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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같은 방침을 밝 힌뒤 "이번 당무감사는 예전과 달리 `깨끗한 정치'' 풍토조성을 위한 지구당 의견수렴에 역점을 두겠으며 수렴된 의견은 정치관계법개정 협상에 반영할 생각"이라고 보고. 황총장은 그러나 최근 자신의 `지구당폐지발언''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듯 "일부 언론에 내가 지구당을 폐지하겠다고 말한 것처럼 보도됐지만 그런 발 언을 한 적이 없다"며 "다만 선진국에 그런 예가 있다는 말을 했을뿐"이라 고 해명. 이와관련, 강재섭대변인도 기자들에게 ...

한국경제 | 1993.08.20 00:00

... 예상을 깨고 활발한데 그래도 안나오는 돈의 노출을 위해 결국 화폐개혁을 할수도 있을거라는 추측성 소문이 진작부터 나돌았던 것이다. 그런 마당에 청와대대변인의 해괴한 거동으로 일이 터진 것이다. 오전에 한 "중요발표" 운운 발언을 뒤에 "농담이었다"는 해명으로 넘겨버리고 말았다는 그의 이날 행동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파장이 너무 컸고 납득안가는 구석이 많다. 뭔가 보충적인 해명이나 조치가 필요할것 같다. 이번 소동에서 부각된 보다 중요한 ...

한국경제 | 1993.08.20 00:00

... 대표위원쪽은 20일 전날 김영삼 대통령이 김대중씨 납치사 건의 진상규명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정가 에서 또다시 김 대표의 위상문제가 거론되자 몹씨 곤혹스런 표정. 한 측근은 "5.16, 난 병풍 발언 등에 이어 바람잘 날이 없다"면서 "김대중 씨 납치사건의 경우 그 당시 다른 사건이 그랬던 것처럼, JP는 다른 사람들 이 저질러 놓은 것 청소하는 역할만을 맡았을 뿐"이라고 김대중씨 사건에 김 대표가 무관함을 강조. 그는 ...

한국경제 | 1993.08.20 00:00

... 기업인들을 어떤형태로든 독려하고 안심시킬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이 지난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 석상에서 "앞으로 필요할경우 내가 직접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를 독려하겠다"고 말한것은 바로 이를 뒷받침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 이경재 청와대공보수석이 이건희회장의 독대사실을 확인해주며 "앞으로 기업총수를 기회가 있는대로 만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인것으로 안다"고 밝힌점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둘째 실명제 전격실시에 따른 기업의 ...

한국경제 | 1993.08.20 00:00

... 실명제실시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위한 보완책 미비를 지적,올가을 정기국회에서 긴 급명령을 "금융실명거래와 금융정보관리에관한 법률"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 다. 민주당의 김원길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긴급명령에관한 찬성발언을 통해 "금융실명제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여 음성소득과 금융재산에 대한 공평과 세를 실현하여 경제발전과 경제정의를 실현하는 조치"라며 지지의사를 밝 혔다. 김의원은 그러나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진성어음의 1백%할인등의 ...

한국경제 | 1993.08.20 00:00

... 서한에서 그동안 사라졌던 `각하''라는 호칭까지 사용해 가며 진상규명을 간곡히 호소. "김영삼대통령각하 국정에 노고가 많으십니다"로 시작되는 이 서한에서 조 사위는 김대통령이 지난달 23일 국사편찬위원들과 가진 오찬서의 발언내용 (먼 역사뿐아니라 가까운 역사에 대해서도 자신있는 평가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을 인용해 거듭 진상규명을 간청하고 "(대통령의 그같은 말은) 전적으 로 옳으신 말씀"이라고 찬사. 조사위는 또 사건당시 신민당의원이었던 김대통령이 ...

한국경제 | 1993.08.18 00:00

... 대통령에게 건의했다''며 ''그럼에도 청와대 공보수석실에서 이같은 건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채 금융 실명제 실시를 극찬했다는등 지나친 표현까지 써가며 일방적 발표 를 했다''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 그는 또 ''야당 당직자들의 중요 발언내용을 삭제하고 마치 대 통령에게 아부나 한 것처럼 일방적으로 발표한 태도야 말로 대화 정치를 무시한 구습의 재현''이라며 ''이같은 태도는 김대통령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 조찬에 참석했던 김병오정책위의장도 ''긴급명령권 발동의 ...

한국경제 | 1993.08.17 00:00

민자당은 17일 실명제실시긴급명령에 대해 민주당도 찬성발언이 지배적이라는 소식에 ''새로운 시대의 야당상''이라고 모처럼 야당 을 칭송. 김종필대표는 이날 오전 당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실 명제 실시에 대해 대부분 찬성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참 좋 은 일''이라고 희색. 황명수사무총장도 이를 받아 ''그렇지,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해 야지. 반대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라며 바람직한 야당상이 라고 평가. 황총장은 ...

한국경제 | 1993.08.17 00:00

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각부처 관계자의 발언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백차관=이제부터 대국민홍보와 금융기관 고객위주의 보안대책이 필요하다. 국세청은 귀금속 외화등의 매입상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건설부=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허가를 신속 명확히 처리하도록 국세청에 당부했다. 각 시.도 직원을 대상으로 이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 국세청=4백4반 1천여명의 투기조사반을 가동해 토지거래상황을 파악 하고 내주에 전국 지방청장회의를 ...

한국경제 | 1993.08.16 00:00

민자당 선거관계자들은 13일 김영삼 대통령이 대구동을 선거의 패배에 대 해 "사필귀정"이라고 말한 데 대해 서운한 기색이 역력. 한 관계자는 "패자로서 할 말은 없다"면서도 "대통령의 대구 선거에 대한 관심이 선거과열을 부추긴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해 대통령에게도 일부 책 임이 있는 식으로 불만을 표출. 또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선거기간중에 무시로 김용태 선거대책위원장 등 현지에 내려와 있는 의원들과 현지 언론사 사장, 지역 상공인...

한국경제 | 1993.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