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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아닌 사람이 찜질방 등에서 부항요법을 시술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찜질방을 운영하면서 한의사 자격증없이 손님에게 부항을 시술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기소된 안마사 최모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벌금 2백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항 시술행위는 의학적 전문지식이 있는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사람의 생명,신체나 ...

한국경제 | 2004.12.07 00:00

... 변호사는 "6일 법원에 정식으로 변호사 선임계를 내고 최씨 변론을 맡았다"며 "이번 소송은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여성에게 제2의 피해를 가하는 행위인 만큼 여성인권 보호 차원에서 무료 변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김영란 대법관이 취임할 때 법무법인 대표변호사직을 사임했지만 공익과 관련된 소송은 계속 맡아왔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청소년 등 사회 약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공익 소송에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체 S사는 지난달 "최씨와 ...

연합뉴스 | 2004.12.07 00:00

대법원은 6일 오전 10시 대법원 청사에서 최종영대법원장을 비롯, 법원행정처장 및 대법관 12명, 전국 법원장 3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법원장회의를 개최했다. 법원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판사의 성접대 물의 등을 감안, 법관 감찰기능강화, 법관 윤리강령위원회 활성화, 법관 면담지침 개정 검토 등 법관 윤리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의 법조일원화 도입 결정, 연구법관제 확대 등 새로운 인사제도를 점검하면서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 PDP제품을 둘러싼 한.일간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대법원의 승소 판결이지만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10년 가까이 지난 기술이어서 실제 업계에 미칠 파장은 미미하다는 게 관련업계의 시각이다. 대법원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삼성SDI와 LG전자 등 국내 PDP제조업체 4개사가 99년 일본 후지쓰를 상대로 낸 특허등록 무효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한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후지쓰 특허발명은 이 기술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1인시위가 새로운 시위문화로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내용이나 방법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업무를 방해할 정도로 지나치다면 처벌 대상이라는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규홍 대법관)는 6일 "의료과실로 어머니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면서 개인병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인 혐의(업무방해 및 명예훼손)로 기소된 A(47)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의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국내기업들이 얇은 벽걸이 TV화면용으로 쓰이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제조 기술 중 일부 특허권을 둘러싼 일본업체와의 특허분쟁에서 9년만에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삼성SDI와 LG전자 등 국내 PDP제조업체 4개사가 99년 일본 후지쓰를 상대로 낸 특허등록 무효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SDI와 LG전자, 오리온전기, 현대전자 등은 지난 95년 특허청이 후지쓰가 출원한 ...

한국경제 | 2004.12.06 00:00

... 요청에 따라 사건을 또다른 `담배소송'을 맡고 있는 민사합의13부(최성준 부장판사)에 재배당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소송의 원고측 대리인이 "의학감정서를 왜곡.요약하는 재판부에 대해 신뢰를 유지할 수 없다"며 냈던 법관기피신청은 각하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원고측이 민사합의12부에 낸 법관기피신청 결과에 불복할 경우 본안사건 심리가 지연될 수 있고 판결 후라도 공정성 여부가 논란이 될 소지가 있어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유사 사건을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 처음이라고 소개한 손 관장은 "법원 내부에는 이미 문화적인 기운이 농익어 있지만 법률수요자들인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마인드를 갖춰야 할 때라는 생각에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법원 내 문인화동호인은 물론 전 대법관과 문인화 대가 등 77명이 작품 1백18점을 출품했다. 유태흥 전 대법원장은 '법치민안'(法治民安)을,정기승 전 대법관이 '장부지사해'(丈夫志四海)를 출품했다. 또 박만호 전 대법관이 '사필귀정'(事必歸正),양인평 전 부산고법원장이 ...

한국경제 | 2004.12.05 00:00

...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것 같다"라는 말로 방송을 시작했다. 판결이 내려지자 유시첸코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대법원의 결정은 여러분들덕택이며 여러분들이 영웅이다"라는 말로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한 야당 국회의원은 판결을 내린 대법관 21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그들은"엄청난 압력"을 이겨낸 "우크라이나의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또 지지자들은 '유시첸코'를 연호하며 환호하는 한편 휴대전화로 판결소식을 알리기에 바쁜 모습이었고 차량들도 경적을 울리며 대법원의 ...

연합뉴스 | 2004.12.04 00:00

대법원은 춘천 법조계의 룸살롱 향응 의혹 사건과 관련, 변호사와의 부적절한 처신이 의심된다며 검찰에서 자료를 송부해온 춘천지법 L판사가 법관윤리강령 등을 위반했다고 결론내고 8일자로 영월지원으로 전보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대법원에 따르면 L판사는 문제의 룸살롱과 관련이 있는 사법연수원 동기 K변호사와 수차례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여러차례 전화통화를 하는 등 법관윤리강령과 변호사면담지침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고검은 작년 9월과 올 3월 ...

연합뉴스 | 2004.12.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