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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두달째 상승

작년 말에 주춤했던 은행권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올 들어 2개월 연속 상승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신용카드 채권 제외)은 2.3%로 전월 말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0.2%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작년 9월 말 2.3%를 정점으로 10월 말 2.1%, 11월 말 2.1%, 12월 말 1.8% 등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올 1월 말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5억 넘는 예금 13% 급증 ‥ 작년말 6만6500계좌

... MMF(머니마켓펀드)에 있던 기업자금중 상당부분이 은행으로 이동, 기업자유예금의 증가폭은 같은 기간중 1조7천2백60억원에서 11조8천4백4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박승환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진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 등으로 민간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이 줄어들어 은행수신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5억원이 넘는 거액계좌(저축성예금 기준)는 지난해 말 6만6천5백개로 한 해 전에 비해 12.9%(7천6백개) 불어나 2...

한국경제 | 2004.03.14 00:00

"은행별 신용불량자 대책반 구성" ‥ 금감원

... 은행의 개인여신관리 책임자들을 불러 정부의 신용불량자 대책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연체관리 특별대책반을 구성할 것 △행내에 신용불량자 등록 심의기구를 신설할 것 △신용불량자 취업알선센터를 만들 것 △가계대출 만기를 가급적 연장해줄 것 △배드뱅크에 적극 참여할 것 등을 요청했다. 특히 연체관리 특별대책반의 경우 임원급을 단장으로 하되 유관 부서장과 실무자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

한국경제 | 2004.03.14 00:00

손보업계 "가계대출 조기회수 자제"

손해보험업계는 12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사장단은 영세 상공인에 대한 대출의 조기 회수를 자제하는 한편 사회적혼란으로 인한 보험 범죄 증가와 보험금 누수 방지 등을 통해 계약자 보호에 최선을다하기로 했다. 한편 생명보험업계도 별도로 사장단 회의를 열고 보험계약자들이 동요를 일으켜보험계약을 해약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한국이여, 탄핵이 아니라 경제다"..블룸버그

...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 1992년 선거에서 `바보들아, 중요한 것은 경제야'라는 선거구호를 내세웠던 점을 상기시키며, "한국에게는 경제와 함께 빚문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1997-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업에 대한 금융권 대출을 줄이고, 가계대출을 늘인 부작용으로 인해 신용불량자를 양산함으로써 채무문제가 경제와 더불어 중요한 과제가 됐음을 언급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승일기자 ksi@yna.co.kr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재경부, 비상체제 가동.. 경제안정 총력

... 재경부는 이와 함께 소비 위축 등으로 내수 침체가 심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재정의 조기 집행을 더욱 강화해 민간 부문의 부족한 내수를 공공 부문이 메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금융시장은 한 달 전 취임할 때부터 불안했으나 카드사, 가계 대출, 신용불량자 등에 대한 대책을 통해 안정화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

연합뉴스 | 2004.03.12 00:00

"금융기관 자율 상응하는 책임의식 필요" .. 이 부총리

... 있다"고 전제하고 "금융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민생과 가계 안정을 위해 영세 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신용불량자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해줄 것을 금융단체장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금융기관들이 극히 단기로 이뤄져 있는 영세상공인에 대한 대출을 경쟁적으로 회수해 시장 불안 요인을 야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이 지난 1∼2월에 90%까지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침체 증시 돌파구 은행주 반등에 달려

... "미국의 고용감소,중국경제의 과열우려 등 해외(수출)경기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되면서 수출경기가 시차를 두고 내수경기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선순환 고리에 대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 악화 내수경기 침체는 가계와 중소기업의 대출상환 능력을 떨어뜨려 그 결과 은행의 연체율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가계대출 만기가 집중돼 있어 잠재적인 금융불안 요인도 도사리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2백52조)의 ...

한국경제 | 2004.03.11 00:00

신용불량자 유형별 회복 방안 .. LG경제硏

... 비교적 신용불량에서 벗어나기 쉬운 경우다. 수입이 있는 소액 신용불량자는 우선 금융기관에서 채무재조정이나 대환대출 등을 받을 수 있고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 워크아웃 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개인워크아웃 제도는 3억원 이하의 ... 개인 파산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현행 파산법은 파산 절차와 면책 절차가 나뉘어 있고 한 개인의 신용 불량이 가계 전체로 확산된다는 문제점이 있는 데다 부부가 각각파산 신청을 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그러나 향후 통합도산법이 ...

연합뉴스 | 2004.03.11 00:00

은행 가계대출 만기 단기화 심화..금감원

은행 가계대출 증가가 추춤해졌으나 만기의 단기화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채권을 포함한 은행 가계부문 신용 잔액은 272.7조원으로 전년대비 9.1%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계대출 ... 연체감소와 연체율 감축 노력 등으로 지난해 말 7.8%로 떨어졌다. 한편 지난 2001년과 2002년 크게 증가한 대출 영향으로 지난해 77조원보다 36.4% 증가한 105조원이 올해로 만기가 도래해 은행 가계대출 만기의 단기화가 심화된 ...

한국경제 | 2004.03.10 00:00 | ch100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