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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박 의장은 "대통령과 관계없는 일인데 자꾸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은 대통령이 겁이 난다는 말인가"라면서 "불법적으로 단상을 점거하면서 어떻게 의회를운영하고 민주주의를 한다고 할 수 있느냐"고 의원들을 나무랐다. 한편 `권고적 찬성'으로 당론을 정한 열린우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단상을 점거한 농촌출신 의원들을 향해 "왜 토론을 못하게 하느냐"고 항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

연합뉴스 | 2004.01.08 00:00

... 부인 허모씨가 이 회사의 대표이사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오전 서울 하이테크 하우징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회계장부와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분석중이다. 하이테크하우징에는 특히 열린우리당 의원 P씨의 부인이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우건설 비리에 대한 구여권 인사들의 개입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검찰이 수사중인 여의도 트럼프월드는 대우건설이 지난 99년초 하이테크하우징으로부터 수주한 뒤 옛 석탄공사 ...

연합뉴스 | 2004.01.08 00:00

... 여러차례에 걸쳐 남북문제는 현직에 있는 분들이 책임을 가지고잘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의중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DJ 대북특사론'은 북핵 해법모색과 북미관계 진전 등을 위해 김 전 대통령이적절한 역할을 해야한다는 취지로,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가 자신의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요청 한 바 있으며 여권의 여러 관계자들도 이같은 입장을 개진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

연합뉴스 | 2004.01.08 00:00

열린우리당은 8일 한나라당측이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으로 내정한 이재오(李在五) 의원의 교체를 공식 요구키로 사실상 입장을정리, 논란이 예상된다. 김원웅(金元雄) 의원은 이날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정개특위에는 정치개혁의의지가 ... 사람들이 다수였다"면서 "이번에는 적어도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로 구성해야 한다"고 이 의원을 겨냥했다. 이에 따라 우리당은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교체요구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

연합뉴스 | 2004.01.08 00:00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재신임을 4.15 총선과 연계하려는 불온한 음모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탄핵을 발의할 수 밖에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탄핵 발의까지 언급한 것은 총선에서 노 대통령이 재신임 카드로 열린우리당을 전면 지원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이날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선거법은 대통령과 모든 공무원의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노 대통령의 선거운동은 헌법과 법률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노 ...

연합뉴스 | 2004.01.08 00:00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강인철, 주임검사 김형욱)는 8일 미8군 카지노를 출입하며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정당보조금 등을 유용해 도박빚을 갚은 혐의(상습도박 및 정치자금법 위반)로 열린 우리당 송영진(57.충남 당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송 의원 지구당 회계담당 비서인 김모(57.별정직 6급)씨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2002년 6월과 7월께 정선카지노에서 도박을 ...

연합뉴스 | 2004.01.08 00:00

... 등 구시대적인물(4.9%) 순이었다. 여성의 원내진출 확대 필요성도 70.9%가 공감했으며 낙후된 정치 현실에 대한유권자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86%나 됐다. 정치권 비리와 정쟁에 대한 정당의 책임소재는 한나라당 67.3%, 열린우리당16.2%, 새천년민주당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2.95% 포인트였다. KBS 1TV는 이 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10∼11일 오후 8시에 KBS 스페셜 2부작 `2004, 정치를 바꾸자'를 방송한다. ...

연합뉴스 | 2004.01.08 00:00

여권이 오는 11일 열린우리당의 정식 지도부 출범을 기점으로 우리당과 청와대간 `비공식 협의 채널'을 개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는 정치권에서 유력하게 제기되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총선 역할론'을구체화시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야권의 반발이 예상된다. 우리당의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 지도부는 총선을 앞두고 무엇보다 청와대와 `코드'가 맞아야 한다"면서 "이런 바탕 위에서 정치개혁과 전국정당화 ...

연합뉴스 | 2004.01.08 00:00

... 검토하는게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도부의 이같은 기류에 대해 당내에서조차 `무원칙한 처사'라는 비판이나오고 있고, 열린우리당은 물론 야당인 민주당과 자민련까지 한나라당의 `방탄국회'추진 움직임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 1월 임시국회가 열릴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당장 민주당과 우리당은 최 대표가 `공천혁명'으로 의미를 부여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정치적 쇼였다"고 비판하면서 방탄국회에는 절대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

연합뉴스 | 2004.01.08 00:00

... 인천, 충청권에서 최소 1명이상 당선을 목표로활동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민노당 임수태 경남도지부장은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부패원조당, 민주당을 부패신장개업당으로 불러 국민들의 공감을 얻었는데 이번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을 차떼기당, 열린우리당을 오십보백보당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민노당이 얼마나 다른 정당이며 희망당인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

연합뉴스 | 2004.0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