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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민 중 종합토지세를 가장 많이 낸 사람은 정태수 전 한보 그룹회장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0일 밝힌 종합토지세 과세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위였던 정회장이 올 해 4억6천여만원을 내 1위를, 2위는 김연준 한양대 이사장(3억여원), 3위는 고홍명 빠이롯트 사장(2억7천여만원)이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종합토지세를 가장 많이 냈던 이우영 스위스 그랜드 호텔 사장은 올해 2억여원이 부과돼 6위로 밀려났다. 또 법인 가운데 ...

한국경제 | 1991.10.09 00:00

정읍.부안.고창.김제등 전북도내 4개군 농민회원 3백여명은 8일 오전 11시부터 정주시 수성동 충렬사 앞 광장에서 "미국쌀 수입 반대및 쌀값 보장 전량 수매 호남평야 농민 결의대회"를 갖고 시가행진을 벌인 뒤 오후 3시께 자진 해산했다. 농민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작년 대비 수매가를 24% 인상해 80 한가마당 13만원씩 전량 수매할것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대회를 마친후 정읍군 농협을 거쳐 향토약국앞 삼거리까지 풍물패를 앞세우고 "쌀값 ...

한국경제 | 1991.10.08 00:00

... 자신의 주식재산을 모두 사회사업재단에 맡기겠다고 밝힘에 따라 그 소유 주식규모에 일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회장의 현대계열 공개 및 미공개회사중 핵심기업의 보유주식수는 2천9백2만7천5백49주(11개사)로 시가 규모로는 대략 6천1백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장기업의 경우 현대종합상사 4만5천6백59주(7일현재 시가 10억4백50만원상당) 현대해상화재 10만8천6백주(24억3천2백64만원) 현대건설 3백76만1천1백4주( ...

한국경제 | 1991.10.08 00:00

... 일본에서 대일물산전을 두차례 열기로 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국제시장 개방화에 대비,우리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대일시장진출유망상품을 개발하기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대일물산전을 11월6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시가현의 오미하치만점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는 오사카시의 후세점에서 개최한다는것. 전남도는 이를위해 대일물산전에 참가할 업체를 선정한뒤 상품수준의 향상을 위해 순회지도를 하는한편 대일물산전에 일본바이어를 적극 유치키로했다

한국경제 | 1991.10.08 00:00

소련 극동지역의 블라디보스토크시가 내년에 경제특구로 지정돼 적극적인 외자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8일 발레리로 조보이 소극동연해지방 집행위원회 부의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로조보이 부의장은 7일 아사히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92년 1월부터 외국인에게 개방되는 이 지방 수도 블라디보스토크를 내년중에라도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외자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해 지방에는 나홋카가 러시아공화국 정부에 의해 경제특구로 ...

한국경제 | 1991.10.08 00:00

... 8개제품 (15.4%)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3백원선의 제품보다 5백원 또는 1천원선의 물건이 오히려 내구성이 부족했다. 또한 클립의 탄성은 10개 제품에서 부족했고 그중 4개에는 KS표시 조차 없었다. 또 KS표시가 없는 제품(5백-1천원정도)이 비교적 비싼 반면, KS표시가 있는 6개제품 (3백원에서 5백원 정도)이 오히려 쌌다. 즉 비싼 제품이 되레 이상이 많아 메이커들이 품질개선보다는 동일 제품에 장식품, 색상, 디자인 등 외형적인 ...

한국경제 | 1991.10.08 00:00

서울시는 8일 노인과 행려병자를 위한 전문병원을 건립, 운영하는 것 등을 골자로하는 ''시립병원 시설확충을 위한 종합기본계획''을 마련중이다. 시가 연내 확정을 목표로 마련중인 이 계획에 따르면 급격한 산업화와 핵가 족화로 인해 급증하는 노인 단독가구중 상당수가 부양할 가족등 의지할 곳이 없어 사회문제화되고 있음을 감안, 치료와 함께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소위 `호스피스(hospital+peace)제''를 도입한 선진국 수준의 ...

한국경제 | 1991.10.08 00:00

... 이번사태를 계기로 보다 신중해질수 밖에 없어 정부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상호지급보증금지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고려씨스템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신한 산업은행은 이회사부평공장부지(싯가80억원)를 담보로 총56억원을 대출,채권회수에는 별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이를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7일현재 신한은 56억원 산은은 2억원의 여신을 갖고있다. 또 고려씨스템어음에 대해 총5백80억원의 지급보증을 ...

한국경제 | 1991.10.08 00:00

... 단자 증권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집중됐으며 일부단자사들이 증자를 실시할 것이라거나 증권회사의 위탁수수료율이 곧 인상될 것이라는등의 단골 금융주관련 루머가 시장에 유포됐다. 후장들어서는 협진양행이 은행관리에 들어갔다는 공시가 호재로 작용,부도설파문후유증으로 약세를 면치못했던 저가 소형주에도 매기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장중반이후 금융주를 중심으로 단기이식및 대기매물이 다량 출회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720대에서 내려와 전일대비 강보합수준까지 ...

한국경제 | 1991.10.07 00:00

올들어 상장회사들의 불성실공시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불성실공시건수는 모두 3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0건에 비해 65%나 증가했으며 불성실공시와 관련된 매매거래 정지도 11건으로 작년동기의 6건보다 크게 늘어났다. 특히 부도및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된 불성실공시건수가 8건에 달해 불성실공시 법인의 증가가 기업의 존페와 관련된 중대사안에 대한 상장법인의 소극적인 공시태도 때문인 것으로 ...

한국경제 | 1991.10.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