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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 도덕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다. 핸드헬드(들고 찍기) 방식으로 찍힌 모든 장면들은 뉴스를 보는 듯 현장감이 넘친다. 역설적으로 감독은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큐멘터리와 정반대 방식으로 연출했다. 이 영화에는 생존자 인터뷰나 당시의 기록물 등 다큐멘터리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 카메라 앞의 주연과 조연,배후의 단역과 엑스트라들도 시위 현장의 한 요소일 뿐이다. 배우들이 단독으로 클로즈업된 장면은 거의 없고 대부분 두 사람 이상이 등장한다. 시위 ...

한국경제 | 2004.06.07 00:00

대전 동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열린우리당박병호(朴炳浩.58) 당선자는 "남은 2년간의 임기를 낙후된 동구를 잘사는 동구로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이날 개표에 들어간 뒤 중반까지 자민련 최주용 후보에게 선두를줄곳 내줬으나 막판에 뒷심을 발휘, 200여표차로 최 후보를 제치고 구청장에 당선됐다. 다음은 박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희망찬 동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참여 지방자치의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진도군수 당선자 민주당 김경부(65)후보는 "농어민 군수, 관광 군수, 서민 군수로 군민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당선 소감은 ▲무엇보다 당선의 영광을 주신 4만 진도군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선의 기쁨 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 군정 역점 사항은 ▲침체된 지역경제와 농어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열린군정, 봉사하는군정을 모토로 주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류하는 진도 관광 건설에 혼신의힘을 쏟겠다...

연합뉴스 | 2004.06.06 00:00

충남 당진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열린우리당민종기(閔宗基.53)씨는 "당진항 지정과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최대한 앞당기고우량기업 유치에 힘쓰는 등 당진을 서해안시대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민 당선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고향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당진군수 출마)'고 작정한 지 8년만에 꿈을 이뤄감격스럽다. 이날을 있게 해 준 군민과 낮밤을 가리지 않고 저를 도와준 주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승인은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제주도지사 재선거에 출마, 당선의 영예를 안은한나라당 김태환(金泰煥.62) 당선자는 5일 밤 당선이 확정되자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에 나와 "제주도정을 중단없이 이끌고, 경제회생 등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 부족한 저를 큰 표차로 당선시켜준 도민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도민들의뜻에 따라 도정을 추호도 차질없이 이끌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단순하고 직설적인 화법 때문에 `아둔하다'는 조롱을 받기도 했지만 "자신의 최대 약점인 단순함 그 자체를 힘으로 변모시킨 인물"이었다고 영국의 BBC 방송 인터넷 판이 평가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적이 있는 폴 레이놀스 기자는 6일 레이건이 없었더라도 공산주의는 붕괴했겠지만 그는 공산주의 체제 속에서 뭔가가 썩어가고 있다는 누구도 감히 말하려 하지 않았던 사실을 간파하고 이를 직설적인 어조로 공격했다고 회고했다. 레이건은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 인간적인 면을 회고하며 애도를 표시했다. 또 미국의 주요 신문들은 레이건에 대해 '냉전을 종식시킨 위대한 미국의 영웅'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고르바초프는 모스크바 에코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로널드 레이건은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이건 대통령은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자리에 있었다"면서 "다른 지도자들은 강력한 군비 경쟁시대에 핵전쟁 위협을 조장하는 등 미국과 소련 사이의 긴장만을 고조시켰다"고 ...

한국경제 | 2004.06.06 00:00

SK(주)의 경영권을 둘러싼 지분 경쟁이 SK케미칼로 확산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의 최신원 회장이 지난주 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K그룹에서 분가할 의사를 내비친 것과 관련, 대주주간 지분 확보 다툼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5.7% 하락하는 동안 SK케미칼 주가는 7천590원에서 9천90원으로 1천500원(19.8%)이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임정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6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사망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모스크바 에코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나에게 로널드 레이건은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레이건 전대통령은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자리에 있었다면서 다른지도자들은 강력한 군비 경쟁시대에 핵전쟁 위협을 조장하는 등 미국과 소련 사이의긴장만을 고조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극우파로 간주되는 레이건은 ...

연합뉴스 | 2004.06.06 00:00

... 김학권 사장(58)은 "개성공단 입주가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출장 중에 입주업체 선정 소식을 들은 김 사장은 6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장 면적이나 생산능력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7일 귀국하는 대로 토지공사 등과 협의해 최종 계약을 맺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재영솔루텍은 지난 28년 ...

한국경제 | 2004.06.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