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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법인의 정기주총이 점차 본격화되고있는 가운데 금년에도 거의 대부분의 주총이 일사천리로 진행. 이런 분위기속에 우리사주조합원들이 "총회꾼"역할을 하는 경향역시 더욱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있는데 이들의 회의 진행이나 발언솜씨는 갈수록 세련미를 더해가기도. 26일 상오에열린 P사주총에서는 한 젊은 주주가 "4.5%의 배당률은 결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경영진에대한 성토의 목소리도 적당히 높여 분위기를 조성하다가 슬쩍 원안통과를 ...

한국경제 | 1993.02.26 00:00

대기업그룹들이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일부계열사를 독립시키는등 그룹분화작업이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선정국 당시 정주영 전국민당대표의 "재벌해체"발언,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연내에 자생력을 갖춘 1개기업을 분리독립시키겠다"는 발언등으로 이문제가 현안과제로 가시화되면서 각그룹들은 정중동의 움직임. 대체로 가족간 분재형식이지만 결과적으로 소유집중현상을 완화,대기업에 대한 거부반응을 줄이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1년 신세계와 ...

한국경제 | 1993.02.25 00:00

... 그리고 대안을 제시할것"이 라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특히 "김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있었던 용공 음해를 비롯한 관권-금권선거에 대한 해명과 사과는 물론 법적-제도적 조치 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이어 "민자당이 용공음해 사과발언에 대해 일방적으로 위약함 으로써 당초 계획했던 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며 특히 정치권의 이러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게 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 했다.

한국경제 | 1993.02.25 00:00

... 이날 밝힌 유감 표명이 여야간에 합의한 정치적 약속을 저버린 기만적 내용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박지원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대표는 당초 밝히기로 한 `김대중전대표는 용공주의자가 아니다''는등 4가지 합의사항을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일관, 완 전히 합의를 뒤집었다"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김대표는 여야총무간 합의대로 다시한번 명백한 해명과 사과 를 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이기택대표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김대표 유감표명 발언의 ...

한국경제 | 1993.02.24 00:00

...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24일 14대 대선기간중 용공음해시비가 일어 난 것과 관련, 김대중전민주당후보와 민주당측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김대표는 이날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라는 상황속 에서 상대당에 대해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함으로써 민주당측의 감성이 훼 손당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우리당은 김전후보와 민주당을 음해할 의도가 추호도 없었다"면 서 "이러한 시비가 일어난데 대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 ...

한국경제 | 1993.02.24 00:00

... 새 지도부선출을 위한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근 일부출마자 들의 금품공세.흑색선전과 일부지구당위원장의 친인척 대의원지명등에 대 해 23일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인 비판이 제기되고, 의혹을 받고있는 당사자 들이 `해명성''발언을 해 눈길. 이날 의총에서 이부영 최고위원은 "일부 후보들이 대의원들에게 금품 을 제공하고 몇몇 지구당에서 친인척 위주로 대의원을 선정한 것은 전당 대회 뒤 `정통성'' 문제가 제기될 우려가 있다"며 최근의 과열.타락 양 상을 ...

한국경제 | 1993.02.24 00:00

노태우 대통령이 최근 일본의 한 월간지와 회견한 내용과 관련해 23일 민주당의 손세일 의원이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민 감정상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손 의원은 이날 "노 대통령이 정신대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 언론이 상업주의 때문에 공연한 트집을 잡은 것이라는 식의 발언을 하는 등 도저 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국회가 노 대통령의 `대일 굴욕 발언 해명과 대국민사과 ...

한국경제 | 1993.02.24 00:00

... 늘어 11백17엔대마저 무너뜨렸다. 이날 엔화폭등세에는 지난주말 뉴욕에서 열린 G7(선진7개국)재무차관회담에서 엔고를 용인키로 합의했다는 소식과 "일본의 무역흑자축소를 위해서는 엔고가 필요하다"는 로이드 벤슨미재무장관의 발언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융관계자들은 최근의 엔고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는27일 열리는 런던G7재무장관회담의 결과가 향후 추이에 결정적영향을 미칠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회담에서 구미국가들의 강경자세가 ...

한국경제 | 1993.02.22 00:00

...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신문에 따르면 김차기 대통령은"종군 위안부문제가 배상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역사적인 진실을 규명하여 일본측이 선조가 잘못한 것이라고 인정하면 우리국민도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분명히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일본측이 과거를 성실하게 사죄하면 돈은 필요없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종군 위안부 문제가 간단히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 | 1993.02.21 00:00

전경련은 19일 쌀시장 개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천명했다. 전경련의 조규하 상근부회장은 최종현 회장의 쌀시장 개방 시사 발언과 관 련,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부회장은 "지난 17일 최종현 회장이 전경련 임직원 간담회에서 한 발언 은 농민보호를 위해 좀더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또 "쌀은 우리 국민에게 생명과도 같은 존재"라고 지적하고 ...

한국경제 | 1993.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