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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남부를 강타한 폭염의 직.간접 영향으로 포르투갈에서는 8월 전반기 사망자가 작년 기간보다 1천316명이나 증가했다고 포르투갈의 루사(LUSA)통신이 정부의 예비 보고서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립보건원은 작년과 올해 7월말부터 2주간 발생한 사망자 수를 비교한 보고서를 2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 등 다른 몇몇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포르투갈도 `살인적' 폭염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잇따랐고 노년층 사망자도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이달초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된 프랑스는 이달 중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3천600여명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장의 기업인 OGF는 이달 중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3천632명이 많으며 이중 3천425명은 파리 및 근교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0일 밝혔다. OGF는 이달 들어 3주 동안 이미 직접 담당한 장례건수와 이달 중 남은 1주일간에 실시될 장례건수를 토대로 프랑스 전역의 사망자 수를 추정 집계했다고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수천-1만여명이숨진 것으로 추산되는 폭염 사망 사태와 관련해 21일 대국민 연설을 갖고 "의료체계의 허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정부 바캉스(휴가)철 이후 이날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연 뒤 TV생중계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의료 감시, 경보, 예방 체제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3.08.21 00:00

... 숨졌다고 20일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시장이 밝혔다. 이는 행정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사망신고를 집계한 결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사망자보다 836명이 많은 것이다. 들라노에 시장은 이날 파리 19구 사회복지센터를 방문해 올여름 폭염기간에 혼자사는 노약자들을 보살핀 사회복지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그는 앞으로 폭염 대응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행 홍수 대비계획과 유사한 '극한 더위' 위기관리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들라노에 시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최근 유럽지역을 강타한 폭염으로 프랑스에서 5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에서도 1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숨이 막힐 듯한 기온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라며 "수백명, 아마도 1천명 이상의 사망이 폭염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간 엘 파이스는 장례 통계를 인용, 지난 7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반사이 스페인 전역에서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수천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폭염 인명피해의 책임을 지고 루시앙 아벤아임 보건국장이 사임했다. 보건부는 18일 성명을 발표해 아벤아임 보건국장이 장-프랑수아 마테이 보건부장관에게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마테이 장관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천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는 폭염 위기 이후 고위 당국자가 사태를 책임지고 물러나는 첫 사례이다. 마테이 장관은 폭염 사망 사태 이후 보건당국의 위기 관리 방식에 대한 비난이제기되자 비상 ...

연합뉴스 | 2003.08.19 00:00

당초 알려진 것보다 2천명이나 더 많은 프랑스인 5천명이최근 폭염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고 장-프랑수아 마테이 프랑스보건장관이 RTL방송이18일 보도했다. 앞서 보건부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말부터 약 2주 동안 계속된 폭염기간에 "직간접적으로 더위로 인해 숨진 인명은 프랑스 전역에서 약 3천명에 이르는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었다. (파리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3.08.18 00:00

프랑스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인명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2천여명이나 많은 5천여명에 이를 수 있다고 장-프랑수아 마테이 프랑스보건장관이 말했다. 마테이 장관은 18일 RTL 방송에 출연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1천600-3천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을 환기시키며 "정확한 숫자는 몇주일이 지나야 나온다"고 말하고피해규모 5천명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가정일뿐이다"고 덧붙였다. 마테이 장관은"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서는 시.읍.면 단위별로 모든 ...

연합뉴스 | 2003.08.18 00:00

7월 중순부터 중국 전역에 몰아친 찜통더위속에서 LG전자의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LG전자 상하이분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이후 평균 기온이 섭씨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화동(華東)지역의 에어컨 판매량이 하루 1만대를 넘어서는 등 지난해보다 약 30%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난징(南京) 등 중국내 대표적인 `화로(火爐)'지역이 몰린 장쑤(江蘇)성의경우 하루 3천대라는 기록적인 판매를 올려 회사측을 ...

연합뉴스 | 2003.08.18 00:00

불볕더위속에서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6월말부터 거의 한달가량 지속된 장마가 끝나자마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백사장은 밤낮없이 피서객들로 붐볐다. ▲인파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해수욕장 개장후 지난 17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무려 1천378만7천명. 이밖에도 광안리해수욕장은 513만1천명, 송정 359만명, 일광 26만4천명, 임랑 21만명, ...

연합뉴스 | 2003.08.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