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 비통한 심정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고인의 절규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메어지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부모님과 가족들의 애통함을 그 무엇에 비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머리숙여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마음으로부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큰 슬픔과 충격에 잠긴 국민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 김범현 기자 cbr@yna.co.kr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김사장을 다시 만났다. 기자는 김 사장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고, 김 사장은 고민끝에 30여분간에 걸쳐 이번 사건 전말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이 현재 자사직원이 숨지는 불행한 사태를 맞아 엄청난 충격속에 경황이없는 실정이고, 육체적, 심리적으로 지친 상태이며, 기억력에도 한계가 있을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그의 발언을 토대로 사건의 전말을 되짚어 본다. 우선 김 사장은 지난 5월31일 이후 실종된 김선일씨의 납치사건을 대사관에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예정됐던 것이지만 앞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인영이 초심을 되찾는다면 챔피언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을 조련 중인 김병주 루트체육관 관장은 "이인영이 챔피언 박탈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는지 오후 내내 풀이 죽은 모습"이라면서 "너무 갑작스런 통보라 당황스럽지만 일단 운동을 계속하면서 차후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이미 4월 미 입양아 출신 브레더 셔더 상병, 이달 초 해병 원정군 제4여단 2대대 소속 이범록(21) 상병의 전사소식을 잇달아 접했지만 김 씨 사건은 이슬람 극렬저항세력에 의해 무참히 살해됐다는 점에서 과거 어느 뉴스보다 충격파가 크다. 특히 일부 교민들은 이라크에 진출한 경호업체가 비공식 채널을 통해 협상, '무사귀환' 가능성을 흘려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던 터여서 실망이 더했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경우, H마켓 등 대형매장이나 점심식사를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23일 새벽 김선일씨 피살소식에 충격을 받고 실신했던 어머니 신영자(59)씨와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아버지 김종규(69)씨는 오전 8시께 집으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선일씨의 부모는 안방에서 안정을 취하며 가족, 친지 등과 함께 장례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다. 일부 유족들은 "집이 좁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부산의료원에 빈소를 차릴 것을 바라고 있으나 아버지는 "선일이가 공부 때문에 떨어져 있어 같이 지낸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아들의 피살소식에 충격을 받아 23일 오전 4시30분께 병원으로 후송됐던 아버지 김종규(69), 어머지 신영자(59)씨는 심리적 불안정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부부가 입원한 부산 봉생병원 응급실의 당직의사는 "상당한 심리적 충격을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사는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안정제를 투여했으니 2∼3시간후면 퇴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 부부는 병원 후송과정에서 언론의 지나친 취재경쟁에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및 일문일답. ◇(모두설명)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은 주이라크 대사관에 처음에는 김씨의 실종날을 6월17일이라고 했다가 15일로 바꿨다가 최근 진술시에는 5월31일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알-자지라 방영비디오를 보고 엄청난 충격으로 대사관에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사과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김씨는 5월31일 자동차로 출발한 뒤 실종됐다. 김사장은 6월1일 김씨에게 전화했으나 연락이 안되자 교통사고 등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며 10일 정도를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국민을 도와 이라크에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릭 샌토럼 상원의원도 "다른 모든 동료 상원의원들과 함께, 야수같은 행위에 희생된 한국인 가족과 모든 한국민들을 위해 기도드린다"며 "한국은 지난 수십년간 수많은 충격적인 사건들을 겪어왔지만 이번 사건 역시 매우 충격적일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는 "나는 한국민과 한국 정부가 이렇게 매우, 매우 어려운 시기에 우리와 함께 하며 공약을 지켜주는 것에 대해 매우 매우 감사한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원칙을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어제까지만 해도 살아있다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이라크 무장단체에 피랍된 김선일(33)씨가 결국 살해됐다는 참담한 소식을 접한부산 범일동 본가의 가족들은 경악하며 깊은 충격에 빠졌다. 가족들은 23일 새벽 1시48분께 방송자막을 통해 선일씨의 처형소식을 처음 접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며 선일씨의 이름을 부르면서 절규했다. 불과 몇 시간전만해도 김씨의 생사가 확인되고 `요구시한'이 연기되면서 김씨석방을 위한 다각적인 교섭이 급물살을 타 곧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유엔본부는한국인 김선일(33)씨 피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열린 `갈등후 사회의 평화구축에 있어 시민사회의 역할'에 관한 공개 토론회가 유엔의 주된 뉴스였지만 김씨 피살 소식이 준 충격에 다른 모든 화제가 압도된 분위기였다. 유엔본부 복도와 구내식당 등에 삼삼오오 모인 외교관들과 언론인들, 유엔 사무국 직원들은 CNN을 통해 시시각각 전해지는 김씨 사건 속보를 지켜보면서 충격 속에이번 사건이 가져올 파장을 논하거나 ...

연합뉴스 | 2004.06.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