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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중 전기사용량이 피크에 달하는 순간의 최대전력수요는 지난13일 오후3시께 2천6백20만5천kw를 기록했다. 정부가 작년말 장기전력수급계획을 세울때 예상했던 올해 최대전력수요 전망치(2천4백46만kw)를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전력수요 피크기간인 8월달을 한달가까이 남겨둔 시점이어서 이런 추세라면 전력수요는 걷잡기 힘든 수준으로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까지의 최대전력수요기록인 ...

한국경제 | 1994.07.20 00:00

상공자원부는 20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따른 전기과소비 억제를 겨냥, 8천여개 전기다소비업체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는등 전력수요관리를 적 극 강화키로 했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 동남아순방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간 담회를 갖고 "전력수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8월둘째주와 셋째 주중 집단휴가나 공장보수등으로 전기를 50%이상 절약하는 사업장에는 절 약전력에 대해 당 4백40원을 할인해주는 하계휴가보수제도를 확대시행할 ...

한국경제 | 1994.07.20 00:00

... 5월말 발표되는 기상청의 장기일기예보를 바탕으로 여름철 전력대책을 마련한다. 올해엔 7월말까지 장마가 이어지고 8월초부터 더위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전력시설 보수를 7월말까지 완료토록 계획을 짰다. 그러나 무더위가 생각보다 빨리와 전력공급이 빠듯한 사태가 벌어졌다. 신연구위원=외국의 예를 보면 전력예비율은 18%정도를 유지하는게 바람직한 것으로 돼있다. 그러나 표준예비율은 각국마다 조금씩 달라 딱잘라 말하긴 어렵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전력수요 ...

한국경제 | 1994.07.20 00:00

... 수급을 불안정하게 만든 요인"이라며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격언이 그대로 맞아떨어지는 장세"라고 말했다.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도 하한장세에 한 몫 거들고 있다. 한진투자증권의 유인채전무는 "불투명한 수급구조에 무더위가 이어져 날씨 너마저도란 원망이 투자자들 사이에 조성되고 있다"며 "휴가나 다녀와서 보자는 심리가 팽배하다"고 밝혔다. 유전무는 "이번 더위가 단지 짜증난다는 차원이 아니라 경제손실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

한국경제 | 1994.07.20 00:00

... 공급예비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올여름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겁니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올여름에 전력수요가들이 전기를 쓰는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마철 이상고온으로 7월들어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80을 넘는 불쾌지수가 지속되고 있어 연일 최대전력공급이 경신되고 있지만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인 7,8월에 대비, 예방보수를 완료한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하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올해 전력수요 ...

한국경제 | 1994.07.20 00:00

7월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여 공급예비율이 4%대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는 제한송전으로 몰렸던 91년과 92년 예비율이 각각 5.4%, 6.4%였고 지난해는 10.4%였던데 반해 그 심각성을 알수가 있다. 우리나라의 전력시설 용량은 현재 2,861만kw라고 하나 실제 공급능력은 이보다 적어 아직도 공급량이 충분치 못하다. 전력수요에 공급을 맞추지 못하면 여름철 무더운 날에 또 한차례의 전력비상이 ...

한국경제 | 1994.07.19 00:00

장마철에 수돗물 기근을 겪는다면 이런 모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족한 수돗물을 받느라 밤잠을 설쳐야 하고, 막상 필요할때 물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장마철에 무더위에 지치고 물기근 불편까지 겪어야 하는 당사자들로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물사정이 좋지않은 곳은 관말지역이거나 고지대 또는 그 두가지가 겹치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여름철이면 겪는 수돗물 부족현상은 시설이나 원수의 절대량이 부족한데 ...

한국경제 | 1994.07.19 00:00

4일째 하락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은 이날도 장초반부터 맥없는 출발을 하며 무더위에 지친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지수관련 대형주에 기관및 일반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는 가운데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했다.그러나 실 적관련 중소형주는 선별강세 지속하며 소강국면의 모습을 보였다. 음식료 의복 의약 기타제조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증권 보험 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66포인트 떨어지며 940대마저 깨지며 ...

한국경제 | 1994.07.19 00:00

...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19일 "내일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조금 끼 는 가운데 중서부 지방에서는 낮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다"면서 "아침 기온 은 22~25도,낮기온은 32~38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1일에도 이같은 무더위가 계속 되겠으며 서울,경기 강원지방의 경우 낮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9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 끼는 가운데 강원지방은 기층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

한국경제 | 1994.07.19 00:00

찌는 듯한 무더위가 주식시장에도 반영되는듯한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어제까지 연4일째 하락하며 거래량마저 2천만주대로 주저 앉은 증시는 오늘도 맥없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일반및 기관성 매수세 유입되는 가운데 공방속에 선별 상승세가 이어질듯한 기대를 갖게한다.중소형전기전자 고 가자산 내수실적관련 중소형주에는 사자세가 꾸준히 모여드는 가운데 오 름세를 보이고있다. 은행 증권 블루칩등 지수관련 대형주는 등락 미미한 ...

한국경제 | 1994.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