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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이지만 조사를 담당한 군 감찰관의 견해에 따르면 중부 사령부가 관할하는 이라크와 아프간 수용소에서의 조직적인 학대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비제이드와 함께 출석한 리카도 산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아부 그라이브 포로 학대와 관련해 이미 군사법정에 회부된 군인 7명 이외에도 이 문제로 견책이나 처벌을 받은 군 관계자 역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산체스 사령관은 이 곳에서 포로들을 구금, 심문한 군인 및 해당 부대의 전체 지휘 체계에 ...

연합뉴스 | 2004.05.20 08:35

... 활동에 대한 조정기능 부재와 부시 행정부 정책입안자들 사이의 불화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20일 미국 관리와 전문가들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 미 최고행정관과 많은 미국 외교관들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벌어진 포로 학대 행위가 공개되기 훨씬 전에 이라크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검거와 무기한 억류조치가 미국 주도의 이라크 평화안정 노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미 관리들은 그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이나 ...

연합뉴스 | 2004.05.20 00:00

미국 ABC방송은 19일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이라크 포로의 시체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미군 병사 사진 2장을 입수,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ABC는 마나델 알-자마디라는 이 포로의 시체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한 미군 병사는 찰스 그레이너 상병과 사브리나 하먼 상병이라며 이 이라크 포로는 미 중앙정보국(CIA) 또는 민간 심문자에 의한 고문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사진에는 그레이너 상병과 하먼 상병이 각각 포로의 ...

연합뉴스 | 2004.05.20 00:00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근무했던 한 미군 헌병은 이라크 포로들의 옷을 벗기고 포로들에게 여자 속옷을 입힌 것은 정보장교들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 판이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6개월간 이 수용소에 근무하며 기밀 컴퓨터 네트워크 관리 임무를 맡았던 새뮤얼 프로방스 병장은 독일에서 전화인터뷰를 갖고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에 고위 군 정보장교들이 관련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로방스 병장은 미군 제205 정보여단 ...

연합뉴스 | 2004.05.20 00:00

... 설치된 법정에서 3시간 반 동안 진행된 재판 끝에 1년형과 함께 상병에서 군 최하위 계급인 이병으로 강등 조치됐다. 시비츠 상병은 교도소에서 석방돼 전역할 때까지 이병 계급을 유지하게 된다. 그는 재판에서 바그다드 인근의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지난해 11월 있었던이라크인 수감자 학대 행위 연루 혐의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라크인들과 수감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이번 일로 커다란 교훈을 얻었다"고 진술했다. (바그다드...

연합뉴스 | 2004.05.20 00:00

이라크 주둔 미군은 현재 운영중인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와 이 곳의 수감자들을 주권 이양시점인 6월30일 이후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이라크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 18일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상원의 청문회에 출석해 "내가 이해하고 있기로는 군 수용소의 경우 미군과 이라크 법무부가 운영하고 있다"며 "(이라크 주권) 이양 이후에는 이라크인들에게 신속하게 이들(수용소 운영권 등)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5.19 00:00

지난해 11월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발가벗겨진포로들을 겹겹이 포개놓고 사진을 찍은 사실이 드러난 제레미 시비츠(24) 상병이 19일 비교적 가벼운 군기위반을 다루는 특별군사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사실들을 인정했다. 시비츠 상병은 이날 재판에서 포로 학대 공모및 학대, 직무태만 혐의를 인정했다. 특기병인 시비츠 상병은 재판관인 제임스 폴 대령으로부터 교도소 바닥에 피라미드 형태로 포로들을 겹겹이 포개놓은 현장에 포로 1명을 데려오라는 ...

연합뉴스 | 2004.05.19 00:00

... 언론 자유 침해 사례로 지적했다. IPI는 "언론사에 대한 압력은 당국이 해당 언론의 보도를 얼마나 부정확하고 불공정하다고 보는가에 상관없이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역효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IPI는 미 당국이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자행된 미군의 이라크 수감자 학대 장면이 담긴 사진의 방영을 연기해 줄 것을 미 CBS방송에 요구한 것도 문제삼으며 미국 관리들이 "언론의 독립 문제에 있어 새로 들어설 이라크 정부에 안좋은선례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 ...

연합뉴스 | 2004.05.19 00:00

이라크 주둔 미군 지휘부는 지난해 가을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내에서 포로 학대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는 국제적십자사의 경고를 받았지만 이에 대한 자체 조사나 징계에 착수하기는 커녕 적십자사의 조사활동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19일 국제적십자사가 지난해 10월 조사활동을 통해 한감방에서의 학대행위를 목격하고 11월6일 보고서에서 이를 지적했으나 미군은 `적십자사 요원들은 감방을 방문할때 사전 약속을 하라'는 내용의 답장을 보내는 ...

연합뉴스 | 2004.05.19 00:00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벌어진 포로학대 사건에는 이 문제로 기소된 헌병 7명 이외에 십여명의 병사들이 개입했으며,미군이 이를 은폐하려는 공작을 진행중이라고 이 사건의 한 핵심 증인이 폭로했다. 새뮤얼 프라번스 병장은 미국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확실히 은폐공작이 있다"면서 "사람들은 사실을 숨기거나 조용히 있으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방송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프라번스 병장은 지난해 9월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 ...

연합뉴스 | 2004.05.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