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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소비사회가 전쟁 불러" .. 고르바초프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대통령은 임박한 미국의 대이라크전쟁에 대해 이는 "수입 석유에 의존하는 걷잡을 수 없는 소비사회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하고 전쟁을 막을 마지막 수단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8일자 CNN 뉴스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12년 전에도 자신이 유엔의 정치력을 이용해 걸프전을 막기 위해 노력했던 일을 상기하면서당시 전쟁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인한 것이었다면 ...

      연합뉴스 | 2003.03.10 00:00

    • 미국의 이라크 정책은 신식민주의

      미국의 대이라크 정책에 반발해 최근 사임한 미국의 한 직업 외교관은 미국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을 전복하고 새로운 민주정부를 수립하려는 기도는 신식민주의 정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달 27일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관 정무참사직을 사임한 브래디 키슬링은 8일자 그리스의 한 신문 인터뷰에서 "폭력을 수단으로 민주주의를 강요하는 것은 식민주의 정책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키슬링은 "우드로 윌슨 전 미국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강요하기 ...

      연합뉴스 | 2003.03.09 00:00

    • 부시, 對이라크 무력사용 의지 재차 천명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8일 이라크는 유엔 무기사찰단을방해하기 위해 "고의적인 속임수"를 연출하고 있다며 사담 후세인을 무장해제시키기위한 대이라크 무력 사용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전쟁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모든 것을 하겠지만 후세인이 평화적으로 무장해제하지 않는다면 무력으로 무장해제될 것"이라며 "우리는 마지막 수단으로 군사력을 기꺼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군사 행동의 길을 ...

      연합뉴스 | 2003.03.08 00:00

    • 개전임박, 재미 아랍.이슬람교도 수난

      이라크전 개전이 임박한 가운데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아랍계 미국인과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반발공격을 유발할지 모른다고 아랍 및 이슬람 관련단체들이 주장했다. 美.이슬람관계위원회와 美.아랍반차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이슬람교도나 아랍계로 보이는 사람들이 두들겨 맞거나 인종비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건물벽에 `이라크에 핵공격을 가하자'는 낙서가 발견되고 있다. 이슬람교도와 아랍계 미국인에 대한 반발공격은 9.11 테러 후 크게 늘었다...

      연합뉴스 | 2003.03.08 00:00

    • 미, 이라크결의안 타협 '가능성'..LAT

      ...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에 직면한 부시 행정부가 결의안 통과를 위해 초안의 타협적 문구 수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은 멕시코, 칠레 뿐 아니라 영국도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최후통첩을포함, 대이라크 무력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결의안 골자 수정 문제를 조용히 추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수정된 내용이) 종전 결의안에 부합되고 우리가 현실에 직면해 있고 시한이 다 돼 결정을 내린다는 기본적 요구 사항에 ...

      연합뉴스 | 2003.03.07 00:00

    • 美 안보리 회의 하루 앞두고 외교 총력전

      대이라크 군사 행동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하루 앞둔 6일 미국이 새 결의안 채택을 위해 외교 총력전에 나섰다.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날 구체적인 통화 내역은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알렉세이 그로모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이라크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재차 강조한 가운데 이라크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시각에 대화의 ...

      연합뉴스 | 2003.03.07 00:00

    • 부시, 교황특사에 對이라크 입장 재확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5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특사로 보낸 피오 라기 추기경을 만나 이라크 무장해제에 대한 확고한 결심을 전달했다고 클레어 버캔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버캔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이날 라기 추기경과 40분간 만난 자리에서 "사담후세인이 무장해제됐을 때 세상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며 이라크 무장해제에 대한 결심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이 미국민에 대한 자신의 의무감을 상시시키고 이라크 국민도 보호...

      연합뉴스 | 2003.03.06 00:00

    • 부시 美대통령, 對이라크 전시내각 회의 소집..NYT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 5일 이라크전 감행을 위한 전시내각 회의를 소집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이 6일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이라크 공격을 총괄지휘할 토미 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은 "이라크를 점령하고 사담 후세인을 축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또 터키가 미군 병력 배치를 허용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상황을 각각 구분해 이라크 남북부 점령계획을 보고...

      한국경제 | 2003.03.06 00:00

    • 美, 북한 종교탄압국 지목

      콜린 파월 美국무장관은 5일 북한을 비롯한 중국, 이란, 이라크, 미얀마, 수단 등 6개국을 종교자유 탄압 `특별우려국'으로 지목했다. 파월 장관은 그러나 인권단체와 美의회 일부, 보수적 기독교도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종교탄압국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파월 장관은 이날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에도 이들 6개국이 지목됐었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이들의 종교의 자유는 그후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

      연합뉴스 | 2003.03.06 00:00

    • 파월 "후세인은 무장해제 않고 사찰단 기만"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5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무장해제 의무를 준수하지 않고 다시 유엔 무기사찰단을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이와 함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프랑스의 대이라크 군사력 사용에 대한 거부권 시사 등 국제 사회의 분열은 이라크에 도움이 될 뿐이라며 국제사회의 의견 통합을 호소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을 통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무장해제를 ...

      연합뉴스 | 2003.03.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