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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3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코스닥등록업체 대주주 등과 짜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D경제연구소 전 수석연구원 정윤제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코스닥등록업체인 H사 대주주 등과 공모, 주가의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작시키는 통정매매, 허수주문 등의 매매거래를 한 사실이충분히 인정된다"며 "따라서 원심이 피고인의 범행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

연합뉴스 | 2003.06.20 00:00

대법원은 변호사와 부적절한 골프모임을 한 제주지법 박모 부장판사에 대한 법관징계위원회를 지난달 22일 열어 `서면경고'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법원에 따르면 박 부장판사는 우근민 제주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배당받은 사흘 뒤인 지난 2월22일 우 지사측 김모 변호사와 제주지역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고 저녁식사 모임을 가졌다. 대법원은 징계위에서 우 지사 사건을 맡게 된 사실을 몰랐던 상태에서 사시 동기인 김 변호사와 골프를 쳤다는 박 ...

연합뉴스 | 2003.06.19 00:00

오는 8월말 예정인 대법관 임명을 앞두고 일선판사들과 직원들 사이에서 대법관 후보의 추천방식과 관련한 설문조사가 진행되고있어 주목된다. 18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일반 법관들을상대로 대법관 추천위원회 설치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판사들은 사법부 내부통신망에 접속해 대법관 추천위원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다. 설문 문항은 단하나로 추천위원회의 의견을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미 군정은 17일 이라크 안전을 침해한 중대범죄 자를 다루기 위한 중앙형사재판소 설립 및 사담 후세인이 이끈 바트당 관련 법관 선별등을 위한 사법부 재검토위원회 설립 등 이라크 사법제도 개혁에 나섰다. 중앙형사재판소는 이라크인 법관 및 검사로 구성되며 향후 3-4주내에 설치돼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된 지난 3월19일 이후 발생한 중대 범죄를 다루게 된다. 현재 미 군정은 860명의 기존 이라크 법관 가운데 10명의 법관 선발작업에 나섰으며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관계법령상 제한사유가 없는 경우에도 지방자치단체가 공익적 판단에 따라 아파트 건설을 불허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아파트 개발이 가능한 주거지구임에도 주민 민원 등을 이유로 건설신청을 반려한 것은 부당하다"며 W건설이 용인시를 상대로 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

한국경제 | 2003.06.18 00:00

관계법령상 제한사유가 없는 경우에도 지방자치단체가 공익적 판단에 따라 아파트 건설을 불허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아파트 개발이 가능한 주거지구임에도 주민민원 등을 이유로 건설신청을 반려한 것은 부당하다"며 W건설이 용인시를 상대로 낸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 헬스센터, 단학훈련센터, 주변 녹지대와 코 앞의 호수공원 등도 청사를 찾는 시민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변화시켰다. 이런 변화는 고양지청을 검찰청사의 모델로까지 부각시켰다는 평. 강금실 법무장관과 정진규 서울고검장, 고현철 대법관이 다녀가며 큰 관심을 표명한데 이어 내년 9월 개청하는 대전지검 서산지청과 서울지검 북부지청이 고양지청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김인호 고양지청장은 "검찰의 대국민 신뢰회복과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좋겠다"며 "특히 진정한 검찰 개혁의 ...

연합뉴스 | 2003.06.17 00:00

... 미 대법원은 9명의 재판관 중 6대3의 결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피고인에 대한 항(抗)정신질환 치료제 투약은 의료적으로 피고인에 가장 적합할때만 이뤄져야 하며, 재판의 공정성을 실질적으로 해치지 않아야 한다고 스티븐 브레이어 대법관이 말했다. 브레이어 대법관은 이 결정으로 피의자의 의사에 반하는 항정신성 약물 투여가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결정은 연방 교도당국이 의료보장제 사기관련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찰스 셀 박사에 대한 강제 약물투여 치료를 ...

연합뉴스 | 2003.06.17 00:00

국가정보원이 내부에서 일방적으로 작성한 첩보보고서 등을 근거로 직원을 직권면직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전직 국정원 직원 김모씨가 국가정보원장을 상대로 낸 직권면직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정원 내부에서 일방적으로 작성된 첩보보고서나 그를기초로 작성된 확인서, 일부 증인의 법정 증언만으로 김씨에 대한 직권면직사유를 ...

연합뉴스 | 2003.06.17 00:00

... 무시하는 집단에 휘둘리는 정부의 실정에 대해 기존 변호사 단체는 침묵하고 있다"며 "적법 절차를 중시하는 중도 성향의 변호사 단체 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새 단체 결성에 뜻을 같이하는 변호사는 대략 1백여명 안팎으로 전직 대법관 출신 원로 변호사부터 30∼40대 젊은 변호사들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최근 화물연대 운송 거부 사태 처리에서 확인됐듯이 정부는 절차적 정의를 무시하는 힘의 논리에 휘둘리고 있다"며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시장경제의 ...

한국경제 | 2003.06.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