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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결을 거친 요구도 거부해 무영장 계좌추적 문제나 감청대장 열람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아쉬운 대목으로 꼽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감에서 드러난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대정부질문과 국정조사 및 특검제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고, 비리연루 공직자나 국회의결을 무시한 기관장에 대해서는 국회법에 따라 해임 또는 처벌을 요구하며, 정책에 실패한 피감기관은 예결위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동결할 방침이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국감일정이 ...

연합뉴스 | 2001.09.28 09:51

...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상임위원장-주요당직자-총무단 연석회의와 당 권력형비리진상조사특위를 잇따라 열어 박회장 구속배경엔 다른 흑막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권력형비리진상조사특위와 조만간 도입될 특검제를 통해 비리를 낱낱이 파헤치기로 했다. 회의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국민들이 권력과 결탁한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에 분노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떨고 있는 만큼 권력과 유착된 부정부패의 진상을 밝혀 국정을 바로잡는 계기로 ...

연합뉴스 | 2001.09.26 16:04

여야가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가운데 신승남 검찰총장이 25일 법사위의 대검 국감에서 특검제의 폐해를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특검제 반대론을 피력했다. 신 총장은 이날 답변자리를 빌어 "개인적으로 특검제에 반대한다"고 운을 뗀 뒤"특검제는 폐해가 많아 미국에서도 이미 폐지됐고 이 제도를 채택한 국가는 현재 전세계에 한곳도 없다"고 말을 이어갔다. 신 총장은 이어 99년 실시된 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옷 로비의혹 ...

연합뉴스 | 2001.09.26 08:41

... 야당하던 시절의 초심을 잊지 말고 심기일전,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소식은 없고 여러분께 나쁜 일만 보여주게 돼 가슴이 무겁다"며 "이용호 사건은 어느 정권에서나 있던 악재의 하나인 만큼 대통령의 용기있는 특검제수용 결정을 계기로 후속조치를 빠르고 명확하게 처리,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의 쇄신을 추구해온 제 주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그 길만이 떠나는 민심을 붙잡아 당을 살리는 길로 믿고 있고 개혁과 ...

연합뉴스 | 2001.09.25 16:58

... 비리사건과 관련해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의 연루사실이 밝혀질 경우 법에 따라엄중하게 처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의 성격은 권력형 비리가 아니며 정치권 개입이 없는 사건"이라면서 "특감이든 특검이든 투명하게, 법과 원칙대로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공직자 비리는 다 처벌한다"면서 "비리가 나오면 피아간에구별없이(여야의 구별없이) 다 처벌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어떤 경우든 법과 원칙에 ...

연합뉴스 | 2001.09.25 15:30

... 위기이자 법질서의 위기이며, 국가의 위기"라면서 "검사는 성직자와 같이 고고한 자세가 필요하며 처자와 가족들은 숨을 죽이고 살아가야한다"면서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검찰 간부들을 빗대어 '성직자론'을 폈다. 김 의원은 "이번에 특검이 실시된다면 사상 3번째 특검이며, 특검과 검찰 수사결과가 대치될 경우 검찰은 더이상 설 땅이 없다"면서 "특검이 필요없을 정도로 검찰이 잘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검찰이 특정정권과 운명을 같이 하는 '운명공동체'로 ...

연합뉴스 | 2001.09.25 14:19

... 한나라당은 이날 `이용호 게이트'와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의 배후에 이경자(李京子) 동방금고 부회장으로부터 5천만원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들 두 사건에 대한 `선 국회국정조사, 후 특검제'를 요구했다. 당 권력형비리진상조사특위 정형근(鄭亨根) 위원장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김형윤 전 단장이며 그가 배후에서 모든 것을 기획, 조정한 의혹이 있다"며 "이른바 `정현준 게이트'인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도 김씨가 깊숙이 ...

연합뉴스 | 2001.09.25 11:36

...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4역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이 사건에 대해) 국정개혁 차원에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 자세로 임하겠다"며 "그렇지 않고서야 개혁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씨 사건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수사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어제 대통령 지시로 특검제를 수용했지만 이는 당에서 먼저 건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

연합뉴스 | 2001.09.25 11:05

한나라당은 25일 '이용호 게이트' 파문의 조기진화를 위해 여권이 양동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판단, 이의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여권이 특검제를 전격 수용하면서 '북풍'(北風) 카드와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외압설 등 야당을 겨냥한 각종 의혹을 파상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것을 '이용호 게이트' 희석용으로 보고 적극적인 대책강구에 들어갔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여권이 최대 권력형비리를 덮기 위해 완전히 조작된 의혹을 ...

연합뉴스 | 2001.09.25 11:04

... 북풍사건에 대해 대야 공격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이날 4역회의에서 "이용호씨 사건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부에서 권력형 비리로 비쳐지는 사건에 대해서는 모두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어제 대통령 지시로 특검제를 수용했지만 이는 당에서 먼저 건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자발적 진상규명 의지를 강조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수산시장 인수압력 논란을 '주진우 게이트'라고 명명하고 "우리가 문제삼는 것은 사조그룹이라는 대그룹이 농민지원 기관인 ...

연합뉴스 | 2001.09.2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