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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책] '칼국수에는 칼이 있다'..우리정치문화 표출

      ( 이상락 저 실천문학사 간 6,000원 ) 기지와 풍자, 비판정신이 돋보이는 콩트집. 저자는 이 책의 문학장르를 "콩트"가 아니라 "손바닥소설"로 이름짓고 있다. 콩트의 또다른 이름인 장편소설의 의미를 확대 번역해 짧은 분량속에 하나의 세계를 훌륭히 담아내려 했다는 것. 35년만에 부활되는 지방화시대를 앞두고 정치권은 물론 전국민이 정치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나 우리의 정치문화는 과거와 비교해 별로 나아진게 없다는 저자의 인식을 ...

      한국경제 | 1995.05.09 00:00

    • [한경시론] 미래를 선택하는 경영..조동성 서울대경영학교수

      ... 실패보다는 성공한 경험으로부터 배움을 얻어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에 연연하다 보면 발전이 있을수 없다. 항상 미래에 무엇을 할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노력해야 하며 실패한 사람을 비판하고 흠집내는 일보다는 성공한 사람을 존경하고 그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려는 자세를 갖는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세로 성공적인 한국경영자들로부터 한국적 경영이론을 찾아내는 일이야말로 내가 추구해야할 ...

      한국경제 | 1995.05.09 00:00

    • [국제포럼] '한일관계의 재조명' .. 주제발표 : 최장집

      ...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유교는 학파로서의 이데올로기적인 성격이 강해 생활 규범으로서 정착되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명치유신이후의 일본에서는 화혼양재라는 말이 나타내는 것처럼 근대서구의 과학기술과 교양이 거의 무비판적으로 수용됐다. 그 이래 1백30년간에 걸쳐 구미제국에의 유학이 관료나 대기업의 사원들 에게 있어서는 등용문으로 여겨졌고 속칭 "탈아입구"를 국가의 취지로서 받아들였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과거가 없었고 그 대신에 법률과 공학등의 ...

      한국경제 | 1995.05.09 00:00

    • [국제포럼] '한일관계의 재조명' .. 주제발표 : 좌화륭광

      ...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유교는 학파로서의 이데올로기적인 성격이 강해 생활 규범으로서 정착되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명치유신이후의 일본에서는 화혼양재라는 말이 나타내는 것처럼 근대서구의 과학기술과 교양이 거의 무비판적으로 수용됐다. 그 이래 1백30년간에 걸쳐 구미제국에의 유학이 관료나 대기업의 사원들 에게 있어서는 등용문으로 여겨졌고 속칭 "탈아입구"를 국가의 취지로서 받아들였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과거가 없었고 그 대신에 법률과 공학등의 ...

      한국경제 | 1995.05.09 00:00

    • [한경초대석] 조태래 <삼진인턴 사장>

      ... 그는 설명했다. "처음에는 제품교환및 환불기간을 늘리는 데 대해 영업사원들의 반대도 심했습니다. 구매취소로 인한 매출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대기업에서도 실행하지 않는 제도를 우리가 굳이 도입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영업사원들이 소비자보호문구를 더 크게 인쇄해주기를 바라고 있을 정도로 호응이 높아졌습니다" 그는 "제품교환및 환불기간을 연장한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며 "소비자들의 불만과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

      한국경제 | 1995.05.09 00:00

    • [한경광장] 한국형경수로 논의 국회도 적극뒷받침 .. 이의정

      ... 북한은 지난해부터 대남방송의 목소리를 높인데 이어 금년 3월부터 그 강 도를 높인데 이어 금년3월부터 그 강도를 더욱 증폭시켜 분위기를 긴장시키 고 있다는 소식이다. 비방내용도 훨씬 달라졌다 한다. 이전에는 우리의 체제비판에 주로 열을 올렸으나 지금은 체제전복을 촉구 하는 악랄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이처럼 호전적 태로를 보이는 근본원인은 무엇보다도 경수로 선정을 둘러싼 한.미.북 3자간의 의견대립으로 밖에 볼수 없다. 한국형 경수로를 ...

      한국경제 | 1995.05.09 00:00

    • [시사특강] 대기업정책의 문제점 .. 유승민

      ... 둘러싼 논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신관리의 축소, 출자규제와 부당내부거래규제의 강화, 업종전문화 유도 시책, 공기업민영화와 사회간접자본(SOC)민자유치, 소유분산의 강조와 그룹 집중식 경영구조(소위 선단식 경영)비판 등이 대기업그룹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조치들이다. 이 정책들은 각각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고 있으나 종합적으로 볼때 대기업규제의 강도가 상당수준 약화된 것이 사실이고 이점에서 현정부의 경제정책은 친대기업이라고 비판되고 있다. ...

      한국경제 | 1995.05.08 00:00

    • 부패추방 앞세워 '등 인물' 제거..중국 강택민 권력강화작업

      ... 정치기반을 구축하려는 강총서기의 작전은 부패추방이라는 이름하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포스트등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강총서기의 등소평격하운동의 일환 으로 해석된다. 강총서기가 최근 등이 개혁.개방에 너무 치우쳐 부패에 관대했다고 비판 했다는 홍콩언론들의 보도에서도 강의 등격하운동이 전개되고 있음을 엿보게 해준다. 홍콩언론의 이같은 보도가 나온후 중국문제전문가들은 등의 가족과 태자당 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었다. 등의 강력한 후광에서 ...

      한국경제 | 1995.05.04 00:00

    • [세미나] '엔고따른 한일산업조정과 기술이전' .. 서정해

      ... 장기적 불황, 초엔고 등의 요인으로 과거와는 판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아시아국가의 경제구조 변화를 가져오게 하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심각해지고 기초연구부문에서는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는 구미로부터의 비판, 일본이 강점으로 하는 제조기술의 이전에 대해서는 인색하다는 개도국으로부터의 비판이 비등하고 있다. 그에따라 일본은 설비투자형 기술축적이나 상호연결형 기술축적에서 창조 발상형 기술축적구조로 이행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

      한국경제 | 1995.05.04 00:00

    • [사설] (4일자) 서울모터쇼와 자동차산업의 미래

      ...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 자동차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도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교통체증 사고 공해등 자동차에 의해 야기되는 사회적 문제들로 인해 자동차산업에 대한 비판과 인위적 수요억제 정책들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볼 때 우리 자동차산업 앞에는 끊임없는 신기술개발과 새로운 생산방식의 도입,환경과 안전규제강화에 따른 시의적절한 대응,부품산업육성 등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없는 ...

      한국경제 | 1995.05.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