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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수생,80년 이수생, 82년 전수조교를 거쳐 전수조교 11년만에 보유자후보가 됐다. "60년대 중반 당시 박선생은 우리 판소리역사상 최초로 완창무대를 가지셨지요. 그야말로 전성기였고 그래서 무척 바쁘셨어요" 그사이 박선생과 함께 창극공연도 같이하고 국악원의 많은 공연에 듀엣으로도 활동했다. 박선생에게는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 "예수전"등을 고루 배웠지만 특히 "적벽가"를 중점적으로 배웠다. 76년 "적벽가"완창발표회를 가졌고 이듬해 "심청가"완창발표회를 ...

한국경제 | 1994.02.14 00:00

"일요명화" (SBSTV 오후12시10분)=레마르크의 유명한 전쟁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차대전 당시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폴 바 우머를 비롯한 20명의 같은 반 친구들은 담임선생 칸트레크에게 자극을 받 아 졸업과 동시에 지원입대한다. 혹독한 훈련을 거친후 폴 일행은 전선에 배치된다. 델버트 만 감독 리처드 토머스,어니스트 보그나인 주연. 원제는 ALL QUITE ON THE WESTERN FRONT. "닥터 퀸" (KBS2T...

한국경제 | 1994.02.13 00:00

재즈와 클래식 양분야에서 최고의 트럼펫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윈튼 마 샬리스(33)가 14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여섯살때 부터 트럼펫을 불기시작해 14세 때 뉴올리안즈교향악단와 하이든 의 "트럼펫협주곡"을 협연,신동의 면모를 과시했던 마샬리스는 줄리어드에 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부룩쿨린교향악단,뉴올리안즈유스심포니,뉴올리안즈 시립오케스트라등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첫 앨범 "마샬리스의 초상"으로 재즈음악계에 ...

한국경제 | 1994.02.12 00:00

... 그룹간의 공동작업을 통해 새로운 연극방법론을 모색하는 극단 "작 은신화"(대표 최용훈)의 실험극행사 "자유무대"가 설 연휴기간동안 마련된 다. 예술극장 한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중대 연극학대학원등 외부팀도 참가하며 공연후 관객과의 토론시간도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대단원""왔다갔다하기""할래?을래!" (이상 9,11,13일 4시 10,12일 7시)와 "합창""나혜석-1994"(이상 9,11,13일 7시 10,12일 4시)의 ...

한국경제 | 1994.02.09 00:00

소규모 그룹간의 공동작업을 통해 새로운 연극방법론을 모색하는 극단 "작은신화"(대표 최용훈)의 실험극행사 "자유무대"가 설 연휴기간동안 마련된다. 예술극장 한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중대 연극학대학원등 외부팀도 참가하며 공연후 관객과의 토론시간도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대단원""왔다갔다하기""할래?을래!" (이상 9,11,13일 4시 10,12일 7시)와 "합창""나혜석-1994"(이상 9,11,13일 7시 ...

한국경제 | 1994.02.08 00:00

... 고유 문화의 특징을 살려야 하며 자유와 창의와 정직이 통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반대방향으로 달렸으며 우선순위도 눈요기거리에 집중되었다. 아무리 예술의 전당을 크게 짓고 화려한 오페라 를 공연한다고 해서 그것이 경쟁력을 갖겠는가. 부정부패가 주범이다. 특히 연간 20~40%의 인플레는 기업 가계를 막론하고 투기소득에 열을 올리게 만들었으니 이런 판국에서 기업다운 기업, 물건다운 물건, 기술다운 기술이 개발될수 있었겠는가. ...

한국경제 | 1994.02.08 00:00

서울도심 한복판에서 설날을 맞아 우리 전통 놀이한마당이 열린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은 우리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2월11일 대강당에 서 잊혀져가는 "우리 소리의 향연"을 개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삭막한 서울 도심에서 조금이나마 명절분위기를 느 낄 수 있도록 전통 "서울굿"을 원형대로 재현하고 판소리.민요.사물놀이등 을 마련, 흥겨운 한마당이 되도록 했다. "서울굿"은 마을이나 집안의 안녕과 복을 비는 서울지방에서 ...

한국경제 | 1994.02.08 00:00

...한양레퍼토리)=28일까지 세미예술극장(578-1207)화수목 7시30분 금토일4시30분 7시30분 레이 쿠니작 최형인연출. "나와 밀가루"(연단)=10일부터 28일까지 연단소극장2(747-6743). 월수목금 7시30분(화 공연없음)토일,공휴일 4시30분 이영란연출. "폭풍의 바다"(연극협회)=8일부터 14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760-4612). 4시 7시(첫날 낮공연없음)강용준작 심재찬연출. "너에게 나를 보낸다"(우리극장)=27일까지 까페떼아뜨로뚜레박(741- ...

한국경제 | 1994.02.08 00:00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그레이스 백화점 앞에서는 날마다 오후 3시면 어 김없이 자선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 자선공연을 해온 사람 들은 15인조 노래팀 `한마음''이다. 이들의 거리공연은 지체장애인들의 자활교육을 돕기 위한 교육복지관 건립에 보탤 성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장애인들의 자체 모금과 독지가 및 시민들의 성금으로 8천여만원을 모았으나 총공사비 4억원에는 턱없이 모자라 `한마음'' ...

한국경제 | 1994.02.07 00:00

몇년전 이탈리아의 문예부흥 발상지였던 플로렌스에 갔을 때의 일이 머리 에 떠오른다. 밤이 되면 문예부흥을 주도했던 메디치가의 저택 앞광장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공연이 벌어졌다. 공연이 끝나고 난 자리에는 관객들이 버린 신문지와 담배꽁초,식음료의 포장지들로 꽉 채워졌다. 광장은 쓰레기더미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변했다. 그 광경을 본 필자는 광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한 플로렌스시민에게 "이렇게 마구 쓰레기를 버려도 ...

한국경제 | 1994.02.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