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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묻혀간 '6.25']

... 달리 썰렁한 분위기다. 예년의 엄숙한 분위기도 찾아보기 어렵고 인력동원이 쉽지 않아 가두행진은 취소되고 전적지 순례 등 안보현장 견학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는 25일 오전 10시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에서 참전국대사와 UN사령관, 시민, 학생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52주년 기념행사인 자유수호결의대회를 가졌다. 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6.25를 전후해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분위기였으나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업계 첫 사진문화재단 설립 .. 한미약품 '임성기 사장'

... 발굴해 사료로 편찬하기로했다. 한국 사진역사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는 것이다. 재단은 또 사진 작가별,시대별 CD제작을 통해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하고 사진 예술의대중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은 개관기념으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타워에서 최근 주명덕 사진작가의 "1968년,인천 차이나타운" 전시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7월27일까지 계속된다. 이 작품은 중앙일보 기자출신인 주명덕씨가 1968년 "월간중앙"에 포토에세이 ...

한국경제 | 2002.06.25 00:00

[천자칼럼] 폭죽

... '아리랑' 리듬속에서 하모니를 이루는 듯 하다. 암흑속의 예술로 불리는 폭죽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수많은 사람을 동시에 매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폭죽만한 게 없어서일 게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불꽃의 날'이라 불릴 정도로 온 대륙이 폭죽속에 파묻힌다. 폭죽제조업체들은 이날 매상으로 1년을 버틴다고 한다. 오늘날 폭죽은 서양에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원조는 중국이다. 기원전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

한국경제 | 2002.06.25 00:00

北, 평양서 반미군중대회 개최

북한은 6ㆍ25 52주년을 맞아 25일 셔먼호 격침기념비 앞에서 '미제 반대투쟁의 날' 평양시 군중대회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이날 보도했다. 군중대회에서 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미제와 남조선 반통일세력의 반공화국 전쟁책동으로 나라의 평화는 엄중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온겨레는 미제의 대조선 전쟁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반미, 반전평화운동을 벌여 나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량 위원장은 이어 "미국은 대조선 전쟁정책에 매달리면서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운전면허 교통안전교육 부활

...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 ▲주행세율을 교통세액의 11.5%에서 12.0%로 인상하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범칙금 만료일 이후 30일 이내까지 범칙금의 150%를 납부할 경우 즉결심판을 면제토록 한 `경범죄 처벌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각각 의결했다. 이와함께 각의는 월드컵 축구대회 성공적 개최 및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월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의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

연합뉴스 | 2002.06.25 00:00

4강戰에 묻힌 '6.25'

온 국민의 관심이 한국과 독일간의 4강전에 쏠리면서 각종 6.25 기념행사가 연기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국민위원회'는 당초 25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기로 했던 '2002 한국전쟁 피학살자 유족 증언대회'를 7월4일로 연기하기로 지난 주말 긴급 결정했다. 전국 60여개 양민학살 관련단체 등이 참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 노근리의 미군학살사건 등에 대한 증언이 ...

한국경제 | 2002.06.25 00:00

준비한 폭죽 3-4위 전으로 미뤄

... 천안 시민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으나 끝내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자 못내 아쉬워 하면서도 4강 기원을 이룩한 데 대해 대견해 했다. 독일과 준결승전이 열리는 25일 저녁 8시 30분 민족의 성지인 천안시 목천면 독립기념관에 5만여명의 시민들의 함성이 흑성산을 뒤흔들었다. 이날 시민들은 삼삼오오 가족단위로 저녁 6시부터 일찌감치 붉은 색의 티셔츠를입고 독립기념관에 마련된 야외 응원장을 찾았다. 5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린 겨레의 큰 마당에는 머리에 ...

연합뉴스 | 2002.06.25 00:00

[이모 저모] 블래터 회장 "음모론이라니..."

... 네덜란드의 노병(老兵)들이 25일 열린 한국-독일전에서 네덜란드출신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에 동참했다. 슈케르망스 얀(73) 등 대부분 70대 노인이 된 네덜란드 참전병사들은 6·25 52주년을 기념해 방한,때마침 열린 월드컵에서 TV중계를 보며 응원을 하게 된 것. 그는 "50년 전과는 너무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며 "네덜란드인인 히딩크 감독을 한국인이 그렇게 좋아한다니 우리도 그에게서 참전한 보람을 작게나마 ...

한국경제 | 2002.06.25 00:00

[社告] 한경 '청소년 경제 체험대회'

... -학생:장학금 50만원 장려상 (4~5위) -학교:컴퓨터 1대 -교사:연구비 30만원 -학생:장학금 50만원 -학교:컴퓨터 1대 -교사:연구비 30만원 -학생:장학금 30만원 6~50위 도서상품권 51~100위 참가기념품 ◇신청기간:6월28일까지 ◇대회기간:7월22일∼8월16일(3주간) ※경제논문 및 보고서는 8월20일 마감(e메일 접수) ◇평가방법 및 순위결정 △경제논문(30점) △모의투자 수익률(10점) △투자전략 보고서(30점) △일일 ...

한국경제 | 2002.06.25 00:00

월드컵 열기 타고 확산되는 '韓流'열풍

... 차지했다. 이밖에 바이성(百盛)쇼핑센터의 한국상품 매장이 문 앞쪽 가장 좋은 자리에 배치되고 베이징텔레비전에서는 한국의 드라마 '가을동화'를 방영하며 영화 '엽기적인그녀' 테이프나 한국산 휴대폰도 판매가 계속 느는 등 월드컵의 효과를 엿볼 수 있는 사례가 많다. 또 한국음식점의 매상이 크게 늘어 고객에게 할인혜택과 함께 월드컵 기념품을증정하는 음식점도 생겨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

연합뉴스 | 2002.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