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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 여론조사 기관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유셴코가 10%포인트 이상이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재투표에서 유셴코가 당선될 경우 야누코비치 지지 기반이자 러시아의 입김이 강한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주(州)의 분리 독립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후유증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공정 선거를 위해 유럽에서 1만2천여명의 감시단을 파견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 | 2004.12.26 00:00

... 실무그룹 구성을 결정. ▲ 11월 27일 = 우크라이나 의회(라다), 비상총회를 열고 대선 결과 무효를 결의. 야누코비치의 지지 기반인 동부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열림. ▲ 11월 28일 = 동부 지역의 분리 움직임 가속. 도네츠크주에서는 연내에 분리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결의. 유시첸코측은 쿠츠마 대통령에게 야누코비치 총리와 분리를 주장하는 주지사들에 대한 해임을 요구. ▲ 11월 29일 = 대법원, 유시첸코가 제기한 대선 무효소송에 대한 심의 착수,쿠츠마 ...

연합뉴스 | 2004.12.26 00:00

... 찾았다. 26일 밤에는 쿠츠마 대통령과 두 후보, 알렉산드르 크바스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 등 국제 중재단이 모여 협상을 시작했으며 사태 해결을 위한 실무그룹 구성이 결정됐다. 하지만 28일에는 야누코비치의 지지 기반인 동부의 도네츠크주(州)에서 자치공화국 수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결의하는 등 극심한 동서 분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의회(라다)는 27일 비상총회를 열어 선거 무효를 결의했으며 이달 1일에는 야누코비치 총리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결의하며 대(對) ...

연합뉴스 | 2004.12.26 00:00

... 충돌이 일어날 것인지에 있다. 아무리 공정한 선거를 치렀다고 하더라도 양 후보의 지지 기반이 확연히 갈라져있고 상대 후보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마당에 감정적 충돌이 발생할 수있기 때문이다. 야누코비치의 지지 기반인 동부의 도네츠크, 루간스크주(州)에서는 분리 독립을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일단 보류한 상태지만 야누코비치가 패배할 경우 분리의 목소리가 득세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는 유시첸코의 텃밭인 르보프 등 서부 지역도 마찬가지다. 특히 유시첸코 선거 운동원들이 ...

연합뉴스 | 2004.12.26 00:00

... 하지만 쿠츠마 대통령은 후임자가 자신을 공격할 것에 대비해 대통령의 권한 약화를 골자로 한 개헌안 통과를 관철시킨 만큼 유시첸코가 대통령에 오른 뒤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지 주목된다. 반면 야누코비치는 지지 기반인 동부 도네츠크에 계속 머물며 유권자들의 표 결집에 나서고 있다. 그는 특히 도네츠크주(州)가 내년 1월 9일 자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려는 방침을 설득해 취소하도록 만들었다. 야누코비치의 선거 총책인 타라스 초르노빌 의원은 "쿠츠마 대통령과 ...

연합뉴스 | 2004.12.11 00:00

... 아니라 새로운 정치인으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주목할 점은 야누코비치가 쿠츠마 대통령과 단절을 통해 현 정권이 가진 부패와구태 이미지를 벗으려는 노력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일부터 지지 기반인 동부 도네츠크를 방문 중인 야누코비치는 9일 도네츠크 TV방송에 나와 "본인은 오늘 불명예스러운 정부 당국의 후보가 아니라 지난 2차투표에서 본인을 지지해준 1천500만명의 시민들의 후보로서 재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지역 분리 움직임을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 이날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지난 17일간 시위를 통해 우리는 승리했으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경험했다"면서 오는 26일 결선 재투표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휴가중인 빅토르 야누비치 총리는 이날 그의 지지 기반인 동부의 도네츠크에서이틀째 머물며 유권자들과 만나는 등 재투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8일 해임된 겐나디 바실예프 검찰총장을 대신해 스뱌토슬라프 피스쿤 전검찰총장이 재기용됐다. 레오니드 쿠츠마 대통령은 지난해 피스쿤이 정치활동에 개입한다는 ...

연합뉴스 | 2004.12.09 00:00

... 있으나실종자들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주 남부에서도 좌초한 벌크선 선원 구조 작전에 나선 헬기가 베링해(海)에 추락해 승무원과 구조된 선원 등 1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해안 경비대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유즈노돈바스스카야 탄광에서는 이날 저녁 가스 폭발 사고가 나 광부 1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비상대책부가 말했다. 사고 당시 지하 갱도에서는 32명의 광부가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남부 얄라와 파타니, ...

연합뉴스 | 2004.12.09 00:00

... 시민은 "우리는 루비콘강을 건넜으며 정부는 대법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예프의 축제분위기와는 달리 야누코비치 총리의 정치적 기반이자 유시첸코가권력을 잡을 경우 자치공화국 수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던 동부 도네츠크시(市)는 침통한 분위기다. 도네츠크시에 있는 야누코비치 선거 사무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유권자들에게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앞으로 일이 진행될지 모르겠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세르게이 로만초프(17)는 "유시첸코는 돈바스(도네츠크의 ...

연합뉴스 | 2004.12.04 00:00

... 비해 "따뜻한" 색깔이라며 흰색은 눈 덮인 거리에서는 잘 안보이고파란색은 "차가운" 색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이런 오렌지 물결에 대해 여당 지지자들은 심한 불쾌감을 보인다. 야누코비치 총리의 부인인 류드밀라는 최근 동부 도네츠크시에서 가진 유세에서야당의 시위는 미국의 사주한 "오렌지색 난장판"이라고 헐뜯었다. 류드밀라는 "괜찮은 악몽이다. 렌지색으로 도배를 했지만 보통 오렌지색이 아니고 마약에 절은 오렌지색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여당의 텃밭인 ...

연합뉴스 | 2004.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