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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들, 줄줄이 영화감독 데뷔

... 카메라 뒤에서는 배우' 영화배우나 탤런트, 연극배우 등 연기자들의 영화 감독 데뷔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단편이나 장편 영화의 연출을 마쳤거나 기획중인 감독은 정우성, 유지태, 김인권, 박광정, 장두이 등. 할리우드에서 배우의 감독 ... god의 노래 세 편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 「LOVE b(플럿)」을 연출해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다. 장편 데뷔작은 '장르성이 짙은 사랑이야기'로 직접 출연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이후 최근 ...

연합뉴스 | 2003.06.12 00:00

최민수, 유오성 안방극장서 연기대결

톱스타 최민수와 유오성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소설가 조정래의 동명 소설을 극화한 드라마「한강」의 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출연료는 전도연, 김혜수 등 톱스타들이 ... SBS「사랑의 전설」, 유오성은 2000년 MBC「뜨거운 것이 좋아」이후 첫 출연이며 같이 호흡을 맞추는 것도 처음이다. 장편으로 기획되는 이 드라마는 KBS「장희빈」후속작 가운데 하나로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정확한 편성 시점은 잡히지 않았다.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장석주의 '한국문단 비사'] (33) '시인 신동엽' <下>

... 평가받지만 한편으로는 체념주의와 허무주의,토속적인 샤머니즘에 근거한 운명주의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 작품이다. 1968년 신동엽은 장편 서사시 '임진강'의 집필을 계획하고 자료 준비를 위해 임진강변의 문산 등을 답사하지만 그 계획은 실현되지 않는다. 그는 대신에 전5집으로 구성된 오페레타 '석가탑'을 써서 드라마센터 무대에 올린다. 같은 해 6월16일 김수영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지자 그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김수영의 갑작스런 죽음을 몹시 ...

한국경제 | 2003.05.09 00:00

흥행 성공 영화 뮤지컬제작 잇따라

...)을 동원했던 '친구'를 뮤지컬로 만들어 연말께 무대에 올린다는 방침으로 제작에 들어갔다. 또 에이콤은 인기 장편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를 가족뮤지컬로 제작,7월 중 공연할 예정이다. 영화를 뮤지컬로 제작하는 것은 불황에 ... 공연계가 영화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관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뮤지컬이 영화와 비슷하게 춤과 음악 드라마가 혼합돼 있는 장르인 만큼 멀티미디어 세대에게 인기가 높다는 점도 영화의 뮤지컬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캣츠'와 ...

한국경제 | 2003.04.16 00:00

[새봄을 책과 함께] 그 시대의 인물들, 지금도 살아있네

... 최충헌으로 이어지는 고려중기의 무신집권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최근 모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와 같은 시대를 다룬 작품이다. 1170년 "보현원의 참살"로 비롯된 무신집권기는 이후 약 1백년동안 ... 당시 고려사회를 생생하게 그린 점이 돋보인다. 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저자는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장편 "나는 조선의 국모다"등을 발표했다. 김성한의 역사소설 시황제는 중국 최초의 통일왕조인 진나라 시황제의 일대기를 ...

한국경제 | 2003.03.10 00:00

[즐거운 설] TV프로 : (31일) (영화) '패트리어트' 등

... 명도 같이 호송차를 타고 탈주를 감행하는데... 와이키키브라더스(KBS1 오후 11시)="세친구"를 만든 임순례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나이트클럽 4인조 밴드를 주인공으로 어린 시절 가졌던 꿈이 더 이상 꿈이 아닌 고단한 현실이 되고,친구들과 순수했던 시절을 공유할 수 없음을 알게 될 때 밀려드는 쓸쓸함을 그린 드라마다.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남성 4인조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불경기로 인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이곳 저곳을 전전한다. ...

한국경제 | 2003.01.29 00:00

[이 아침에] 통인동 2003년 겨울..李京塤 <연세대 교수.국어국문학>

... 살던 집에서 커피를 마셨다. 서울 종로구 통인동 154번지. 병석의 이상이, 안방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소리와 의사의 웃음소리로 인해 분노했었던 그 집이다. 보성고보 동창인 문종혁과 현대미술에 대해 논했으며, 백부와의 심리적 드라마로 점철된 장편소설 '12월12일'의 근원을 이룬 바로 그 집이다. 합판으로 만든 천장이 대들보를 가렸다. 기둥들은 반들거렸으며, 안방과 쪽마루 대청이 있던 곳에는 1975년부터 살아온 집주인의 서예작품들과 벼루 붓 책장이 낯선 손님을 ...

한국경제 | 2003.01.10 00:00

책 수출 '활기' .. 中.日 등 중심...아동.실용서 인기

... 선인세 50만엔을 받고 '중국을 움직이는 10인의 CEO'를 일본 광제당출판사에서 내기로 계약했다. 이에 앞서 TV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소설 '가을동화'(생각의 나무)는 대만과 중국에서 번역 출간,베스트셀러가 됐고 소설 '가시고기'(밝은세상)도 올 상반기 일본 선마크출판사에서 출간돼 종합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황석영씨의 중·단편집과 장편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와 일본에서 출간됐다. 또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를 비롯한 사회평론의 영어학습서들도 일본 ...

한국경제 | 2002.09.01 00:00

조선희씨 장편소설 '열정과 불안' 출간

조선희씨(42)가 첫 장편소설 '열정과 불안'(전2권,생각의 나무,각권 7천5백원)을 출간했다. 영화주간지 '씨네 21'의 편집장으로 활동했던 조씨가 2년 전 '소설을 쓰겠다'며 사직한 뒤 내놓은 첫 결실이다. 78학번으로 ... 강렬한 자의식 등을 내비치며 도발 파격 재치를 담은 입담으로 독자의 눈길을 붙든다. 소설가 고종석씨는 "일급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한 길잃은 세대의 열정과 좌절을 고전적 회색화에 담아내고 있다"고 작품을 평했다.

한국경제 | 2002.08.11 00:00

[책속으로 떠나는 여행] 김민기 장편소설 '들꽃 향기로 남은 너'

... 키워 가고 싶습니다"(작가의 말중) "가슴에 새긴 너""눈물꽃"등으로 독서계에 반향을 일으킨 김민기씨가 신작 장편소설 "들꽃 향기로 남은 너"(은행나무,전2권.각8천5백원)를 내놨다. 이 책은 마치 어린 시절에 본 순정만화처럼 ... 나선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전보다 더욱 굳은 사랑을 맹세하지만 일은 더욱 꼬여만 간다. 어찌 보면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메뉴로 수도 없이 등장했을 법한 내용이지만 어떠한 과장이나 위선없는 진솔한 사랑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 ...

한국경제 | 2002.08.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