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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가고 '백전노장' 떴다

... 연구원인 세계경제연구원을 설립한 이후 아시아 경제 위기의 원인과 향후 대책 등에 관한 다수의 원고를 발표하는 등 정부를 떠나서도 연구 저술 활동을 꾸준히 벌여 왔다. 김영삼 정부 때는 외교통상부 대외경제통상대사로도 활동했다. 이명박 당선인과는 당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5, 6공 시절 정치자금 불법 모금 경력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후보 결정 이후 선대위 산하 경제살리기특위에 고문으로 영입돼 사실상 '이명박 경제고문'으로 ...

한국경제 | 2008.02.11 14:45 | MAGAZINE

젊은이에게 희망 가득한 일자리를

... 일자리라면 어느 수준 이상의 고용 안정성이 보장돼야 하고 본인이 느끼는 직무 만족도도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분명 '그렇지 못하다'라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정부를 이끌게 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6% 경제 성장률을 통해 임기 내 3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수치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고 일자리의 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좋은 일자리를 ...

한국경제 | 2008.02.11 11:33 | MAGAZINE

영화·공연·도서 '널려있네'

... '칸의 여왕'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게 될 하정우도 소름끼치도록 능청스러운 연쇄살인마를 멋지게 연기해 낸다. 이와 함께 여러모로 몇 해 전의 유영철 살인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라 더 무섭게 다가오기도 한다. =최근 이명박 당선인의 인수위는 영어 교육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면서 '기러기 아빠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는 얘기를 했다. 이번 연휴 지상파에서 만나게 될 영화들 중 한재림 감독의 '우아한 세계'는 바로 그 기러기 아빠를 다룬 영화다. 그런데 ...

한국경제 | 2008.02.11 11:24 | MAGAZINE

'위기는 곧 기회'… 숨은 보석 찾아라

... 짐작할 만하다. 도대체 올해 자산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려고 정초부터 이 난리일까. 주식시장의 경우 국내외에 포진한 악재를 보면 암담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믿어보라는 전문가들의 말에 또 귀가 솔깃해지는 게 지금의 상황이다. 이명박 당선인도 취임 첫해 주가를 3000으로 만들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부동산 시장도 규제보다 시장 자율 기능에 맡긴다는 'MB스타일'에 힘입어 걱정보다 기대가 더 커 보인다. 올해 자산시장의 미래는 주식과 부동산의 향방에 달려 있다. 주식의 경우 끝이 ...

한국경제 | 2008.02.11 11:13 | MAGAZINE

李당선인 "열린마음으로 韓 · 日 관계 풀어가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한ㆍ일 관계에 대해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오늘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가토 고이치 전 자민당 간사장을 비롯한 일본 여야 의원들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미래를 향해 희망을 가질 때 오늘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과거사에 얽매이지 않고 한ㆍ일 간 교류ㆍ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인은 "이제는 개인도 열린 ...

한국경제 | 2008.02.11 00:00 | 김인식

새 정부 출범前 조각 차질 빚나

...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통일부 존치를 양보하는 선에서 의견 절충을 시도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신당 측은 나머지 부처에 대해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저녁 통의동 집무실에서 청와대 수석 내정자들과 인수위 간사단을 긴급 소집,비상대책회의를 가지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오후10시까지 2시간 넘게 진행된 '장거리' 회의가 끝난 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다양한 대응방안을 ...

한국경제 | 2008.02.11 00:00 | 이준혁

숭례문 화재 … 출처 알수 없는 사다리도 발견

... 한덕수 총리 주재로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문화재에 대한 화재 방지 및 진압 대책을 전면 재점검해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문화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숭례문을 최대한 빨리 원형대로 복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최악의 화마로 붕괴된 숭례문 화재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 당선인은 당초 일정을 바꿔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김형오 부위원장 등과 함께 숭례문을 방문해 굳은 표정으로 입술을 다문 채 화재 현장을 둘러봤다. 디지털뉴스팀 ...

한국경제 | 2008.02.11 00:00 | pinky

靑, 김만복 국정원장 사표 수리

... 해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수리 이유를 밝혔다. 이어"사의 표명 당시 정치권에서 '북풍 공작설' 등이 제기되는 등 본말이 전도된 상황에서 성급하게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부적절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새 정부의 첫 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이수혁 제1차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은 "장기간 공백 상태로 둘 수 있는 자리가 아닌 만큼 각료 인선에 맞춰 함께 후보자를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2008.02.11 00:00 | 이심기

韓美FTA동의안 통외통위 상정 무산 ‥ 말로만 조속처리

... 비정규직 관련법 등 각종 현안을 처리한 바 있다. 신당과 한나라당은 표면적으로는 모두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청와대가 "3월 중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도 "늦어도 3월까지 FTA 비준 문제가 매듭지어져야 한다"며 입장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먼저 4월 총선을 앞두고 농촌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의 반발이 강하다. 통외통위에서도 신당에서는 김원기(전북 ...

한국경제 | 2008.02.11 00:00 | 노경목

[국보1호 숭례문 잿더미] 작동 멈춘 '참여정부 시스템'

... 1대는 숭례문 안쪽을 향하고 있으며 나머지 2대는 숭례문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 방화 용의자가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양쪽 계단이나 불이 붙기 쉬운 목재 누각은 사실상 감시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현장에서 상황 보고를 받으면서 "바닥에서 천장까지 굉장히 높은데 어떻게 사람이 올라가 불을 붙였느냐"는 말을 반복하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당선인은 도면상 숭례문 2층의 바닥과 천장 사이를 가리키면서 "밑(바닥)에는 ...

한국경제 | 2008.02.11 00:00 | 고기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