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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히스테리아

... 미국 지식인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꼽힐 만한 두 사람의 언행을 보면, 집단적 히스테리아가 얼마나 사람들의 눈을 무의식적으로 멀게 하고, 또 확대 재생산 되는가를 알 수 있다. 일본인 강제이주와 관련한 미국의 오만 나중에 미국 대법관으로 인권운동의 수호신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존경받는 얼 워렌(Earl Warren), 20세기 최고 미국 기자를 뽑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월터 리프만(Walter Lippman)이 그 주인공들이다. 일본인 강제이주 문제와 ...

The pen | 2005.06.06 06:18

법원 "용의자 암시한 진술 신빙성 없어"

수사기관이 특정 용의자가 범인이라는 암시를 주었다면 그 특정인을 범인으로 지목한 피해자의 진술은 신빙성이 낮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6일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사진 라인업(line-up:목격자 앞에 용의자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놓고 범인을 고르게 하는 것)에서 범인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박모씨(24)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 라인업에 제시된 5명의 ...

한국경제 | 2005.06.06 00:00 | 김병일

[김우중씨 귀국 임박] "대우세계경영 사기취급은 억울"..석변호사 인터뷰

... 도피 건도 마찬가지다. 해외법인 채무를 갚기 위해 본사 자금을 갖고 나간 것인데 (분식회계와 외환관리법 위반 등은 인정하지만) 재산 해외 도피로 몰아붙였다. 이는 '도둑질한 물건이 없는데도 도둑질을 했다'고 판결한 것과 마찬가지다. 대법관들이 왜 이런 판결을 했는지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다.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중에 법원 판례를 비판하는 저술을 해보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다. 하지만 막상 김 회장이 귀국하면 또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 (판례 비판으로 인해) 혹시 밉보여 ...

한국경제 | 2005.06.06 00:00 | 김정호

[힘이 되는 부동산 법률] 제소전화해, 신중하게 합의할 필요가 있다

제소전화해조서는 분쟁이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법관의 면전에서 분쟁해결을 합의하는 것으로, 일단 화해가 성립되면 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따라서, 일단 화해가 성립되면 비록 그 화해내용에 적법하지 못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준재심사유에 해당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화해성립을 무효화할 수 없다. 이 점에서 제소전화해조서절차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물론, 양 당사자가 합의한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법원이 화해를 성립시키는 것은 아니다. ...

The pen | 2005.06.05 23:36 | 최광석

부시 "美경제 잘 되고 있다"

... 개혁을 추진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바이런 도건(민주.노스다코타) 상원의원은 이날 민주당 몫의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미국은 지도자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을 자격이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민이 사회보장과, 법관 임용문제, 의료보험, 경제 등의 문제에서 솔직한 대화를 들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건 의원은 부시 대통령의 사회보장제도 개혁 정책과 관련 "부시 대통령은 사회보장제도에서 많은 돈을 빌려 그것을 민간계좌에 투자하고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70대가 변호인 없이 진행한 재판은 위법"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5일 토지 매매대금 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정모(7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2심 법원은 피고인이 70세 이상임에도 변호인 없이 재판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이 미성년자이거나 70세 이상의 노인, 심신장애의 의심자 등일 경우 변호인이 없거나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이 직권으로 변호인을 선정토록 하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대법 "거짓말탐지기 결과 인정요건 엄격 제한"

피의자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결과가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증거능력을 부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1일 뺑소니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최모(29.배달원)씨에 대해 "피의자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결과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거짓말탐지기 결과가 증거능력을 인정받으려면 ①거짓말을 하면 반드시 심리상태 ...

연합뉴스 | 2005.06.01 00:00

"백악관, 대법관 결원시 보수주의자 지명 검토"

미 백악관이 조만간 퇴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의 후임에 보수적인 인사를 앉히기 위해 후보자들의 배경과 법적인 관점 등을 면밀히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 대법원은 모두 9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되고 이들은 모두 종신으로 일하며 결원이 발생할 경우 현직 대통령이 지명하지만 반드시 상원의 인준을 얻어야 한다. 현재 전문가들은 갑상선암과 싸우고 있는 렌퀴스트 대법원장이 당면한 업무처리가 끝나는 6월말께 퇴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

연합뉴스 | 2005.05.30 00:00

김우중씨 귀국說 ‥ 說 ‥ 說 ‥ 사법처리는?

... 수출대금 미회수 및 해외차입금 누락 등의 방식으로 25조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처럼 김 전 회장의 범죄혐의가 워낙 중하기 때문에 구속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검찰 주변의 분위기이다.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강병호 ㈜대우 전 사장에게 징역 5년, 장병주 ㈜대우 전 사장과 이상훈 전 전무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확정 선고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나이(69세)와 ...

한국경제 | 2005.05.29 00:00 | 김수찬

[김우중씨 귀국시 사법처리 어떻게 되나]

... 구속수사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대법원이 지난달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에 대한 판결에서 김씨를 사건의 공범으로 판시했던 만큼 검찰로서는 김씨 혐의 입증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4월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강병호 ㈜대우 전 사장에게 징역 5년, 장병주 ㈜대우 전 사장과 이상훈 전 전무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확정선고하는 등 관련 임직원들에게 유죄를 판결하면서 ...

연합뉴스 | 2005.05.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