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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포장마차 철거에 항의하는 노점상들의 시위가 3일 서울시내 곳곳서 벌어져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전국노점상연합회 소속 상인 5백여명은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광장 일대에서 포장마차 합법화를 요구하며 1시간 30분 가량 시위를 벌였다. 또 상인 3백여명은 시위후 여의도 백화점 6층 구 민주당사와 명동성 당에서 각각 시위를 벌였다.

한국경제 | 1992.07.04 00:00

... 10군데를 토막내 하수구에 버린 사건이 발생,충격을 일으켰다. 지난2월 여고를 졸업한 노모양(17)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셋집에서 혼자 아이를 낳은 뒤 이같은 일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노양은 지난해 5월 ''폰팅''으로 알게된 서울의 이모씨(22)와 전화로 교제 를 계속하다 같은해 9월 집으로 찾아온 이씨와 단 한차례 성관계를 가진뒤 임신을 했으며,부모의 꾸중이 두려워 취직을 핑계로 집을 나와 혼자 자취를 하다 아이를 낳게 됐다는 것.

한국경제 | 1992.07.04 00:00

중학2학년때 수혈로 에이즈에 감염된 것을 고교2학년때에야 알고 투병해 오다 지난 4월15일 자살한 이건우씨(21)의 부모등 가족 4명이 4일 "국가 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대병원이 채혈-수혈과정에서 에이즈감염조사를 소홀히 함으로써 엄청난 정신적 고통과 물질적 피해를 보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3억3천3백8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국가배상신청을 서울민사 지법에 냈다. 수혈감염 에이즈환자 또는 가족의 국가상대배상요구는 국내최초감염자로 알려진 ...

한국경제 | 1992.07.04 00:00

남산공원안의 서울타워, 케이블카, 국립극장등이 오는 96년부터 연차적 으로 철거된다. 서울시는 3일 `남산제모습찾기 용역중간결과''를 보고하면서 "96년까지 정부기관 외인아파트 남산맨션등을 철거한 후에도 공원의 경관에 어울리 지 않고 기능적으로도 불합리한 시설들은 계속 철거, 이전시킬 계획"이라 고 밝혔다. 서울시가 철거대상으로 삼고있는 건물에는 미군통신대 종교휴양소등 군사 시설과 서울타워 케이블카 국립극장 남산도서관 서울과학교육원등이 ...

한국경제 | 1992.07.03 00:00

서울시는 11일부터 금년말까지 여의하류 입체교차시설 올림픽도시 고속도로 진입로(행주대교 방면)를 폐쇄키로 했다. 이는 올림픽도시고속도로 확장공사(제1공구) 때문인데,이 기간에 차 량들은 여의도-여의하류입체교차시설-노들길-인공폭포-올림픽도시고속 도로(하행선)로 우회해야 한다.

한국경제 | 1992.07.03 00:00

서울 구로동 수출공단본부는 이달말까지 입주업체 근로자들을 상대로 공단 홍보월간지 "수출공단뉴스"를 꾸며갈 명예기자를 뽑는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느끼는 생각을 솔직하게 써줄 근로자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30명으로 이력서,사진과 함께 장르에 관계없이 글 1편씩 을 공단본부에 내면 된다.

한국경제 | 1992.07.03 00:00

서울 광주등 지자체들과 통신공사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정보시스템)개발바람이 불면서 GIS시장을 선점하려는 관련업체의 시장경쟁이 치열하다. GIS란 지적도는 물론 상.하수도 가스관 통신케이블등 지하매설물,부 동산관련세제,건축허가현황등 토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 해 각종 사업을 추진할때 종합적 판단자료로 쓰는 최첨단 지리정보시스 템이다. 3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

한국경제 | 1992.07.03 00:00

중부지방을 통과하고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강원 충청 경북 지방일원에 2일밤과 3일 최고 53 의 "단비"가 내렸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경남 거창 산청 거제지역과 전남 함평 승주 고흥등에는 비가 오지않아 농작물이 말라죽는등 가뭄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적으로 기압골의 세력이 약화돼 제주지역에만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는 내주중반께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

한국경제 | 1992.07.03 00:00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자리 구하기가 요즘 `하늘의 별따 기''다. 최근 각대학 취업보도실에는 보수를 따지지 않고 일자리를 얻으려는 학생들의 발길과 구직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희망자의 4분의 1도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는 행정기관과 기업체등이 예산절감,자금난등을 이유로 여름방학 아르바이트생 채용을 대폭 줄인데다 서울등 대도시의 학원과외 허용조 치로 과외자리마저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한국경제 | 1992.07.03 00:00

민자당은 3일 서울 맨해턴호텔에서 대통령선거법개정소위를 열고 대통령선거운동기간을 21일간으로 결정했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중앙선관위의 대선법개정시안을 바탕으로 법개정방향을 검토,?과열방지?공명선거보장?정견발표기회의 확대를 기본원칙으로한 개정안을 마련키로했다.

한국경제 | 1992.07.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