고기 닭고기와 같은 보양식을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으면 온 가족의 입맛에 맞으면서 더위로 인해 허약해진 몸도 보호할 수 있을까. 최선의 대안은 곡류의 껍질에 있다. 곡류의 내피속에는 배출되는 땀이나 과도한 찬음료 섭취로 인해 부족하기 쉬운 전해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곡류를 이용한 여름 보양식을 만들 때 가장 큰 문제는 도정되지 않고 껍질 ...

한국경제 | 2001.07.26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