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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이상연 내무장관과 이인섭 서울 경찰청장은 이날 0시15분께 영안실을 방문, 한씨의 빈소에 분향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려다 학생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입관식에 이어 운구차및 버스1대에 나눠탄 유족및 학생 50여명은 서울 관악구 신림2동 신림2파출소 맞은편 가나다제과 옆 한씨 사망지점에 도착, 30여분간 노제를 치른후 이날 상오 4시30분께 경찰의 선도를 받으며 장지인 전남 구례로 향했다. 한씨의 유해는 이날 하오 고향인 전남 구례군 구례읍 원불교 교당에서 ...

한국경제 | 1991.09.21 00:00

... 가리기로했다. 검찰은 또 한씨 시체에 대한 부검결과 총탄 옆면에서 발견된 `압착''흔적과 맞아 떨어지는 탄흔을 찾는 것이 이번 수사의 관건이라고 판단,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검찰 수사관들을 동원, 현장주변을 조사했다. 검찰은 20일 탄환에서 발견된 미세한 분량의 `흰 가루'' 성분을 밝혀내기위해 국 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한씨의 시체를 최초로 검안한 관악성심병 원 당직의사 권선국씨 등 의사 2명을 소환,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한국경제 | 1991.09.21 00:00

국회내무위는 19일 서울대 대학원생 총기사망사건과 관련 서울시 경찰청을 상대로 국정감사활동을 벌인데 이어 20일 사건이 발생한 관악경찰서 신림 제2파출소와 관악경찰서 본서를 방문, 현장근무자와 주변 목격자들을 상대로 현장검증 활동을 벌였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현장검증에서 이인섭서울지방경찰청장과 김종우관악경찰서장 그리고 파출소 근무자들을 상대로 총기발사당시의 대학생 시위상황 총기발사의 정당성여부등을 중점 추궁했으며 주변상가 주민들에게 ...

한국경제 | 1991.09.20 00:00

서울시 *성북구청장 김병용 *관악구청장 박형석 한강관리사업소장 황병주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국장 이기재 *종합건설본부차장 권완 *공보관 이상진 서울증권 *영업부 이용하 *법인영업부 김형만 김대성 석관동 손종현 박원영 *수송동 권오춘 중앙 서원기 강춘기 *포항 이정두 *대신동 남정식

한국경제 | 1991.09.20 00:00

국회 내무위의 민주당 소속 최락도,정균환,이찬구의원등 6명은 20일 하오 한국원씨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 관악경찰서 신림2동 파출소에 대한 현장 검증을 마치고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 병원 영안실을 방문," 한씨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쏜 직격탄이 사망 현장 인근에 서있던 콘크리트 전신주나 철제 가로등에 맞아 튕겨 나온 유탄을 맞고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 이의원은 "현장답사 결과 신림2동 파출소가 인근 건물보다 도로쪽에 돌출해 ...

한국경제 | 1991.09.20 00:00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 피격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강력부 (김영철 부장검사)는 19일 한씨의 시체부검을 이날 하오 실시한 뒤 빠른 시일안에 권총을 발사한 관악경찰서 신림2동 파출소장 조동부경위(39)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경찰의 내부지침인 `총기사용시 안전수칙''에 총기는 공중을 지향 하고 발사시 1, 2탄은 공포를 쏴야하며 조준시 대퇴부이하를 겨냥해야 한다고 돼있기때문에 조경위가 사건당시 안전수칙의 준수여부보다는 ...

한국경제 | 1991.09.19 00:00

... 경위(38)의 총기 사용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한씨 시신 이송= 한씨의 형 장원씨(33)등 유족 대표2명과 서울대 김동진 학생처장등 보직교수들은 18일 하오8시30분께 서울대 학생처장실에서 만나 한씨의 시신을 관악성심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옮기고 유가족측 추천의사, 병원측 의사, 입회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학교측이 "시신은 서울대 병원으로 옮기되 정당한 절차에 따라 사체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다" ...

한국경제 | 1991.09.19 00:00

... 4년)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과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내무위에 여야 진상조사단을 구성할것을 요구했다. 법사위의 대검 감사에서 조승형의원(민주)은 "우리당 조사단이 현장조사와 목격 학생 2명, 목격주민 1명의 증언을 듣고 관악성심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해본 결과 탄환의 사입구와 탄환이 늑골에 부딪혀 사출되지 못하고 가슴속에 묻혀 있는 각 부 위로 보아 조준사격내지 무분별 사격혐의가 짙다"고 주장하고 "따라서 경찰관의 미 필적 고의는 충분히 인정될수 ...

한국경제 | 1991.09.19 00:00

서울 관악경찰서는 18일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의 피격 사망과 관련, 조동부 신림2동 파출소장(38)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 대기발령은 법령상 특별한 규정없이 본인이 현직에 있음으로써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는 경우나 정년등에 임박,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때 기관장의 판단에 따라 취해질 수 있는 것으로 국가 공무원법상 규정된 징계 조치인 직위해 제와는 다르다" 면서 " 현재로서는 조경위의 위법성 여부가 드러나지 않은 ...

한국경제 | 1991.09.19 00:00

17일 하오 10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2동 가나다제과 앞길에서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공업화학과 박사과정.서울관악구신림9동 251의36)가 경찰이 파출소를 습격한 학생들을 해산시키 위해 쏜 권총 유탄에 심장을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한씨는 이날 부인 서윤경씨(24)와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본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학생들의 시위때문에 차량통행이 막히자 택시에서 내려 고개를 돌려 뒤를 ...

한국경제 | 1991.09.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