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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은 42명의 동조 의원들을 규합,현행 법인세율을 유지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해 한나라당 의원들을 자극했다. 그는 지난 19일 국회 재경위에서도 법안을 밀어부치는 야당 의원들을 홀로 압박했다. 정 의원은 "예산안 처리가 무산돼선 안된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한발 물러섰지만,여야 합의 후에도 "법인세율 인하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는 집요함을 보여주었다. 김병일 기자.kb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2.21 21:48

새해 예산안이 21일 밤 우여곡절 끝에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그러나 여야는 이날도 예산안 부수법안인 법인세법 개정안을 놓고 밀고당기는 신경전을 전개,한때 예산안처리가 무산 직전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다. 당초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 소위는 이날 새벽까지 속개된 막후절충을 통해 세부항목 증감내역을 대부분 조정,순항이 예상됐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이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법인세법 수정안 본회의 표결"주장에 발끈해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가 제때 열리지 ...

한국경제 | 2001.12.21 21:46

새해예산안 협상이 여야간 줄다리기 끝에 6천33억원(일반회계 기준) 순삭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해 삭감규모(8천54억원)보다는 작지만 최근 10년간 연평균 순삭감액 2천8백억원의 곱절을 넘는 수준이다. 새해 예산안을 정부안과 비교하면 세출부문에서 국고채 및 예보채 이자 7천억원,예비비 3천억원,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지원금 3천억원 등 2조원 가량 삭감됐다. 또 한나라당이 당초 1천억원 삭감을 주장,논란을 빚었던 남...

한국경제 | 2001.12.21 21:44

내년 월드컵대회 기간을 전후해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비자없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게 된다. 한·일 양국은 21일 서울에서 '월드컵 출입국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일본측은 또 내년부터 방일한 적이 있거나 일정한 소득이 있는 한국인에 대해서는 유효기간 5년,체류기간 90일(현재 15일)의 복수 비자를 발급키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2.21 21:42

우리 국민이 내년 월드컵 개최기간을 전후해 입국일 기준으로 30일간 사증(비자)없이 일본에 체류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과 일본은 21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일 월드컵 출입국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새해 1월1일부터 우리 국민이 일본 비자 신청때 불법체류 경력 등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한 체류기간 90일의 복수비자를 발급한다는 `단기사증 완화조치'에도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일본은 ▲과거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거나 일정소득이 있는 우리 ...

연합뉴스 | 2001.12.21 18:11

한국과 일본은 21일 서울에서 제3차 `한일 월드컵 출입국공동위원회'를 열고 우리 국민이 월드컵 개최기간 30일간 사증(비자)없이 일본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양국은 또 내년 1월 1일부터 우리 국민이 일본 비자를 발급받을때 체류기간 90일의 복수비자를 발급한다는 `단기사증 완화조치'에도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

연합뉴스 | 2001.12.21 18:03

... 활동을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가 법인세법 개정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바람에 예산안 처리가 지연됐다. 여야는 이날 새벽 정부가 제출한 원안에서 6천8억원을 순삭감한 총 111조9천792억원 규모(일반회계 기준)의 예산안에 합의했으나 법인세율을 2% 포인트 인하한 법개정안의 처리문제를 놓고 대치, 국회 예결위와 본회의 처리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이에 따라 여야 총무들은 접촉을 갖고 법인세율 인하폭을 1% 포인트로 낮춘다는 극적인 절충안을 마련함으로써 새해 ...

연합뉴스 | 2001.12.21 18:01

... 이회창 총재와 만나 얘기할 것"이라며 자신의 결심을 재확인했다. 이어 김 의장은 당내 견제세력들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토로 했다. 그는 "3선 이상 의원들이 이 총재와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초·재선들은 당직에서 다 물러나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전하고 "추경안 심의때는 정책위의장이 독주했다고 하고,본예산때 소위 구성에 합의해 줬더니 당 예결위원들은 날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2.21 17:47

여야는 2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밤샘협상 끝에 정부제출 규모에서 6천억원 가량을 삭감하는 선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 당초 민주당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5조원 가량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한나라당은 "내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측면이 크다"며 '10조원 삭감'으로 맞서 진통이 예상됐다. 그러나 정치공세에 치중했던 예년과 달리 사업중심으로 심의,큰 잡음이 생기지는 않았다.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인 박병석 ...

한국경제 | 2001.12.21 17:45

여야는 21일 새해 예산안 처리 일보직전에서 또다시 대치하는 등 난항을 거듭했다. '법인세법 수정안 표결'이라는 돌발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국회는 당초 이날 예결위 소위와 전체회의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정부가 제출한 1백12조5천8백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6천8억원(일반예산)을 순삭감할 예정이었다. 실제로 이날 새벽까지 속개된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가 막판절충을 통해 세부항목 증감내역을 대부분 조정,순항이 예상됐다. 그러나 예결...

한국경제 | 2001.12.21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