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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만에 재개되는 남북 대화가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는다면 지난 3월의 김대중-부시 정상회담 당시 불거진 한미 양국의 이견해소는 물론 북미 대화 재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벡 미(美)한국경제연구원 연구부장도 "사상 초유의 테러로 미국의 경계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북미 대화가 정책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이 당분간은 아예 협상에 나서지도 않으려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

연합뉴스 | 2001.09.14 22:53

북한은 '주체사상국제연구소' 이사장 비슈와나스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4일 보도했다. 위성중계된 중앙TV에 따르면 북한의 국가학위ㆍ학직수여위원회는 비슈와나스 이사장이 주체사상연구조직을 결성하고 오랫동안 주체사상을 널리 보급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김일성백과전서' 등 많은 저서를 집필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밝혔다. 북한은 13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비슈나와드 이사장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모임을 가졌으며 이사장은 ...

연합뉴스 | 2001.09.14 21:27

사상 초유의 테러공격으로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건물은 사라졌지만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사람들의 슬픔과 좌절은 사라질 줄 모르고 있다. 14일 미 ABC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운명의 날이 된 11일 아침 쌍둥이 빌딩 북쪽건물 101층에서 일하던 멜리사 휴즈는 테러발생 직후 죽음을 직감한 듯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남편 션의 자동응답기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션 , 저예요. 비행기가 건물에 부딪혔는지 폭탄이 터졌는지 모르겠지만 연기가 가득해요. ...

연합뉴스 | 2001.09.14 21:08

미국이 역사상 최악의 테러를 당했다. 군사적 측면에서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임을 상징하는 미 국방부가 속수무책으로 테러공격을 당해 안전보장체계에 심대한 결함이 있음이 밝혀졌다. 또 1백10층이나 되는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도 미국의 자존심과 체면이 무너져 내리듯 붕괴되고 말았다. 미 국민의 90% 이상이 전쟁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배후세력을 찾아내 철저히 응징해 주길 바라고 있으며, 부시 대통령 역시 철저히 보복할 것을 천명했다. 미국의 즉각적이고도 ...

한국경제 | 2001.09.14 20:30

채권 가격이 미국 테러사건 이후 초강세를 이어가며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 4.9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경KIS채권지수는 0.12포인트 오른 102.82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큰폭으로 하락한데 힘입어 개장초부터 금리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오전 한때 국고채 금리가 연 4.88%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통안증권 ...

한국경제 | 2001.09.14 19:48

... 부딪쳐 진창길에 빠져 들게 됐다"고 지적했다. 중앙방송은 끝으로 "미국의 강권정책은 약자의 몸부림이며 부시행정부의 강권정책이 미국을 어떤 처지에 깊숙히 빠뜨릴 것인가 하는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경고했다. 조선중앙방송의 이 논평은 미국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사상최악의 테러사건 책임이 미국의 강경한 외교정책에도 일정부분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척호기자 chchoi01@yna.co.kr

연합뉴스 | 2001.09.14 19:22

사상 최악의 테러를 겪은 미국에 대해 각국의 지원제의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내 공항들의 운영재개로 각국 정부와 구호기원, 기업들은 14일 생존자 구조와 희생자 수색과 유가족 지원에 합류할 뜻을 밝히는가하면 각국 주요 도시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터키 수색구조전문그룹 AKUT는 1999년 최소한 1만8천명의 인명이 희생된 터키 대지진때 미국의 인도적 지원에 보답하기위해 ...

연합뉴스 | 2001.09.14 19:06

... 튀는 경우까지 상정, 현장 근로자의 동요를 막고 신변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사태 발생시 행동지침을 마련, 현장에 시달하는 등 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80년대 이란-이라크전 당시 이란 공사현장 폭격으로 14명의 한국근로자가 사상하는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대림산업은 본사에 해외안전 비상대책반을 구성, 직원 안전대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란과 쿠웨이트 4개 현장에 50여명의 직원이 나가있는 대림산업은 유선전화 뿐아니라 휴대폰으로도 연락망을 ...

연합뉴스 | 2001.09.14 19:05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14일 미국의 대(對)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옛 소련 공화국인 독립국가연합(CIS) 영토안에서 이뤄질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바노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사상 초유의 테러참사에 대한 미국의 대대적 보복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은 파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를 전초 기지 삼아 아프가니스탄에 대규모 공세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아르메니아 ...

연합뉴스 | 2001.09.14 19:02

◆ 시장 동향 미국 테러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지속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사상 5번째 서킷 브레이커즈가 발동되는 등 급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자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좁혔다. ◆ 시황지표 △ 코스닥선물 12월물 62.00 (전날대비 -5.30) △ 시가 67.30, 고가 67.40, 저가 61.50 △ 코스닥50지수 64.18 (전날대비 -4.10), 이론가 64.96 △ 9월물 시장베이시스 -2.18 ◆ 거래량지표 △ ...

한국경제 | 2001.09.14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