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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LG카드 사태와 신용카드 등 가계대출의 부실로 당기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2조6천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얻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의 5조837억원에 비해 47.5%가 줄어든 것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SK네트웍스 및 LG카드 여신에 대해 2조2천억원 상당의 신규 충당금을 쌓고 신용카드 및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 충담금으로 각각 ...

연합뉴스 | 2004.01.20 00:00

... 이처럼 예대율이 높아진 것은 예수금은 지난 2001년 말에 비해 14.6%(66조9천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대출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41.4%(154조9천억원) 급증했기때문이다. 은행들은 가계대출의 급격한 증가를 뒷받침하기 ... 금융채(1년물 기준) 발행금리 역시 4.58%(부대비용감안)로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보다 높았다. 결국 은행들은 과도한 대출 경쟁을 하느라 자금조달 단계에서 손해를 보고 있을뿐만 아니라 가계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에서 연체가 늘면서 2중의 ...

연합뉴스 | 2004.01.18 00:00

여러 해째 거듭되고 있는 대학 등록금 대폭 인상으로 부담이 커져만 가는 서민들의 가계가 2학기부터는 다소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오는 3월에 출범하는 주택금융공사가 2학기부터 장기 학자금 대출을 시작하기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6일 "장기 주택자금 대출을 위해 설립되는 주택금융공사가 2학기부터는 학자금 대출 유동화도 시작하며 조만간 유동화를 위한 대출 상품을개발해 2학기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자금 대출은 ...

연합뉴스 | 2004.01.16 00:00

올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은행들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예년보다 낮춰잡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우리 등 6개 시중은행과 농협은 올해 가계대출을 평균 8.8% ... 우리은행의 경우 올 연말 가계대출 잔액을 29조2천억원으로 작년말보다 약 7.3% 늘려 잡았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19.1%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내실경영에 역점을 두고 가계리스크 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

한국경제 | 2004.01.15 00:00

... ▲MBS 지급보증 한도 현행 30배서 50배로 상향조정 ▲주택저당채권 매입 일정기간 보유 ▲금융기관에 대한 주택대출자금지원 근거 마련 등을 제안했다. 고 교수는 주택금융공사의 설립 효과와 관련, 주택금융의 비중이 GDP 대비 34%에서 ... 되면 주택금융시장의 단기 상환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면서 "이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향상, 가계대출 건전성 제고 등으로 금융기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주택신용보증기금과 한국주택저당채권...

연합뉴스 | 2004.01.15 00:00

은행권의 신용카드와 가계대출 연체율이 작년 연말에 함께 하락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은행권 신용카드의 1개월 이상연체율은 7.8%로 잠정 집계돼 전월 말의 9.2%보다 1.4% 포인트 떨어졌다. 은행권 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년 말 8.4%에서 지난해 8월 말에 11.3%까지 급상승한 뒤 분기말을 맞아 대규모의 대손상각이 이뤄진 9월 말에 8.0%로 하락했지만 국민은행과 국민카드가 합병된 10월 말에 9.3%로 ...

연합뉴스 | 2004.01.14 00:00

... 국민소득 2만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불경기는 단기에 회복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갖고 출발했다. 서너집 걸러 한집씩 신용불량자가 있어 소비할 여지가 없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부동산 매입을 위한 가계대출이 계속 증가해 왔는데 그대로 두면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생기고 가격이 폭락하면 금융에 심각한 사태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 있었다. 통화정책을 함부로 쓰면 그 뒤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재정정책만 썼다. 결과적으로 ...

한국경제 | 2004.01.14 00:00

... 국민소득 2만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불경기는 단기에 회복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갖고 출발했다. 서너집 걸러 한집씩 신용불량자가 있어 소비할 여지가 없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부동산 매입을 위한 가계대출이 계속 증가해 왔는데 그대로 두면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생기고 가격이 폭락하면 금융에 심각한 사태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 있었다. 통화정책을 함부로 쓰면 그 뒤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재정정책만 썼다. 결과적으로 ...

한국경제 | 2004.01.14 00:00

국민은행[060000]은 상환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가계대출 고객들을 `장기' 대출로 적극 전환하기로 했다. 1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부터 3년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고객들 가운데 담보인정비율(LTV)이 50% 이상이거나 신용도에 문제가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20년 이상의 장기 대출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온 고객 중 LTV 비율이 높거나 신용등급상 변화가 있는 데도 기존의 대출 조건대로 재연장하면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도시 근로자가 대출없이 자기돈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18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 동향과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을 분석해 나온 것이다. 부동산뱅크는 13일 도시근로자 가계소득에서 가계지출을 뺀 금액(가계 흑자액)을 은행에 매달 저축했을 경우(금리는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 기준) 서울에서 25평형 규모의 집을 마련하는데 18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같은 ...

한국경제 | 2004.0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