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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장수술 후유증으로 4월 한 달이상 결장했던 다저스는 5월들어 세필드와 캐로스가 전열에서 이탈해 타선의 중량감이 떨어졌다. 다저스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마운드 사정이다. 에이스 브라운은 목디스크로 후반기에나 등판이 가능하고 제4선발 애쉬비는 올시즌 출장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다저스 마운드는 급격히 약화되며 최근 13경기 팀 방어율이 5.60으로치솟아 `투수 왕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해졌다. 특히 이 기간 박찬호가 등판했던 ...

연합뉴스 | 2001.06.18 09:42

... 브라운이 부상 중이어서 박찬호의 올스타 출전은 여느 때보다 유력한 상태다. 팀내 가장 유력한 경쟁자는 현재 21세이브포인트로 구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프 쇼. 하지만 구원부문의 경우 존 로커(애틀랜타) 등 쟁쟁한 투수들이 많아 박찬호가 남은 경기 동안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팀내 1순위를 거머쥘 확률이 크다. 한편 16일 메이저리그에 첫 등판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는 첫 홀드를 기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6.17 16:18

...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22)이 다시 "삼진쇼"를 펼치며 올 시즌 11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17일 애리조나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에서 3대1로 앞선 7회에 등판,2이닝동안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김병현은 이로써 지난 9일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으며 방어율은 3.77로 끌어내렸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

한국경제 | 2001.06.17 16:14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다저스)가몸값 1억달러 대열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서부 유력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스포츠섹션 1면 머릿기사에서 박찬호가 전날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실점위기를 잘 넘기며 8승을 올림으로써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박찬호가 에인절스와 경기를 통해 연봉협상 담당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요구한 연봉 2천만달러 선수의 자격이 있음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

연합뉴스 | 2001.06.17 10:33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이 홈런 한방으로 2실점, 세이브를 보탤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려 버렸다. 구대성은 16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긴데쓰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앞서던 8회말 2사 1,2루에서 등판, 1⅓이닝 동안 삼진 1개에 홈런 1개와 볼넷 1개로 2실점했고 방어율도 3.55에서 3.86으로 높아졌다. 12일 세이브 라이온스전 이후 4일만에 등판한 구대성은 8-8로 맞서던 연장 10회말 다무라에게 마운드를 넘겨 ...

연합뉴스 | 2001.06.16 21:51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6년 연속100 탈삼진을 돌파하며 시즌 8승을 올렸다. 박찬호는 16일 에디슨인터내셔널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내고 홈런 1개를 포함한 피안타 6개, 볼넷 3개로 2실점해 팀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개인통산 200번째 출장 경기를 승리로 장식, 시즌 8승4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종전 2.75에서 ...

연합뉴스 | 2001.06.16 14:10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시즌 8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16일 에디슨인터내셔널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내고 홈런 1개를 포함한 피안타 6개, 볼넷 3개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2.73으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통산 200경기에 출장한 박찬호는 팀 타선의 폭발로 6-2로 앞선 8회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시즌 105개의 탈삼진을 ...

연합뉴스 | 2001.06.16 14:0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2)이 ''새미 소사 킬러''임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김병현은 15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시카고컵스와의 경기에서 8회 무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강력한 홈런왕 후보인 소사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는 등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았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하고 방어율을 3점대(3.95)로 끌어내렸다. 또 소사와의 맞대결에서 6타수 무피안타 4삼진의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 ...

한국경제 | 2001.06.15 17:27

... 신음하고 있어 2군 출신중 가장 기량이 뛰어난 김선우가 전격 발탁된 것이다. 이에 따라 김선우는 1994년 박찬호(LA 다저스)와 98년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99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00년 이상훈(보스턴)에 이어 역대 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날 밤 보스턴의 원정경기가 열리는 애틀랜타로 이동한 김선우는 16일 경기부터 불펜에서 메이저리그 첫 등판을 대기하게 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6.15 17:27

... 선발로 발탁됐었다. 여기에 노모 히데오를 제외한 주축 투수들이 난조에 빠진 팀 사정도 김선우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지미 윌리엄스 감독의 판단에 따라서는 1승1패에 그치고 있는 노장 투수 데이비드 콘을 대신해 세대교체 차원에서 김선우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것. 또한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진 마르티네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김선우에게는 더 많은 등판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

연합뉴스 | 2001.06.15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