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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5조2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데 이어 올해엔 11조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는 금융감독원의 전망은 반가운 소식이다. 한때 국가 경제를 위기상황으로까지 몰고갔던 진원지가 은행이었는데 그같은 은행이 1997년의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고, 그것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은행의 수지가 이처럼 개선된 데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으로 부실을 털어낸 영향이 있고, 환란 ...

한국경제 | 2002.04.16 17:13

시인 이문재씨(43·시사저널 편집위원)가 문학사상사 주관 제17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구의 가을'외 9편으로 탁월한 시적 상상력과 지적인 탐험가적 시선으로 물상을 포착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금 1천만원. 시상식은 오는 10월 문학사상사 창사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또 김선우의 '능소화',문인수의 '대숲',정일근의 '서리꽃' 등 8인의 작품이 추천 우수작,문정희의 '새우와의 만남'등이 기수상작가 추대작으로 ...

한국경제 | 2002.04.16 14:28

중국-대만간 사상 첫 정기 여객선이 중국의 샤먼(厦門)시와 대만의 진먼다오(金門島) 사이에 16일 취항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진먼다오발로 보도했다. 진먼현(縣)정부 소유의 '타이우하오(太武號)' 정기 여객선이 앞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진먼다오와 샤먼시 사이를 정기 운항하며 첫 선편이 이날 120명을 태우고 샤먼으로 떠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과 대만은 지난해 1월부터 진먼다오, 마쭈다오(馬祖島)와 샤먼, 푸저우(福州) 등지 사이에 소삼통(小三通.직접 ...

연합뉴스 | 2002.04.16 00:00

... 새해인 송크란 연휴 4일 동안 각종 사건.사고로 528명이 숨지고 5만3천명이 다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희생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발생한 전체 사상자 5만3천여명 가운데 교통사고에 의한 사상자가 반 이상을 차지해 사망 367명, 부상 약 2만6천명이었다. 송크란 연휴는 16일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서 지난해 송크란 때는 700여명이 ...

연합뉴스 | 2002.04.16 00:00

... 복음병원(1명) ▲최윤영(27.경남 남해군 이동면 무림 1699) ◇김해 신동병원(1명) ▲권혁신(40.여) ◇부산 신라병원(1명) ▲박윤원(37.경북 안동시 태화동 199)* ◇부산 삼선병원(2명) ▲안혜숙(37.여.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목화아파트 108동 603호)* ▲주다정(28.중국인 승무원)* ◇부산 구포성심병원(3명) ▲고복환(40.경북 문경시 홍덕동 782-3) ▲김보현(28.경북 안동시 화성동 98)* ▲라히모바 아지자(23.여.김보현씨의 아내)* ...

연합뉴스 | 2002.04.16 00:00

... 4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미 국방부와 현지 미군 간부들이 말했다. 현지 파견 해병대의 데이브 러팬 중장은 "오늘 오후 칸다하르 근처에서 화기 및폭약류 해체팀이 작업을 하던 도중 옛 소련제 107㎜ 로켓탄이 터져 다수의 사상자가발생했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탬파 소재 미군 중부사령부의 브래드 로얼 대변인은 작업 도중 부상한 병사들을후송했다면서 현지 병사들은 아프간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해 불발 폭탄과 지뢰를 해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

연합뉴스 | 2002.04.16 00:00

승객과 승무원 등 166명의 사상자를 낸 중국 민항기 참사 이틀째인 16일 건교부 등 한국과 중국측 사고조사반이 공동으로 사고현장조사에 나서는 등 사고대책 및 수습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30분 건교부 조사반원을 주축으로한 한국 사고대책반과 중국측사고대책반 30여명은 추락현장인 경남 김해시 지내동 돗대산 정상아래에서 사고 항공기 잔해 등 현장을 둘러보며 첫 합동조사를 벌였다. 양측 조사반은 이어 오후중으로 생존사실이 알려진 사고항공기 ...

연합뉴스 | 2002.04.16 00:00

... 엿새동안 학살 흔적을 청소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이스라엘군이 3월 29일 요르단강 서안 공격을 시작한뒤 팔레스타인 주민 500명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샤스 장관은 또 "무너진 건물더미를 파헤치기 전에는 전체 사상자를 알 수 없다"며 "15일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파타운동 요르단강 서안 책임자 마르완 바르구티의생명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저지르고 있는 학살행위를 멈추게 하기 위해 사용할 ...

연합뉴스 | 2002.04.16 00:00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매일유업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5천원에서 1만8천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이 회사는 올해와 내년에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난4년간 못했던 우유값 인상을 상반기말에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말했다. 계열사인 매일뉴질랜드치즈와 코리아후드서비스의 성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

연합뉴스 | 2002.04.16 00:00

... 학생중앙군사학교장을 상대로 `학사사관임용불합격처분취소'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참여연대와 김씨는 소장에서 "학사사관후보생 모집공고의 결격사유에는 `선고유예기간에 있는 경우' 등만 명시됐는데도 국방부가 군인사법 10조1항의 `사상이 건전해야 한다'는 조항을 들어 불합격처분한 것은 재량권의 범위를 넘어선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작년 12월 학사사관후보생 1차시험에 합격했으나 국군기무사의 신원조회에서 대학재학시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

연합뉴스 | 2002.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