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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라크의 무장해제 시한을 못박은 미국과 영국 중심의 수정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안보리 `중간파'비상임 이사국 6개국 등에 대한 설득외교에 나섰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10일 밤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과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회담을 갖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협력을 요청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리가 결속해서 이라크에 확실한판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 확산됨에 따라결의안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10일 시작된 가운데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러시아가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다른 이사국들도 반대,혹은 기권 의사를 밝혀 미국의 결의안 통과 노력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15개 이사국중 9개국 이상의 지지를 얻고 5개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가 없어야 한다.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이라크의 무장해제 시한을 오는 17일로 명시한 2차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회의를 재개해 이라크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미 새 결의안이 안보리에서 지지를 얻지 못할 경우 오는 ... 선언한 상태다. 그러나 결의안에 대한 표결은 당초 예상됐던 11일이 아닌 12일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안보리의 한 외교관이 밝혔다. 미국과 영국 등 전쟁을 옹호하는 국가들과 프랑스를 필두로 하는 반대국들은 이번 주중 실시될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 6개국이 이라크의 무장해제 시한을 내달 17일로 연기한 새로운 결의안을 마련했다고 유럽 외교소식통이 11일 밝혔다. 앙골라와 파키스탄, 칠레, 카메룬, 멕시코, 기니 등이 마련한 이 결의안은 이라크가 군축부문의 조건을 이행할 시한으로 4월17일을 제시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현재 예비검토를 위해 안보리내 다른 이사국들에 제출됐다. 이에 따라 서방 외교관들은 미국과 영국이 이달 17일을 시한으로 못박아 제출한최후통첩식 결의안이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미국과 영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무장해제 최후통첩을 이미 제시한 오는 17일 이후로 연기하는 안보리 타협안을 검토할 것이라고AP통신과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타협안이 유엔 사찰단이 지적한 이라크의 무장해제불이행 사례들에 근거, 후세인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반전 여성들과 가진 텔레비전 토론에서 `17일 최후통첩'을 결행할 것인지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 미국이 오는 17일을 시한으로 하는 대이라크 무기사찰을 위한 새 유엔 결의안 채택을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파월 장관이 미국은 일본이 전쟁후 대 이라크 재건 원조를 제공하는데 능동적 역할을 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 회담후 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대 이라크 군사력 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벌이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coowon@yna.co.kr

연합뉴스 | 2003.03.11 00:00

... 25만명의 대규모 병력을배치한 미국에 대해 "람보식 오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도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쿠웨이트가 이라크 국경에 설치한 철조망을 미군측이 절단했다는 유엔평화유지군 보고의 안보리 회부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요청했다. 그는 "전세계의 안보에 위협을 의미하는 현 상황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필요한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런 위험한 움직임을 안보리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웨이트-이라크 접경의 유엔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파키스탄은 대 이라크 군사행동을 허용하는 새결의안 채택을 위한 유엔 안보리 투표에서 기권할 것이라고 파키스탄 집권당 대변인이 11 밝혔다. '파키스탄이슬람동맹(PML-Q)'의 아젬 쵸드리 대변인은 이날 "파키스탄은 (새 결의안 채택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지 않고 (유엔 안보리) 투표에서 기권할 것"이라고밝혔다. PML-Q 관계자들은 자파룰라 칸 자말리 파키스탄 총리가 이날 오후 8시15분(한국시간 12일 0시15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정부의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미국은 이라크전이 임박함에 따라 보안상의 이유로 이라크 인접국 주재 외교관 대부분에게 철수령을 곧 내릴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10일밝혔다. 관리들은 이른바 "출국 명령"이 유엔 안보리가 오는 17일로 이라크 무장해제 시한을 설정한 2차 수정 결의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는 11일이나 12일 발표될 것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출국명령안이 작성돼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비필수 외교관과모든 대사관 직원 가족의 출국을 지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 2003.03.11 00:00

... 있다"고 답변,데드라인이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도 "이라크에 무장해제 시한을 연기해 줘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간의 이견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무장해제 시한이 이달말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오는 17일 최종시한을 한달 늘리는 방안이 일부 안보리 이사국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그것은 고려할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

한국경제 | 2003.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