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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지방엔 가뜩이나 의료 인프라 부족한데…" 환자들 한숨

... 앞으로의 상황을 걱정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다. 치매를 앓는 90대 어머니를 모시고 인지검사를 하러 병원을 찾은 주모(60대)씨는 "전공의 파업으로 진료 예약이 미뤄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면서 ... 사례도 더 자주 나타난다"며 "이번엔 꼭 증원에 성공해 지역 의료 인프라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종양혈액과에서 만난 김완수(76)씨는 15년 전 폐암으로 한쪽 폐를 떼어내는 수술을 했고, 몇개월 전엔 식도암에 걸려 이 ...

한국경제 | 2024.02.20 14:55 | YONHAP

전공의 '집단사직' 첫날, 혼돈의 '빅5 병원'…속 타는 환자들 [현장+]

... 모습이었다. 3월 중순 직장암 수술이 예정돼있다는 60대 남모 씨는 "오늘 자기공명영상 진단기(MRI) 검사 등을 받고 수술 일정을 확정하는 날인데, 전공의 파업 소식을 듣고 마음 졸이며 병원에 방문했다"며 "혹여나 ... 수술 후 정기 검진을 받는 암 환자들도 불안감이 커졌다고 호소했다.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혈액종양내과를 방문하고 있다는 90세 노인은 "의사 증원한다고 할 때마다 파업 과정을 다 겪은 사람 입장에선 ...

한국경제 | 2024.02.20 14:13 | 김세린/김영리

대구 상급종합병원 필수인력으로 겨우 가동…전문의 2교대

... 부족으로 진료 제한'이라고 알렸다. 집단 사직 첫날부터 경북대병원 본원에는 칠곡경북대병원과 연계한 비상상황실이 가동됐지만 환자 불편을 막지는 못했다. 대기 환자 A씨는 연합뉴스에 "칠곡경북대병원에 갔다가 경북대병원 본원에서 혈액 관련 추가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받아서 어제 오후 3시부터 이러고 있다"며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기약 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미치겠다"고 밝혔다. 의료진들은 현 사태가 지속될 경우 의료에 큰 공백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

한국경제 | 2024.02.20 11:08 | YONHAP

"응급실서 20시간 대기했다"…대구 의료현장 혼란 속으로

... 수용이 불가하다는 메시지가 전날 오전 등록됐다. 경대병원 응급실에는 20시간 가까이 대기 중인 시민도 있었다. 시민 A씨는 "어제 오후 세시부터 혈액 관련 검사를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미치겠다. 칠곡경대병원 가니까 여기서 추가검사 받으라고 안내해서 왔다"고 말했다 경북대 병원 관계자는 "응급의학과 필수 유지 인력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응급실 관계자는 "현재는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

한국경제 | 2024.02.20 10:37 | YONHAP

[Cover story – COMPANY ❹] 젠큐릭스 “연내 동반진단 제품 美 허가 신청… 韓진단기술의 바로미터 되겠다”

... 개화했다” 젠큐릭스는 암을 진단하기 위해 변형된 DNA 조각(세포유리DNA·cfDNA)이 혈액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3세대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법(ddPCR) 방식을 활용해서다. ddPCR은 2만 개의 미세한 ... 성능을 확인했다. 또 NGS의 10분의 1 가격으로 반복적인 모니터링에도 적합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혈액 기반의 NGS는 분석에 3~4주가 소요되고 400만 원가량이 든다”며 “ddPCR은 검사 시간과 ...

바이오인사이트 | 2024.02.20 08:44 | 김예나

[르포] 응급실 앞에서 발 동동…"환자들 생명 담보해도 되나"(종합)

... 김모(55)씨는 "다음 달 14일 무릎 수술을 받기로 돼 있었다"며 "7개월 전에 잡은 날짜인데 오늘 수술 전 검사를 받고 왔더니 '파업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 21일로 조정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수술 ... 치료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는 환자들 상당수는 전공의 집단 행동에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아내의 혈액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문모(63)씨는 "오늘 진료를 받으러 와서 다행이지만 응급실 갈 일이 생겼을 때 제대로 ...

한국경제 | 2024.02.19 15:53 | YONHAP

심근경색, 혈액 속 분자로 6개월 전 예측한다

...e Cardiovascular Research)에 실렸다. 연구진은 유럽 6개국에서 진행된 16만9천53명의 혈액 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검사 당시 모두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상태였으나, 이 중 최근 6개월 전 이내에 최초 심근경색이 생긴 이들은 420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들 420명을 한 그룹으로 묶어 건강한 동일집단 1천598명의 혈액검사 자료와 비교했다. 연구팀이 혈액 속 817가지 종류의 단백질과 1천25가지 대사산물을 분석한 결과, 48가지 단백질과 43가지 ...

키즈맘 | 2024.02.19 14:33 | 김주미

"심근경색, 혈액검사로 6개월 전 예측 가능"

혈액 검사로 심근경색을 6개월 이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의대 심장 전문의 요한 순드스트룀 교수 연구팀이 유럽 6개국에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총 16만9천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중 6개월 전 이내에 최초의 심근경색이 발생한 420명과 건강한 동일집단 1천598명의 혈액검사 자료를 비교해 봤다. 연구팀은 혈중 817가지 단백질과 1천25가지 대사산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중 48가지 ...

한국경제 | 2024.02.19 10:38 | YONHAP

[Cover story – TECHNOLOGY] 암 진단 및 치료 성공률 높이는 유전체 데이터 분석

... 발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물론 일부 암들에 대해 정기적인 조기검진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기존의 암 선별검사는 민감도나 특이도가 높지 않고 일부 암종에 한정돼 있다. 특히 암의 기원조직을 초기에 알아내는 데는 많은 한계가 ... 순환종양세포(CTC), RNA, 엑소좀(exosome), 미세RNA(miRNA), 단백질 등 다양한 유형의 생체 표지자를 검사할 수 있다. ctDNA는 암세포에서 방출돼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DNA 조각이다. 이것은 암의 유전적 변화를 반영하며 ...

바이오인사이트 | 2024.02.19 08:40 | 김예나

[Cover story – FOCUS] 혈액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한다

... 발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개별 유전자를 검사하는 것보다 여러 암 관련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하는 유전체 프로파일링 검사법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혈액 내에 존재하는 ctDNA를 이용하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조직을 얻는 번거로움 ... 검사하면 미세잔존암 확인이 손쉽게 가능하다. 환자는 제작된 개인 맞춤형 패널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재발 모니터링을 혈액 채혈만으로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검사법은 기존 영상 검사보다 8배 높은 정확도로 수술 후 1개월 시점부터 빠르게 ...

바이오인사이트 | 2024.02.19 08:38 | 김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