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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철탈선 원인 선로고장방치로 드러나 "충격"

      18일 오전 5시30분께 전철1호선 상행선 서울역 남쪽 7백60m 지점에서 철도청 소속 구로발 의정부행 K802전동차(기관사 최선영.50)가 선로전환 장치 고장으로 탈선했다. 이날 사고는 서울역쪽이 선로전환장치 이상을 발견하고서도 이를 방치 한데다 이상여부를 확인한 직원의 업무태만까지 겹쳐 일어난 것으로 밝혀 져 충격을 주고 있다. 철도청이 조사한 결과 이날 사고는 새벽 3시48분께 보선장비차량을 운 행하던 백승봉(33.서울역 구내과)씨가 ...

      한국경제 | 1993.10.19 00:00

    • < 서해 훼리호 사망 확인자 추가 명단 I >

      17일 선체내와 부근해역에서 발견된 77명의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현호근(37.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347-208) *장우순(41.충북 청주시 수곡동160 산남주공아파트 301-802) *배희봉(41.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197) *이창우(33.기획원사무관.서울 강동구 성래1동 438-2) *도희선(59.서울 성동구 은봉동 현대아파트 108동 801) *장현봉(61.서울 서초구 반포동 273-43) ...

      한국경제 | 1993.10.18 00:00

    • 실직 비관 40대 극약 자살

      지난 15일 오전 6시15분께 부산진구 가야1동 6 마용식(48)씨 집 안방에서 실직을 비관해온 마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하는 것을 부인 배복선(40)씨가 발견해 인근 부산백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틀 만인 17일 오후 숨졌다. 경찰은 숨진 마씨가 이달초 부도를 내고 쓰러진 부산 북구 삼락동 (주) 태광고무산업에서 일해오다 회사 폐업과 함께 실직한 뒤 몹시 괴로워했다 는 부인 배씨의 말에 따라 실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 고 ...

      한국경제 | 1993.10.18 00:00

    • 건강식품 방문판매 금지...보사부

      ... 모니터링 전문기관으로 소비자 단체나 전문연구기관을 지정 운영하며 적발되는 경우 30일 동안의 품목제 조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의 구입편의를 위해 제품에 소비자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토 록 하며 소비자가 제품의 흠을 발견할 경우 구매를 철회할 수 있다는 문구 를 포함시켜 불량품에 대한 구매취소권을 인정했다. 보사부는 이같은 내용의 종합개선대책을 연내 식품위생법 시행령등 관련 법규에 반영하고 법규개정이 끝나는대로 시행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3.10.18 00:00

    • [인터뷰] 영화평론가 김종원씨..우리영화사 시발은 1917년

      ... 연쇄활동사진극 "의리적 구토"를 효시로 기록해왔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한국영화의 시작은 이보다 2년4개월여 앞서 을지로 황금유원황금관에서 상영된 "과거의 죄"로 부터라고 보아야합니다" 영화평론가 김종원씨(56)는 "과거의 죄"의 상영기록이 발견됨에 따라 한국영화사는 처음부터 다시 쓰여져야한다고 강조한다. 김씨는 지난 15일 대한민국예술원이 주최한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초창기 한국영화사 기술의 문제점과 새로운 기점의 제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과거의 죄"에 관한 기사와 광고가 ...

      한국경제 | 1993.10.18 00:00

    • 기아자동차,경영권 방어위해 비상대책 강력히 추진키로

      ... 비상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기아는 이날 발표한 `삼성측의 기아주식 집중 매입에 대한 기아의 입 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삼성그룹 3개 금융사들의 행태가 기관투자가 의 통상적인 금융자산 운용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삼성측 이 궁극적으로 기아의 매수.합병을 기도하고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 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에대한 근거로 삼성생명, 삼성증권, 안국화재의 기아 주식 매입이 지난 3.4분기에 집중적으로 ...

      한국경제 | 1993.10.18 00:00

    • 훼리호 실종자 26명...유족비상대책위, 잠정집계

      침몰된 서해훼리가 17일 인양되면서 많은 사체갸 발견됨에 따라 유족 비상 대책위가 집계한 실종자수는 18일 정오 현재 모두 26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날까지 인양된 사체는 모두 2백69명으로 생존자 70명(추가신고자 3명은 확인중)과 실종자 26명을 포함할 경우 침몰여객선의 승선인원은 모두 3백65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산시는 2백69명의 인양사체중 18일 오전에 인양된 12구와 신원미상의 3 명을 제외한 2백54명의 사체를 모두 가족들에게 ...

      한국경제 | 1993.10.18 00:00

    • 영광 법성포 앞 바다서 시체 1구 인양...목포해양경찰서

      ... 침몰사고와 관련,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는 목포해 양경찰서는 18일 오후 5시10분께 전남 영광군 법성포 북서 3마일 해상에서 이두현씨(55.서울시 송파구 신천 7동 장미아 파트 4동 103호)의 사체가 떠 있는 것을 발견,인양했다. 발견될 당시 이씨의 사체는 심하게 부패되어 있었으며 사고지점 으로부터 남남동쪽 9.5마일 해상까지 떠밀려 온 것으로 밝혀졌 다. 해경은 실종자가 조류에 떠밀려 올것에 대비, 어선등과 함 께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

      한국경제 | 1993.10.18 00:00

    • 구명정 검사관 구속...검찰, 검사때 고장 알고도 합격판정

      훼리호 침몰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사고선박의 팽창식 구명뗏목(구명정)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도 이를 묵인한 군산지방해운항만청 해무과 직원 조민식씨(34)를 허위공문서 작성과 동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한국경제 | 1993.10.17 00:00

    • 훼리호선체 성공적 인양중...사망자 180명으로 늘어

      ... 16일 사고해역인근에 표류중인 시체를 추가로 건져냈 다. 표류시체는 지난 15일 2구를 건져낸 데 이어 이날 11구를 인용함으로써 모두 13구로 늘어났는데 이들 시체중에는 사고해역으로 부터 16km가량 떨 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것도 있는 점으로 미루어 실종자 시체중 상당수가 넓은 해역 곳곳에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대책본부는 16일현재 확인된 사망자단 모두 1백78명이며 여기에 생 존자 70명을 포함해 승선 확인자는 2백47명으로 중간 ...

      한국경제 | 1993.10.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