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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수의사진' 국가배상 확정

대법원 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6일 황수정씨가 `수의를 입고 있는 모습을 인터넷에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국가와 경비교도대원 정모(24)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을 기각, 피고들이 2천5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01년 11월 히로뽕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황씨는 정씨가 재소자 검색 프로그램에 실린 자신의 수의 차림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자 정씨와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손배소를 내 1심에서 일부승소했다.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법원, 온라인으로 수사자료 넘겨받는다'

대법원은 일선 법관들이 피고인의 형량을 정할때 법원 내부통신망에서 다른 유사사건의 선고 결과를 참조할 수 있도록 하는 양형정보 시스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법관이 양형을 정하면서 해당 피고인의 양형과 관련된 검색어들을입력하면 유사사건의 판결문과 재판결과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대법원은 또 검찰에서 전산화된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공소장 등을 확인하지 않고도 피고인의 전과 등을 온라인 상에서 확인 가능토록 하는 ...

연합뉴스 | 2004.08.06 00:00

김영란 대법관 후보, 13억원 재산신고

김영란(金英蘭) 대법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을 포함해 모두 13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공보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명의 재산으로 은행과 생명보험 예금액3천800만원, 채무인 조흥은행 대출금 1억2천800만원을 신고,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 9천만원이었다. 또 배우자의 재산은 ▲광주 서구의 대지 2필지 8억2천300만원 ▲분당 아파트 4억5천만원 ▲광주 서구의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2억6천만원 ▲예금 ...

연합뉴스 | 2004.08.05 00:00

김영란 대법관 인사청문특위 오늘 첫 회의

국회 `김영란(金英蘭)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특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최용규(崔龍圭) 의원과 한나라당 장윤석(張倫碩) 의원을 각각 간사로 선출하고, 관련 기관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서와 증인.참고인을 채택한다. 특위는 앞으로 6-7일간 예비조사활동을 벌인뒤 11일이나 12일께 청문회를 실시하고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심사경과 ...

연합뉴스 | 2004.08.05 00:00

[시론] 대법관 임용에 외부영향이라니..金善政 <동국대 교수·법학>

우리 헌법은 대법원이 최고법원이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헌법상 대법원의 지위는 헌법개정에 따라,또 사법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힘들에 의해 늘 같지 못했다. 여러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대법원의 권위는 대법관들의 의지와 자질에 크게 좌우된다. 이 때문에 누가 대법관이 되느냐에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최근 대법관 임용 제청을 둘러싸고 심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가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

한국경제 | 2004.08.05 00:00

대법원 "법관 보직 단순화 검토"

대법원은 복잡한 법관 보직을 단순화하기 위해인사발령시 고법 부장판사와 지법 부장판사, 판사, 예비판사로 분류해온 관행을 판사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4일 "단일호봉제 실시로 법관 직급이 단순화됨에 따라 사무분담 관행도 이에맞게 고칠 필요성이 있다"며 "그러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따라 장기 검토과제로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경우 인사발령시 대법원장, 대법관, 법원장, 고법 부장, 지법 부장, 판사,예비판사 ...

연합뉴스 | 2004.08.04 00:00

`남자제자 성추행' K교수 유죄 확정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4일 남자 제자를 성추행하고 위증을 교사한 혐의(위증교사등)로 기소된 모 대학 교수 K씨(남)에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K씨는 95∼97년 남학생 제자인 김모씨와 원모씨를 성추행한 혐의와 이 사실을검찰에 진정.고소한 원씨를 무고한 혐의로 99년 기소됐다가 1,2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으나 대법원은 2002년 원씨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K씨는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

연합뉴스 | 2004.08.04 00:00

대법원, 男제자 성추행 男교수 '위증교사' 실형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4일 남자 제자를 성추행하고 위증을 교사한 혐의(위증교사 등)로 기소된 모 대학 무용학과 K씨(남?54)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K씨는 지난 95∼97년 남학생 제자인 김모씨와 원모씨를 성추행한 혐의와 이 사실을 검찰에 진정ㆍ고소한 원씨를 무고한 혐의로 99년 기소됐다가 1,2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으나 대법원은 2002년 원씨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K씨는 ...

한국경제 | 2004.08.04 00:00

`배임' 대한보증보험 前사장 무죄취지 파기환송

기업 경영에는 원천적으로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영상 판단의 결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배임죄 적용은 엄격한 기준하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3일 부도난 한보.삼미 등 부실기업에 거액의지급보증을 해줘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등)로 기소됐다 유죄가인정된 고순복.심형섭 전 대한보증보험 사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사건을 무죄 취지로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연합뉴스 | 2004.08.03 00:00

점포주택과 도로 중간 녹지대 통행금지 '정당'

앞으로 택지지구내 점포주택과 도로 사이에 조성돼 있는 공공녹지대를 무단통행하거나 훼손했다가는 큰 코 다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고양시 일산신도시 점포주택 상가주 강모(42)씨 등 8명이 "녹지대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낸 '통행방해금지'소송 상고심에서 "이유없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씨 등은 지난 2002년 7월 일산구청이 녹지대 훼손을 막는다며 점포주택과 녹지대 사이에 울타리를 설치하려 하자 ...

연합뉴스 | 2004.08.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