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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경찰서는 21일 어머니를 3층 집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장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동작구 상도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어머니 김모(73)씨를 창밖으로 밀어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떨어진 자리에서 그대로 숨졌으며, 장씨는 112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집 대문을 잠근 뒤 '나도 뛰어내리겠다'며 약 1시간동안 소란을 피웠지만 아버지가 설득 끝에 ...

연합뉴스 | 2011.06.21 00:00

... 모집해 연간 수십억원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기간 조성된 교비 일부는 설립자 등의 배를 채우는 데 쓰였다. 설립자 이모씨는 2004년 11월부터 2007년 2월까지 교비와 산학협력단 국고보조금 등 50억여원을 유용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씨는 교수채용 대가로 4명에게 4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다시 기소돼 법정구속됐지만, 항소심 과정에서 또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횡령 사건 3심과 배임수재 ...

연합뉴스 | 2011.06.21 00:00

군산경찰, 1명 영장ㆍ23명 불구속 입건 노인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팔아 35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1일 노인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혐의(상습사기 등)로 이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모집책 박모(50)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충남 금산군에 건강기능식품 판매장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유인한 뒤 "당뇨와 ...

연합뉴스 | 2011.06.21 00:0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 · 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 일부 VIP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해 미리 예금을 부당 인출하게 한 혐의로 김양 그룹 부회장(58 · 구속기소) 등 그룹 임원 3명을 추가 기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영업정지 전 부당 인출된 금액은 85억2200만원으로,검찰은 전액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검찰은 그러나 정 · 관계 유력 인사가 영업정지 정보를 미리 알고 부당 인출해간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영업정지 ...

한국경제 | 2011.06.21 00:00 | 이고운

... 타인에게 건넨 행위는 '양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2부(정창근 부장판사)는 현금카드와 통장을 주면 대출금을 계좌에 입금한 뒤 돌려준다는 말에 속아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에게 자신의 현금카드를 건넨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대출을 받기 위해 신원 미상자에게 현금카드와 통장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도록 대여한 것일 ...

연합뉴스 | 2011.06.21 00:00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강을환 부장판사)는 매점을 지키던 70대 노파를 둔기로 살해하고 수십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구모(43)씨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연령으로 미뤄 피고인이 굳이 흉기를 사용하거나 살인하지 않더라도 금품을 빼앗을 수 있었지만 머리를 쇠망치로 여러차례 내리쳐 살해하는 등 인명에 대한 존중심을 전혀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어 "범행수법이 잔인한데다 ...

연합뉴스 | 2011.06.21 00:00

... 반대에 부딪혀 국정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하마드 샤리프 말레크자데 외무차관은 의회의 퇴진 압력에 따라 임명 나흘만인 21일 자진 사퇴했다고 현지 뉴스통신사 IRNA가 보도했다. 이란 의회는 말레크자데 차관이 횡령 혐의로 사법당국의 내사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인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외무장관의 탄핵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면에는 그가 에스판디아르 라힘 마샤이 대통령 비서실장의 측근이라는 점이 의회의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11.06.21 00:00

부적절한 법정 관리 의혹을 받은 선재성 광주고법 부장판사(49 · 전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가 기소됐다. 광주지검 특수부(김호경 부장검사)는 21일 뇌물수수와 변호사법 위반,직권남용 혐의로 선 부장판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현직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선 부장판사는 2005년 8월 고교 및 대학 동문인 강모 변호사(50) 소개로 비상장 회사인 광섬유 업체에 대한 투자 정보를 듣고 5000만원을 투자한 혐의를 ...

한국경제 | 2011.06.21 00:00 | 김병일

울산지방경찰청은 21일 대출 희망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부중개업자 신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008년 4월15일부터 2009년 2월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대출을 의뢰한 정모(51)씨 등 51명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제2금융권 8곳에 사용해 대출 관련 서류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중개인이라 하더라도 ...

연합뉴스 | 2011.06.21 00:00

... 10명을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선수 대부분은 '통상적인 치료를 위해 철분제를 투약받았을 뿐 경기력 향상과는 무관하다'고 진술을 하고 있다"며 "압수한 철분제도 금지약물이 아닌 만큼 금지약물을 둘러싼 의혹은 일단 혐의가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금지약물은 아니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지 방법을 위반했는지와 특정 목적을 위해 조직적·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았는지를 파악 중"이라며 "10명의 선수를 더 조사하고 나서 내사 종결 ...

연합뉴스 | 2011.06.20 00:00